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재수(입시) (문단 편집) === 긍정적 의견 === 살다 보면 한 번쯤 실패하기는 마련이고, 살면서 이러한 국가 규모의 시험을 처음으로 본 고등학교 3학년생 입장에서는 재수를 '''두 번째 기회'''라고 생각하면 그 자체로 충분하다. 흔히 말하는 잭팟이 터질 수도 있고, 잭팟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첫 시험 때 이루지 못했던 것을 두 번째 기회를 통해서 이룰 수 있다. 그것이 대학이든, 성적이든, 만족감이든. 그리고 재수를 하는 과정에서 멘탈이 튼튼해지는 사람도 많은데, 어떻게 보면 인생 초반부에 실패를 한 번 견뎌내면서 얻게 되는 값진 경험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과목이 중학교 시절에도 일반고에 가서 중하위권을 갈 성적(내신석차 50% 언저리)으로 중위권이면서 고등학교 내신 성적과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중하위권 성적을 받았던 학생이 고3~N수 기간에 정말 피를 쭉 짜낼 정도로 공부를 해서 상당한 성적 상승을 이뤄내는 사례도 들린다. 거기다 2001~2002년생부터는 학령인구 감소를 기회삼아 중학교 내신석차 '''80% 미만(대략 200점 만점에 130점 미만)이거나 내신과 전국연합학력평가 모두 7~9등급의 최하위권 학생들마저''' 이러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2021년에 상당수 지방대의 미달현상이 일어났는데, 이 때에도 최하위권 학생들마저 지방대를 포기하고 재수를 감행한 사례가 꽤 있다.] 아니면 [[초등학교]], [[중학교]] 때 우등생이었고, 고등학교 시절에도 [[국어]]나 [[영어]], [[수학]] 등 주요 1~2과목은 극히 잘했지만, 기타 과목 1~2과목에서 점수를 날려서 전 과목 평균 성적은 별로였다가, 어떤 사정 (건강, 질병, 가정 환경의 변화, 경제 상황의 변화, 학교와의 충돌, 부모 또는 친구와의 불화, 통상적인 인간관계의 어려움, 슬럼프, 정신질환, 진학 문제 등) 으로 공부를 제대로 못해서 시기를 놓쳤다가, 다시 학업에 열중해서 얻은 결과인 경우도 있다. 재수, N수의 또 다른 장점은 재수학원 강사들의 이야기도 부차적인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재수학원 강사들은 대부분 [[임용고시]], [[행정고시]] 등과 같은 [[고등고시]]나 대학원 석, 박사 준비, 취업 등을 준비하였다가 실패하여 재수학원에서 강사로 생활하는 분들이 대다수이다. 따라서 강사들의 오랜 수험생 생활에서 묻어나온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고, 입시에서 이 노하우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혹은 현역 수능 날 컨디션이 너무 나빴거나, 이상하리만치 평소 실력보다 지나치게 낮게 나왔어도 충분히 재수를 고민할 수 있다. 또한 고등학교까지의 시절의 뒤쳐진 1년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1~3년 정도의 차이는 사실상 차이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오히려 재수에 성공해 다른 대학에 가는 것이 1~2년 뒤쳐졌을지언정 사회에서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사회 분위기상 나의 최종 출신 대학이 분명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 때문에 2~3년 후의 [[편입]] 도전 보다는 재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편입 졸업생의 경우, 전적 대학이 계속 이력에 따라 다니게 되며, 1학년으로 신규 입학한 정규 졸업생에 비해 사회에서 좀 더 낮은 대우를 받는 것이 암암리에 퍼져있는 것이 사실이다. 보통 기업체에서는 입사 원서 접수할 때, 4년(8학기) 전체 성적표를 요구하기 때문에 전적 대학과, 편입 여부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 편입생의 경우 대부분 전적 대학을 굳이 드러내려 하지 않지만, 드러내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결정적으로 수능을 통한 입시는 평가원과 교육부를 필두로 하여 나라 차원에서 상당한 수준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제도가 변경되더라도 일정 기간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반면 편입학은 말 그대로 대학 맘대로 뽑기 때문에 대학 입시에 비해 공정성이 비교적 낮으며, 대학 측에서 맘대로 선발 전형을 바꿔 버리면 그만이므로 안정성도 상당히 떨어진다. 특히 문과는 [[상경계열]], [[사범대학]] 같은 일부 케이스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공과 크게 관련없는 곳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기업에서도 학과보단 학교를 더 많이 보는 케이스가 있다. 수능을 정말 망쳐서 본인이 판단하기에 우선 순위가 많이 낮았던 대학에 그냥 가는 것은 정말 비추천이다. 진로 바이 진로이지만, 이과라도 취직이 아니라 연구를 하고 싶은 거면 출신 학교가 중요해질 수 있다. 또한 일부는 재수를 하기 보다는 일단 아무 대학이라도 가서 빠르게 졸업하고 전문대학원을 가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특히 문과 학생들이 많이 가는 [[로스쿨]]의 경우 학과를 사실상 전혀 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똑같은 [[LEET]] 점수와 [[GPA]]라면, [[의치한|메디컬 계열 학과]]가 아닌 이상 학과보단 학교를 우선시해서 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물론 자신이 수험생 시절 재학 중인 대학보다 더욱 선호했던 학교의 로스쿨에 진학한다면 로스쿨 출신 법조인의 특성상 재수 성공과 같은 효과를 거둔 것은 맞지만, '''그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재수보다 차라리 취업을 일찍 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일반 나이보다 1~2년 정도 늦게 취업하는 건 요새는 그리 큰 핸디캡도 아니다. 높은 수준의 대학일수록 취업 준비에 더 도움되는 동아리, 학회, 인간관계, 인턴 기회, 정보력, 환경, 분위기 등 간접적인 요소가 더 충실히 갖춰질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그 1~2년을 이러한 요소를 갖추는 데 투자하는 것이 대학 4년은 물론, 인생을 길게 보면 장기간에 있어 효율이 훨씬 뛰어날 수 있다. 게다가 대학은 단순히 취업만을 준비하는 곳이 아니다. 자신이 뭘 잘 하고, 뭘 좋아하고, 뭘 하면 인생에 도움이 될지를 직접 몸으로, 정신으로 부딪히면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곳이 대학이다. 당연히 이를 위해선 동아리 활동. 학회, 봉사활동, 그 외의 대외활동 등 수업 외적인 요소도 절대적으로 중요해지고, 그러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수업 외적의 요소를 제공할 수 있는 대학을 가는 것이 매우 큰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 [[평점]] 이야기에 관해서 말하자면, 일단 평점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평점이 일정 수준만 넘으면 그리 크게 문제삼지도 않는 추세이기도 하고, 오히려 성적 외에 대외활동이나 자격증 등 스펙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런 스펙을 쌓기 위한 정보력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큰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 대학원 진학의 경우도 학부 학벌을 보는 경우가 많고, 대학원 진학을 통해서 교수를 노린다면 그 세계는 더더욱 학벌을 따지기 때문에 애매하거나 턱없이 모자란 성적이 나오면 꿈을 포기하지 않는 한 재수를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인기 학과로 대학원까지 진학하고 싶은 학생의 경우는 학교가 아닌 학과를 올리기 위한 재수도 하는 것이 낫다.[* 학교가 전공이 몇 개 없는 것이 아닌 이상 의대같은 특수 학과를 제외하고도 인기 학과와 비인기 학과 간의 입결 차이는 동일 전공의 대학 한 급 가까이 차이가 난다.] 비인기 학과에서 인기 학과로 대학원 전과를 하려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쉽지 않기 때문. 특히 유학의 경우는 추천서까지 요구하는데 적어도 자기네 과 학생이 자기네 과 전공으로 진학한다고 하면 학부 지도교수가 대부분 형식적으로라도 추천서를 써 주는데, '''타전공으로 진학한다고 할 시 지도교수가 추천서 써주는 것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타과 교수한테 추천서를 부탁해야 하는데 어지간히 사교성이 좋고 성실해서 그 교수 눈에 들 정도로 타과 수업을 들락날락거린게 아니면 이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매우 크다. 물론 제일 좋은 것은 전과겠지만 전과라는 것이 재수만큼 어렵게 규정을 걸어놓은 학교도 있고, 전과가 아예 막힌 학교도 있다 보니 말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