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합 (문단 편집) == 연의 == [[삼국지연의]]에서의 장합은 정사의 행적과 비슷하다. 그런데 정사에서 장합은 뛰어난 전략가형 장수인데도 이상하게 그와 반대로 연의에서는 [[멧돼지]]처럼 [[창(무기)|창]] 한자루 꼬나쥐고 적진으로 돌격하는 장면이 많다.[* 이건 연의 스타일을 보면 어쩔 수 없는게 연의에서는 주유 같은 소수 장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장수들이 책사와 무장으로 나뉘며, 무장형은 무력이 주로 강조된다. 즉, '뛰어난 무장'임을 어필하려면 단기접전으로 무력을 뽐내는 장면은 거의 필수다. 애초에 흥미위주 소설이라 많은 전투를 무장들 사이 맞짱, 혹은 신묘한 계책으로 결정나는 것으로 각색했기 때문.] 관도에서는 괜찮은 모습으로 나온다. [[장료]]와 50합을 싸우는데 양측 모두 그 솜씨에 감탄했다고 한다. 소해석을 받아들였고 여기서 한술 더 떠서 고람이 배신을 부추기고 있다. 장합과 함께 투항했던 고람은 여남 전투에서 유비를 추격하던 도중 갑툭튀한 조운의 창에 맞아 죽었다. 배신자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 [[나관중]]의 성향으로 미루어 장합의 죄를 대신 씻어 주고 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정사에서 고람은 관도 이후 아무런 기록도 없고 연의에서 그나마 화려하게라도 죽었으니 다행인가? 이후 유비는 세력을 잃고 형주의 유표에게 의탁한다. [[장판파]]에서 장합은 [[유선(삼국지)|유선]]을 품고 가던 [[조운]]의 앞길을 막아서는 임팩트 있는 [[악역]]을 맡아 페널티가 있는 조운을 30합을 겨뤘다. 위수 전투에서는 [[우금]]의 뒤를 이어 [[마초]]에게 도전했으나 30합 만에 도망쳤다. 한중에서 [[조홍]]이 "파서를 지키는 장수는 장비니 괜히 먼저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말하자 장합은 호기롭게 "장비 그까짓 놈이 뭐가 무섭답니까?"라며 "만일 제가 지면 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습니다."고 코웃음치고 군령장을 쓰고 나갔다. 장비와의 싸움은 정사에도 있는 부분이지만, 연의에서는 온갖 심리전이 자세하게 추가되었는데, 장합은 계략으로 [[뇌동]]을 죽이기도 하지만 결국 연이어 패배한다. 힘싸움에 밀린 장합이 산채에 틀어박히자 장비가 지속적으로 싸움을 걸며 밖으로 끌어내려고 하나 장합은 말려들지 않았다. 잠시 후 장비가 위군을 [[기고만장]]하게 할 요량으로 일부러 대놓고 술취한 모습을 보이자 결국 말려들어 성문을 박차고 나와 장비를 찔러 죽였지만, 그것은 알고보니 장비로 위장한 허수아비였다. 이어 영채에 숨어 있던 촉군이 튀어나오자 제대로 당했다. 이 때문에 지대로 열이 뻗친 조홍에게 두 번이나 목이 달아날 뻔 하였지만, [[곽회]]가 편들어줘서 넘어가고 대신 가맹관을 치는 퀘스트를 맡게 된다. 여기서도 30합 만에 비긴다. 이후 가맹관을 치러 가서 굳게 지키자고 말하는 [[곽준(삼국지)|곽준]]의 말을 씹고 장합에게 싸움을 건 [[맹달]]을 턴다. 이에 유비가 성도에서 구원군을 자처한 [[황충]]과 황충의 추천을 받은 부장 [[엄안]]을 보내 장합과 대면시킨다. 장합은 "늙은이가 눈치없이 이런 곳에 나왔냐?!"고 비웃자 황충이 그대로 장합과 싸워 승부를 가리지 못하였고, 게다가 이내 엄안까지 가세하였고[* [[이희재]] [[삼국지]] [[만화]]에서는 장합이 늙은이를 보냈다며 비웃자 황충이 "내 몸은 늙었지만 내 칼은 천둥벼락이니라!"라며 합을 날리는데 이에 장합이 노인네에게 이런 힘이 있냐면서 속으로 크게 당황한다. 이후 엄안이 달려오면서 "장합아, '''여기도 노인네가 계시니라!'''"라고 외쳐 주고, 결국 더 이상은 버티지 못한 장합은 후퇴한다.] 계략으로 황충이 공격하자 연이은 패배 때문에 조홍에게는 감히 돌아가지 못하고 정군산의 하후연에게 달아난다. 또 황충과도 30합을 싸운다. 그리고 [[하후연]]이 [[황충]]을 얕보자 장합은 황충을 경계해야 한다고 타일렀지만 하후연은 듣지 않았고, 결국 하후연은 황충의 도발에 넘어가 전사한다. 뒤늦게 한중을 구하러 온 조조에게 상황 악화에 책임이 있는 장합을 문책하라는 주변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조조]]는 오히려 장합을 변호해준다. 여담으로, 한중에서 [[조홍]]이 [[뇌동]]과 [[오란(삼국지)|오란]]을 패퇴시킨 전공이 연의로 넘어오면서 장합과 [[조창]]이 나눠 가진다. [[제갈량]]의 1차 북벌을 막아낸 공은 [[사마의]]가 가져간다. 가정 전투 자체는 그대로 묘사했지만, 이것이 사마의의 통솔 아래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마의의 입장은 장안에서 강 건너 불구경이나 하고 있던 정도였다. 장합은 가장 오랫동안 전장에 몸담아온 장수들 중 한 명으로, [[노익장]]이다. 그런데 연의에선 179년생인 [[사마의]]가 연상인 장합에게 [[반말]]을 쓴다. 밑에 설명되듯이 장합이 한복 밑에 있다가 원소 밑에 들어갈 때 사마의는 12세 어린이에 불과했다. 연의에서 북벌에 나선 공명은 장합을 보고 "옛날 [[장비|장익덕]]이 장합과 싸워서 뭇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는 걸 들었는데 오늘 그 모습을 보고서야 용맹함을 알겠구나."라며 감탄했다. 공명이 "매우 용맹이 뛰어난 장수라 앞으로 촉에 커다란 근심을 끼칠 것이니 지금 미리 죽여야 한다."라며 높은 평가를 했다. 제갈량이 4차 북벌에서 [[사마의]]를 꾀어내어 죽이기 위해 목문도(木門道)에 함정을 파 놓았다. 사마의가 한사코 추격을 말렸지만, 장합은 지금이 아니면 앞으론 제갈량을 잡을 기회가 없다며 [[우격다짐]]으로 출병했다가 [[끔살]]. 이를 본 공명은 뒤이어 온 위나라 군사들에게 사마의의 성씨 안에 말 마(馬)가 있고 장합의 성씨가 노루 장(獐)과 음이 일치하는 것에 빗대서 "내 오늘 사냥을 나와 [[말(동물)|말]]을 잡으려고 했는데 [[노루]]를 쏘았다. 다음 사냥에는 중달이라는 희대의 짐승을 사로잡을 테니 너희는 사마의에게 가서 그리 말하라!"라고 말하는데, 이는 진짜로 장합을 무시했다기보단 위나라 군대의 사기를 꺾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장합을 제거하려는 의도도 있었고, 사마의 성격상 쉽게 추격하지 않을 걸 제갈량도 알 테니 장합을 죽인 것도 사실은 제갈량 본래의 의도일 것이다. 정사에서는 [[사마의]]가 추격을 명령하였지만, 장합이 불길하다며 추격하지 말 것을 주장하다 어쩔 수 없이 출격한 것이다. 연의에서 공명을 띄워주다보니 숙적인 사마의까지 본의 아니게 띄워주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봤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부분에서 장합이 무모하게 나오는 바람에 제갈량의 지략 역시 정사에 비해 약간 빛이 바랜 느낌이 있다. 정사에서는 사마의가 명령해서 억지로 출전한 것이라지만, 어쨌든 장합은 불길함을 예상한 상태, 즉 방비가 있는 상황에서 죽임을 당한 것이니 그냥 무방비 상태의 적을 죽인 것보다 더 대단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