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애소녀 (문단 편집) == 논란과 평가 == --예상대로-- 장애를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발매 전부터 논란이 상당했다. 우선 제목의 일본어 かたわ(장애)는 상당히 옛날부터 사용되던 단어였지만,[* 심지어는 11세기(헤이안 중기) 소설인 [[겐지모노가타리]]에서도 나오는 단어다. [[라이타]]가 이 단어로 제목을 지은 이유 역시 옛날부터 사용되던 단어였기에 큰 거부감을 느끼지 못해서일지도.] 현대에서는 비하적인 어감[* 片輪라고 쓰고 카타와라고 읽는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편륜'(일본어로는 へんりん)이 되며 마차나 기구 따위에서 바퀴가 한 쪽밖에 없는 것을 일컫는 말로 불완전한, 어딘가 부족하다는 뜻의 차별용어라 현대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고 있다. 한국어로 뜻이 비슷하게 옮기면 '애자 소녀', '반편이 소녀' 정도가 된다. 어감과는 상관없이 제목을 그대로 번역하면 '외바퀴 소녀' 정도.] 때문에 방송 등에서도 금지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청각 장애인'을 '귀머거리'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어감 차이로 생각하면 될 듯. 이것을 가지고 까는 사람도 있지만, 위에 나왔듯이 처음 제목과 캐릭터 기본 설정을 잡은 사람은 '''일본인'''이다. 사전에는 이 단어가 비속어라는 사실이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제작자들은 별 생각 없이 제목을 정한 모양. 물론 이후에는 알게 되었으나 이제 와서 제목을 바꿔봤자 소용없다고 판단하여 그냥 제목을 확정했고, 대신 나중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게임메카]]에서 장애인을 성적 대상으로 삼은 부적절한 게임이라는 논조로 [[http://www.gamemeca.com/view.php?gid=74999|기사]]화된 적도 있다. 하지만 기사를 읽다보면 기자가 갈수록 이성을 잃고 쓴 느낌이 강해져서 기사 자체는 별로다. 장애인들의 성적 자유를 위한 운동인 '섹스 볼런티어'와도 비슷한 논쟁이다. 그러나 장애인을 성적 대상으로 배제하는 것은 약자로서 배려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무생물로 여기는 것이다. 장애인 복지운동의 흐름을 보면 기사처럼 이러한 게임이 장애인을 모욕한 것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성질의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성적 대상화에 대한 이슈 자체도 복잡하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단순히 '야한 장면이 있다= 장애를 성적 대상화'한다는 도식이 성립되는 건 아니다. 애초 기사를 쓴 사람도 장애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쓴 것이 아닌 게임전문가로서 장애 문제에 대해선 '장애인=약자'라는 단편적인 도식 밖엔 없었다. 막상 공개가 되고 나서 평가는 '''상당한 수작'''. 특히 논란이 예상되던 장애 문제에 대한 접근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를 단순한 [[성적 페티시즘|페티시]]의 대상으로 보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동정의 대상으로 보지도 않아서 "장애인과 연애하는 게임"이라기보다는 "장애를 가졌을 뿐인 소녀와 연애하는 게임"이라는 느낌. 오히려 그들이 가진 트라우마 속으로 깊숙히 파고들어 비슷한 절망에 빠졌었던 주인공과 소녀가 서로를 보듬어주고 치유해주는 느낌이며, [[역차별]]이라든가 하는 문제에 관하여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다. 음악이나 CG의 퀄리티도 동인게임치고는 상당한 편이며, 진행상황을 알려주고 각 씬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주는 라이브러리 기능 등도 충실하다.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207&id=1076669|디스이즈게임 리뷰]] 미국 Gawker 미디어 게임뉴스 블로그인 [[코타쿠]]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다운로드 하는 방법까지 소개한 바 있다. [[http://kotaku.com/5905626/that-game-about-dating-disabled-girls-is-excellent-and-you-should-play-it|#]] 이 기사가 올라온 이후 몇시간 동안 공식웹에 트래픽이 몰려 접속에 문제가 있었다. [[유튜브]] 등의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Katawa Shoujo를 검색해보면, 대부분 게임에서 느낀 그 정서의 회오리에서 헤어나오질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고 있다거나, 아예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거나, 도대체 이게 어딜 봐서 [[4chan]]이 만든 게임이냐는 등, 그 놀라울 정도로 감성적인 스토리와 분위기가 마음 속에 깊이 새겨져 버린 것을 털어놓는 댓글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무료인 점까지 합쳐서, 영미권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게임. 겉모습에서 느껴지는 거부감만 넘어설 수 있다면 충분히 명작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게임이다. [[투 더 문]]과 비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BGM도 굉장히 잘 만들어진 편이고, 중간중간 나오는 컷신의 퀄리티도 동인 게임이라고 하기 힘들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상당한 치유계 게임. [[원사운드]]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따로 포스팅을 올려가며 스토리에 대해서 극찬을 했다. [[http://oooz.net/%EC%9E%A5%EC%95%A0%EC%86%8C%EB%85%80/|#]]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도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칭찬하는 기사를 썼다. [[http://www.freeget.net/bbs/board.php?bo_table=communication&wr_id=132|#]] 즉, 게임이 출시되고 여러 평론을 종합해보면. 게임의 시작은 장애를 모에화(대상화)한 일러스트였지만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은 동시대의 대중매체 중에서도 장애에 대해 꽤나 성숙한 시각으로 다룬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장애인 각각에 대한 에티켓이나 지원방법에 대한 재현은 어느 정도 되었으나, [[특수교육]]이나 [[특수학교]]의 시스템 전반은 [[창작물의 반영 오류|현실과는 다르게 그려져 있다.]] 작중 배경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특수지원학교도 우리나라처럼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지적장애 등) 등으로 분류되어서 운영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에 초등-중등-고등부가 있는 식. 특히 중복장애가 아닌 순수 지적, 시각, 청각장애인은 대개 장애영역에 맞는 특수학교에 가는게 일반적이다. 아무래도 다양한 장애를 가진 히로인들을 한 번에 등장시키려다 보니, 현실의 특수학교 설정을 그대로 가져올 수는 없었던 모양.[* 참고로 작중에서 담임인 무토 선생이 '이 학교는 학생들을 졸업 후에 병원이 아닌 사회로 보내기 위한 곳'이라고 말하는 걸로 보아, 이는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어울리면서 자기와 다른 환경에 있는 사람을 배려하며 살아가는 힘을 키우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다만 작중의 야마쿠 고교는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인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학생을 위한 기숙학교로, 교내에 양호교사 등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아예 교내 건물 중 하나를 양호실, 수영장 등 재활치료실에 할애하고 있고 (재단 사무실 등도 같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 히사오가 '학교에 교육에 관련되지 않은 시설만 들어간 건물이 있을 정도라니'라고 놀란다고 하는데, 이는 대체적인 선진국 특수학교의 체제와 부합한다. 또한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장애가 없더라도 신청하면 입학할 수 있다고 하는데, 특수학교는 장애인(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학교로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장애인(특수교육대상자)이 아닌 사람은 입학 자체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