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미 (문단 편집) == 특징 == 화석상의 기록으로는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 스티리아에서 [[신생대]] [[중신세]] 시절에 퇴적된 지층에서 발견된 것이 학명은 로사 페넬로페(Rosa penelopes)이다.[[https://fineartamerica.com/featured/rose-plant-fossils-leaves-and-thorn-science-photo-library.html|근거]] 역사적으로 볼 때는 서양권에서는 [[고대 그리스]]·[[고대 로마]] 시대부터 [[서아시아]]에서 [[유럽]] 지역의 야생종과 이들의 자연교잡에 의한 변종이 재배되고 있었으며, 이때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걸쳐 주로 유럽 남부에서 많이 재배되었다. 이후 유럽인들이 [[청나라]]로부터 [[월계화]](Rosa chinensis)의 품종들을 도입하여 기존 유럽 품종들과 교배시키면서 현대 장미 품종들의 기반이 잡혔다. 지금까지 2만 5천여 종이 개발되었으나 현존하는 것은 6~7천 종이며, 해마다 200종 이상의 새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도 자생하는 식물이다. ''Rosa persica''와 같이 [[이란]], [[아프가니스탄]], 중앙아시아에 분포하는 종도 있고, 동아시아에도 찔레나 돌가시나무 등 야생 장미들과 [[중국]] 원산의 월계화(''Rosa chinensis'') 등 관상용으로 사용되는 종들이 있다. 사실 현대 장미의 주류를 차지하는 하이브리드 티(Hybrid Tea) 계열의 장미는 [[유럽]] 장미와 월계화간의 교배종으로, 이를 통해 사계개화성, 상록성이고 반짝이는 잎, 낮은 내한성, 기존의 [[유럽]] 장미에 없던 진홍색이나 황색의 화색 등의 특성을 나타내는 유전자가 도입된 것이기에 동서양 양쪽의 장미의 특성이 혼합되었다고 볼 수 있다.[* ''Rosa arvensis'', ''Rosa gallica'', ''Rosa moschata'' 등의 교배를 통해 생겨난 [[유럽]] 장미는 요즘 장미처럼 사시사철 피는 게 아니라 늦봄~초여름 사이에 한 번 피고 끝이었다. 봄, 가을에도 피고 여름에도 지속적으로 꽃이 피는 것은 ''Rosa chinensis''나 ''Rosa gigantea'' 등 온난한 [[중국]] 남서부와 인도 북부가 원산지인 종들간의 교배로 생겨난 동양 장미의 특징으로, 1800년대 후반 [[프랑스]]에서 [[청나라]]로부터 도입된 ''Rosa chinensis''의 재배품종들과 기존 [[유럽]]의 장미 품종들을 교배해서 이 특성을 도입한 것이다. 또한 현대 장미의 화형은 기존 [[유럽]] 장미의 화형과 매우 다른데, 이 역시 동양장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색의 덩굴장미가 월계라고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Hybrid Wichurana 계열의 장미로 대목용으로 많이 쓰이는 품종인''Rosa'' 'Dr. Huey' 이다. 진짜 월계의 품종들은 현재 거의 재배되지 않으며, 동양보다는 오히려 [[유럽]]에서 보존이 더 잘 되어 있는 편이다.] 향이 매우 오묘하다. 향 설명도 "달콤하다", "향긋하다" 같은 보편적인 단어로 표현되지 않고, '장미향'이라 불릴 정도로 특유의 느낌이 있다. 해외에선 대략 이렇게 설명한다. ||lemony fresh with various nuances of powder, wood notes or fruit, feminine, clean, intensely romantic 신선한 레몬향과 여러 종류의 파우더향, 나무향 혹은 과일향 조금, 여성적이고 깨끗하며 강렬한 로맨틱함을 풍기는 향|| 보시다시피 복잡하다.[* 참고로 장미향의 주된 성분은 [[https://blog.lgchem.com/2016/12/22_scent-chemistry-editor/|β-Phenylethyl Alcohol]]으로 장미계 향료의 기초가 되며 [[히아신스]]나 [[일랑일랑]] 같은 다른 꽃에도 존재한다. 이 성분 외에도 다른 성분들도 많은데[[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6942|#]] 아직도 계속 신 성분이 발견중이라고 한다. 더 정확한 향기 연구를 위해 장미를 우주에 가지고 가서 연구한 적도 있다고.] 그리고 [[https://uriphin2.tistory.com/20|증기추출법이냐 용매추출법이냐에 따라서도 향이 달라진다.]][* 증기로 추출한 건 로즈 오또 / 용매로 추출한 건 로즈 앱솔루트라고 한다. 증기추출법으로 향을 추출할 경우 생화에 가까운 시원한 느낌의 장미향이 나고, 용매추출법으로 향을 추출할 경우 더 짙은 장미향이 난다. 향료로 쓰일 땐 보통 용매추출법으로 추출한 장미향을 더 많이 쓴다고.] 향을 느끼기 위해 [[장미차]]로도 끓여서 마시기도 한다. 겹꽃잎이 화려한 [[꽃]]이기 때문에 '''서양권에서는 꽃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독보적인 존재다''''''.''' [[고대 로마]] 시절에는 도금양과 함께 비너스([[아프로디테]])를 상징하는 꽃이었고, [[기독교]] 이후에는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묵주]]도 rosario. 또한 장미는 항상 여성을 의미하는 꽃은 아니었다. 개선 장군의 마차, 출범하거나 돌아온 배, 또는 제물을 장미로 장식했다. 여담으로, 동양권(주로 중국)에선 [[모란]]꽃이 꽃들의 여왕이라고 볼 수 있다.[* [[화왕계]] 이야기에선 모란을 꽃의 왕으로 취급하고 장미는 예쁘지만 모란보단 지위가 아래로 나온다.] 절화로 소비되는 [[꽃]]들 중 상당한 지분을 차지한다. 당장 온갖 기념일에 장미가 쓰이기 때문. 묘목으로는 판매되지 않고 오직 절화로만 판매되는 장미도 매우 많으니 가끔 사보는 것도 좋다. 장미 자체도 원체 종류가 많아서 절화장미도 아주 다양한 품종을 접할 수 있다. 다만 특정 장미들은 전문 화훼단지[* 고속버스터미널, 양재꽃시장, 남사화훼단지 등]나 인터넷 주문으로 구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 한 단에 15000~30000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행사용으로 쓰이는 귀한 장미들은 한 '송이' 당 만원 가까이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웨딩용 부케로 자주 소비되는 데이비드 오스틴의 장미(줄리엣, 다르시)들이 그렇다. 가격이 가격인만큼 웬만한 장미들은 쌈싸먹을 정도로 화려하고, 무척 특이하고 아름다운 화형, 색감, 향기를 자랑한다.] 훌륭한 국산 품종들도(햇살장미 등) 많다. 절화를 통해서도 장미를 번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술한 비싼 절화를 판매하는 업체에서는 장미 줄기의 새순을 불로 지져서 회복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물론 새순을 내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로 꽃이 시드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으나, 전자의 이유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특히 송이 단위로 구입하는 경우는 얄짤없이 지져버리며, 가끔 불법 증식 및 판매 행위에 대해 고소를 언급하는 경고장이 함께 오기도] 실제로 장미 카페에서는 절화장미를 한가득 사다가 죄 번식시켜 저들끼리 하하호호 나누는 경우도 허다하다. 동양권에서도 서양장미가 비슷한 이미지로 들어왔기 때문에 대표적인 [[사랑]]의 로맨스의 상징적인 꽃으로 쓰인다. 100일날 장미 100송이라든가, 서구를 다루는 소녀만화에 필수적으로 나온다든가. 수관 실험에 동원되는 꽃들 중 하나. 하얀 장미의 줄기를 절반 혹은 세 갈래로 가르고 각기 다른 색의 염료를 탄 물에 꽂아두고 색이 다 올라올 때까지 길게는 며칠 정도 기다리면 여러 색으로 꽃잎들이 물들어 있다. 장미 줄기에서 꽃잎으로 이어지는 수관을 타고 물과 함께 색소까지 전달되었기 때문.[* 장미 외에 백합, 튤립 등도 쓰일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진하게 발색되기도 하고 연하게 발색되기도 한다. [[이슬람]]권에서도 장미는 종교적으로 의미가 크다. 예언자 [[무함마드]]의 [[땀]]에서 장미향이 났더라는 전승도 그렇지만, [[오스만 제국]]시대 한 동방정교회 신부가 [[순교]]할 때 그의 잘린 목에서 장미향이 풍기는 피가 콸콸 넘쳐 흐르는 것을 본 군중들이 그리스도인, [[무슬림]] 가릴 것 없이 그를 [[성인]]으로 공경했다고도 한다. [[튀르키예]]와 [[프랑스]] 등지에서는 오래 전부터 장미를 먹기도 했다. 아무 장미나 사용한 것은 아니고, 장미수 제조나 식용의 용도로는 대개 ''Rosa'' × ''damascena''의 품종들을 이용하였다. 튀르키예에서는 주로 [[잼(음식)|잼]]을 만들어 먹는데, 새벽에 장미꽃밭에 나가 이슬을 머금은 장미꽃잎을 정성스럽게 따서 이것을 [[설탕]]과 함께 팔팔 끓여서 만든다.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하고, 장미 특유의 향기가 진하게 나기 때문에 맛있다는 사람도 있지만, 너무 강한 향 때문에 먹기 역겹다는 사람도 있다. 이외에 [[로쿰]]을 만들 때에도 장미를 쓰기도 한다. [[로마 제국]] 황제들 중 사치와 난잡한 생활로 당대부터 비난받은 [[네로]], [[기행]]으로 유명한 [[엘라가발루스]]와 관련된 꽃으로 유명하다. 그리스에서 온 모든 것을 광적으로 좋아한 네로는 장미꽃을 진짜 좋아해 장미로 만든 향수를 내뿜는 분수를 설치하고 침실에 늘 장미꽃잎을 뿌려 놓기로 유명했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엘라가발루스가 벌인 기행 중 연회에서 장미꽃잎을 엄청나게 많이 뿌려서 시종 몇몇이 질식사했다는 일화가 바로 그것이다. 후대 서양에서 회화로도 그려졌다. 그런데 사실 이건 화가가 원래 다른 꽃을 장미꽃으로 바꿔그려서 졸지에 이쪽이 널리 알려진 것으로, 실제로 엘라가발루스의 시종 꽃잎으로 질식사시키기(...)라는 기행에 동원된 건 [[제비꽃]]이었다.엘라가발루스는 원래 장미가 아닌 제비꽃을 광적으로 좋아했다고 한다. [[https://acrobe.tistory.com/entry/%EC%98%A4%EB%8A%98%EC%9D%98-%ED%83%84%EC%83%9D%ED%99%94-6%EC%9B%941%EC%9D%BC-%EC%9E%A5%EB%AF%B8Madien-Blush-Rose-%EC%9E%85%EB%8B%88%EB%8B%A4?category=601946|서양권에선 장미와 관련된 전승이 있다.]] >구두쇠 향수 상인의 딸 '로사' 는 자기 집 꽃밭에서 일하던 바틀레이라는 청년과 사랑에 빠졌다. 바틀레이는 아침마다 꽃밭에서 꽃을 따서 향수를 만들었는데, 그중 가장 좋은 향수 한 방울씩만 모아다가 로사에게 선물하곤 했다. 그러나 바틀레이가 전쟁터로 불려나가게 되자 로사는 바틀레이의 일을 대신 하게 되면서 연인이 했던 것처럼 가장 좋은 향수를 한 방울씩 모으게 되었다. 허나 전쟁 후 다른 사람이 상자 속에 담긴 바틀레이의 유해를 전해주자, 로사는 연인의 죽음에 서러워하며 그간 모았던 귀한 향수를 유해에 모두 뿌려버렸다. 이를 본 아버지가 홧김에 유해에 불을 질러 버렸는데, 하필 옆에 있던 로사가 그 불에 타죽고 만다. 이후 그 자리에서 꽃이 하나 피어났는데, 이것이 바로 장미라고 전해진다. 줄기에는 뾰족한 가시가 돋아있으며, 그 때문에 아름답지만 위험한 여자를 장미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런데 개량품종 중엔 가시가 없는 종들도 있긴 하다.] 좌파, 사회주의자, 여성주의자, 평화주의자, 인권운동가들도 상징으로 즐겨 써 왔다.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는 구호는[* 로컬라이즈로는 밥과 장미가 있다.] 생존권을 위한 빵과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장미를 달라는 의미이다.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사민주의]] 정당들이 당 로고로 즐겨 써왔고, 한국의 정당 중에서도 [[노동당(대한민국)|노동당]]이 장미를 상징으로 쓰고 있다.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는 [[망언]]이 있다. [[로듐]]이 발견 당시 화합물의 수용액이 장밋빛이어서 장미를 뜻하는 Rhodon에서 이름을 따왔다. 아름다운 외견 때문에 생화나 드라이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 꽃을 가공할 때 [[https://m.blog.naver.com/rosemary5352/220386295762|외관상의 생화 상태를 간직하게 하는 보존공법]]을 말한다.] 공법을 활용하여 가공장미나 조화 장미도 장식물로도 많이 만들어서 판다. 이 외에 조각이나 문양, 일러스트 소재로도 사랑받는 대표적인 꽃. 미국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https://www.youtube.com/watch?v=zXXCjZsYLKk|유리관 안의 종이 장미(일명 러브 로즈)]]는 일반적인 장식물이 아니라 '''마약 흡입용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즉 안에 든 장식용 장미를 빼내고 유리관을 [[크랙]] 등을 제조하기 위한 비커의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편의점 상품을 이용하기에 가장 접근성이 높은 기화도구.[* 미국의 마약 관련 사정에 밝지 않은 외국인들이나 미국에 오래 거주해도 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멋모르고 샀다가 낭패볼 위험도 있다. 주변에 경찰이 있으면 조사받을 수도 있고, 마약이나 흡입용 도구를 노리는 사람에게 삥뜯기거나 할 수도 있다. 링크 걸린 영상의 유튜버도 다른 사람에게 삥뜯김을 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파일:2d3cbecbc9c6d7a1d5efd68f35370c56_1920x.webp|width=400]] 장미 열매는 로즈힙(Rose hip)이라고 부르는데, [[비타민]] 폭탄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타민이 풍부하나[* [[북유럽]] 지방에서는 전통적으로 로즈힙으로 [[비타민C]]를 보충해왔다.] '''아이셔 백만볼트급으로 엄청나게 [[신맛|시기]] 때문에''' 대개 [[설탕]]을 타서 차로 끓여먹는다. 아무 장미속의 열매나 먹는 건 아니고 해당화, 월계화처럼 열매가 먹을만한 종들이 따로 있다. 중국에서는 월계화의 열매로 국을 끓여먹기도 했다. 한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빨간 넝쿨장미들의 열매는 썩 먹음직스럽게 열리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씨알도 작고 밖에서 자라나는 특성상 공해나 농약치기의 위험도 있으니 그냥 식용으로 판매하는 로즈힙이나 로즈힙 가공품들을 사먹는게 더 낫다. 품종 개량이 많이 이루어진 현대에 와선 [[https://goyangcity.tistory.com/1962|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장미 품종]]이 개발되어 유통된다. 이외에 마술에서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0003&key=201808281619445256&page=1|시온 반응이란 화학 반응을 이용해]] 온도차에 따라 장미 색을 바꾸는 마술을 시전하기도 한다. 이 꽃에서 이름을 따온 장미물(바라물)은 [[보이즈 러브|BL]]의 한 종류로서 자주 애용(?)되기도 한다.[* BL의 주요 소비층인 여성이 아닌, 실제 게이들이 상대적으로 더 선호하는 근육떡대 계열의 남자들만 주로 나오는 장르이다. 마르고 턱이 뾰족한 여리여리한 남자들은 이 장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에서 ~~어떤 이유로든~~ 유명한 작가라면 [[타가메 겐고로]]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다만 취향을 좀 타니 주의. 과거 [[KEB외환은행]]의 행화가 장미였다. 장미가 뜻인 [[이름]]이 많다. 주로 [[여성]] 이름이 많다. [[로즈]], [[로사]], [[로자리아]], [[로자리]], [[로잘린드|로잘린드/로살린드]],[* 예쁜 장미(Pretty Rose)라는 뜻.] 로자린[* 작은 장미라는 뜻.] 등등. 동양권에서도 현실 인명[* 심지어 한국사데이터베이스에선 장미란 명칭을 11,100여건 찾을 수 있다. 사람 이름으로도 옛부터 많이 사용됐단 확실한 증거인 셈이다.]과 창작물 모두에서 꽤 보이는 이름이다. 아랍권에서도 (warda, [[http://kor.theasian.asia/archives/129165|와르다]])는 여자 이름으로 쓴다. [[튀르키예]]에서 gül(귈)은 성씨로 쓴다. 장미 중에서도 향이나 오일을 얻기 위해 전문적으로 재배되는 장미들이 있는데,[* 이런 장미들은 보통 들장미에 비해 향이 강하고 좋은 편이 많다. 반면, 흔히 보이는 붉은 들장미처럼 향이 거의 안 느껴지는 장미들도 종종 있다. 장미만 전문적으로 기르는 공원 같은데서 냄새를 맡아보면 어떤 품종은 딱 한 번 맡기만 해도 강한 향기가 올라오지만, 어떤 품종은 그 향기가 상대적으로 미약하거나 거의 안 느껴지는 것들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중 하나가 [[http://www.mytreelove.com/board/bbs/board.php?bo_table=birthday_flower&wr_id=162|다마스크 로즈]]라고 불리는 장미이다. 장미 오일이나 장미 향수, 장미 관련 화장품 등 각종 장미 상품이나 해당 상품들 광고에 종종 모습을 비치는 큰 겹꽃의 진분홍색 장미가 바로 이 장미. 주로 유럽~[[튀르키예]] 쪽에서 생산되지만 [[http://www.emerics.org/mobile/report.do?systemcode=07&action=detail&brdctsno=134174|불가리아산 다마스크 로즈가 오랜 역사와 유명세를 자랑한다.]] 그 외에 향을 추출하기 위해 재배되는 장미 중엔 [[http://www.mytreelove.com/board/bbs/board.php?bo_table=birthday_flower&wr_id=56&sfl=wr_subject%7C%7Cwr_2%7C%7Cwr_3%7C%7Cwr_10&stx=%BB%E7%C7%E2|사향장미(머스크 로즈)]]가 있다.[* 앞에 [[사향]]이란 이름이 붙은 것처럼, 사향장미는 수술대 부근에서 사향과 비슷한 향이 난다.] 공식적인 [[미국]]의 [[국화(상징)|국화]]이다. 1986년 11월 20일 당시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연방법으로 지정했다. 미국은 주마다 상징하는 꽃이 달라서 국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반면 흔히 알려진 [[영국]]의 국화는 장미가 아니다. [[스코틀랜드]]는 [[엉겅퀴]], [[웨일스]]는 [[리크]], [[북아일랜드]]는 [[토끼풀]]이 국화고 [[잉글랜드]] 지역만 장미를 상징물로 사용한다. [[잉글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의 로고가 장미고, 여자 대표팀은 별명도 Red Roses다. 옛 영국에선 [[플랜태저넷 왕조]]에서 갈라져 나온 두 가문 [[랭커스터 왕조]]와 [[요크 왕조]]의 상징이었다. 랭커스터는 붉은 장미를, 요크는 흰 장미를 문장으로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두 왕조가 왕위를 놓고 싸운 전쟁을 [[장미 전쟁]]이라고 한다. 장미 전쟁이 끝나고 랭커스터 왕조와 요크 왕조가 결혼을 통해 합쳐지면서 [[튜더 왕조]]가 탄생하는데, 이 때 튜더 왕조의 문장은 두 왕조의 붉은 장미와 흰 장미를 합친 문장을 사용했다. 이 장미를 '튜더 장미(Tudor Rose)'라고 부른다. [[경상남도]]의 도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경남 FC]]의 상징도 장미꽃이다. [[포항시]]와 [[포스코]]를 상징하는 꽃인데, 특히 포스코는 붉은 장미가 사화이다. 선술한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는 망언에서 유래되었다. 결혼식의 [[부케]]에서 자주 쓰이는 꽃이며, [[플라멩코]]나 [[탱고]] 춤을 추는 인물에게 장미가 머리 장식, 효과로 종종 딸려온다. 장미 자체는 큰 관리 없이도 빛만 충분하면 잘 자라는 편. 생육 난이도 표기로는 최하급이지만실제로는 불지옥. 특유의 향기 덕분에 온갖 벌레들이 꼬이고[* 특히 응애와 뿌리파리에 시달린다.] 적절하지 못한 환경에서 장기간 생육할 경우 곰팡이병, 무름병 등 질병에도 몹시 취약해진다. 특히 실내에서 장미를 키우는 경우 질병에는 더욱 취약하다. 개량된 원예종들은 내병성이 좋고 충해에도 견딜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비교적' 좋다는 것이지 기본적으로는 취약한 편. 초보 원예가들이 무턱대고 장미를 들였다가 죽여보내는 주범이다. 예쁘다고 많이 들이는 미니장미의 경우 질병과 충해에 더더욱 취약하다.[* 기본적으로 수세가 좋고 튼튼하게 자란 개체가 질병과 충해에도 더 잘 견딘다. 미니장미는 작게 자라는, 어떻게 보면 생존에 불리한 개체들만 골라다 키운 것이니]일단 가시가 있어서 관리하기도 까다롭고[* 비싼 장미를 키운다면 반드시 삽목으로 보험용 개체를 만들어두자.] || {{{#ffffff '''Rose[br](#ff007f)'''}}} || [[헥스 코드|웹 색상]]에서 장미[[색]](rose)은 {{{#!html #ff007f}}}를 가리킨다. 로즈 핑크(rose-pink)는 {{{#!html #ff66cc}}}를 가리킨다. [[푸바오]]가 싫어하는 것 중 하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