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례식장 (문단 편집) == 분위기 == 일반적으로 우중충하고 곡소리가 가득할 것 같지만, 무조건 그렇지는 않다. 정확히 말하자면, '''고인의 나이, 사인과 식장의 분위기는 반비례한다.''' 즉 고인의 나이가 적을수록 분위기가 어둡다. [[장수]]하다가 [[노환]]으로 자연사한 경우는 [[호상]]이라고 하며, '[[천수#s-1]]를 다 누리시고 갈 때 되신 분이, [[말년]]에 고생하지 않고 잘 떠나셔서 다행이다.' 같은 인식이 있다. 보통 80세 이상만 되어도 크게 분위기가 어둡지는 않고, 90세 이상의 경우 유족들이나 조문 온 사람들이나 가실 때가 되셨다는 의견이 일치하여 식장 분위기가 밝은 편이다. 드물게 100세 이상까지 [[장수]]하다가 돌아가신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는 이게 과연 장례식인가 할 정도로 어두운 분위기가 없다.[* 물론 아무리 나이가 지긋한 노인이라도 사고사로 죽었거나, 자연사라 해도 그의 부모가 엄연히 살아있으면 호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심지어 자식이 100살 넘어 천수를 누리고 잠자듯이 가더라도 부모 또한 120 ~ 130세 정도로 장수하여 자식이 먼저 죽었으면 악상에 준한다. 물론 120~130세 정도까지 장수하는 일은 현재는 매우 극히 드물다. 일단 110~120세까지 살았을때 볼 수 있는 자녀의 나이가 90대 정도가 최대다. 게다가 [[송해]]의 경우 95세까지 장수했고, 자연사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어두웠다.] [[핵가족]]이 기본이 된 현대 사회의 특성상, 장례식장은 연락도 뜸하던 일가 [[친척]]들끼리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는 몇안되는 장소이기도 하며, 이는 영화 [[학생부군신위]]에서도 잘 나타난 바 있다. [[설날]]이나 [[추석]]같은 [[명절]]에는 많아봐야 [[사촌]] 이내의 친척만 모이는 경우가 많고 아예 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장례식이라 하면 거의 대부분의 친척이 의무적으로라도 조문을 하러 오니, 심한 경우 몇 십 년 동안 연락도 없던 친척들이 우르르 조문을 오는 것이 일반적인 그림이 된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끼리 안부를 묻거나 고인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나누고 이런저런 살아온 이야기를 꽃피우는 등, 꼭 고인이 죽어서 슬픈 자리인 것만은 아니게 된다. 다만 집안 식구끼리 [[유산(돈)|유산]] 배분에 대한 문제라거나 [[고인]]이 살아계셨을 때 누가 잘했니, 못했니 하면서 장례식이 끝나면 두 번 다시 안 볼 것처럼 싸우는 [[콩가루 집안]]도 없는 것은 아니다. 반면 [[참척#s-1|자녀의 사별]]이나 사망자의 [[요절|나이가 적거나,]] 나이가 많더라도 사망 원인이 사고사, 급사, [[객사]], 병사라도 오랜 시간 고통스럽게 투병한 경우나, 극단적으로는 '''[[자살]], [[타살]]''' 같은 [[비명횡사]]인 경우에는 무척이나 비통하고 암울해지는데, 이런 분향소들의 분위기는 가 본 사람만 안다. 너무 슬퍼서 장례를 치르지 않는 경우도 있고, 장례는 치르지만 부모들은 자녀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고 친척이 대리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만약 고인이 형제자매 없이 [[외동]]일 경우 부모가 상주 노릇을 해야만 하는데 어느 부모가 자식 장례식 상주 노릇을 하려고 하겠는가? 부모 없이 (외)조부모와 (외)손자가 있는 가정에서 (외)손자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경우 (외)조부모가 상주 노릇을 해야 하는데 이는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된다.] 최대한 빨리 치르고 탈상하려는 분위기도 있는데다, 고인이 어리거나 젊은 경우가 많다 보니 문상객도 많지 않아, 이런 경우 삼일장을 치르지 않고 2일장을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죽은 자녀가 아직 아동, 청소년, 젊은 나이이거나(이 경우는 사인에 관계없이), 나이가 많더라도 사인이 [[타살]], [[자살]], 사고사 같은 비명횡사라면 분위기가 더 심각해진다. 오는 사람도 적으니 빈소 불도 끄고, 곡소리만 흘러나와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조용히 할 정도. 이 정도면 말 다 했다. 이런 경우 유족들이 매우 슬퍼하여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오랫동안 울기만 하다 드물게 [[탈수증]]으로 기절하거나, 탈진하여 [[응급실]]에 실려가 휴식하거나 조용한 경우가 많이 있다. 유명인[* 정치인, 연예인 등.]의 경우 [[기레기]]가 조문 온 사람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찍어서 기사화하여 비판을 받기도 한다.[* 가장 극단적인 사건으로는 2017년 MBC <[[리얼스토리 눈]]> 송선미 남편 빈소 잠입취재 사건이 있다.] 다만 대부분의 빈소는 그렇게까지 분위기가 어둡지 않다. 빈소 차리고 조문 받고 있으면 대개 매우 바빠서 꽤나 진정되기 때문이다. 악상일 경우라도 조문가는 것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조문해도 괜찮다. 가해자라도 되지 않는 이상 조문 가는 것 자체가 실례인 경우는 없으며, 오히려 가주며 같이 슬퍼해주며 위로해주는 것이 유족에게도 큰 힘이 된다.[* [[한진그룹]]의 [[조양호]]와 [[HJ중공업|한진중공업]]의 [[조남호(기업인)|조남호]] 간의 사이는 매우 나빴던 걸로 유명했는데, 조양호가 사망함에 따라 조남호가 조문을 간 뒤 "서로 싸우지 말았어야 할 일로 싸웠다"면서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조양호는 70세까지 살아서 요절하진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