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단음 (문단 편집) == 해외 언어의 사례 == [[한국어]]에서 장단음 구별 표기가 없다는 것을 특이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장 [[독일어]], [[영어]] 등 [[인도유럽어족|유럽 언어]]만 봐도 표기에서 장단음 구별을 엄격하게 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네덜란드어]], [[핀란드어]], [[라트비아어]]처럼 장단음 구별이 엄격한 유럽 언어도 존재한다. 명확한 장음 표기가 전무한 영어와 독일어에서 장단음 구별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은 따로 표기부호만 없을 뿐이지 어느 정도 표기상의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독일어는 장음기호는 없어도 모음개수에 따라 규칙이 있다. 영어에서도 복모음은 대부분 장음이긴 하지만, 예외는 있기 마련이다. 영어, 독일어, 헝가리어 등에서는 단순히 장단만 달라지는 게 아니라 발음 자체가 미묘하게 달라진다.[* 이는 사실 과거 한국어(곧 서울 방언)도 마찬가지였다.] 이를 테면 영어에서 'goose'의 'oo'는 고모음 /uː/이지만, 'put'의 'u'는 근고모음 /ʊ/가 되는 식. 영국식 영어는 장단음을 구별하지만, 미국식 영어에서는 장단음 구별이 없어졌다고 보며[* 단, 동부나 일부 고립적인 지역에서는 아직 이를 보수적으로 구분하는 화자들이 있다.] 대신 전자를 긴장모음(tense vowel)으로, 후자를 이완모음(lax vowel)으로 분류하고 있다. 영국식 영어에서는 어말의 [r] 발음이 탈락함에 따라 보상적 장음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water'가 [우오타~]처럼 끝이 길게 발음되는 것이다. [[용인발음]]에서는 trap-bath split과 같이 일부 음소에서 의미 구별을 위해 장단음을 구분하기도 하는데, 단순 장단음뿐만 아니라 음색까지 각각 trap은 전설 근저모음으로, bath는 후설 저모음으로 다르게 발음한다. 장단음 구별이 엄격한 언어들 중에서 강세 구별도 존재하는 언어는 세 가지 이상의 장단 구별 방식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핀란드어는 강세/비강세 장모음과 강세/비강세 단모음, 반(半)장모음(half-long vowel)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가 음성적으로 실현된다. 에스토니아어는 모음은 아니지만 자음에 있어서 단자음, 반장(half-long)자음, 초장(overlong)자음의 구별이 존재한다. [[프랑스어]], [[스페인어]]는 한국어처럼 장단음 구별이 명확하진 않으나 강세에 따라 발음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두 언어는 장단음 구별이 사라진 언어들이다. 두 언어 모두 [[라틴어]]에서 파생한 [[로망스어군]] 언어인데, 라틴어에는 장단음에 따라 강세 위치가 달라지는 등 장단음을 확실히 구분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라틴어가 로망스어군 언어들로 분화될 때 장단음 구분이 사라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