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장교 (문단 편집) ==== 해군 ==== 해군의 전투의 주체는 '''[[선박|배]]'''를 기준으로 한다. 육군이야 사람만 모으면 편성을 쉽게 부풀릴 수 있지만, 배라는 건 지금도 만들려면 돈이 왕창 들어가고 운용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 뱃사람이 절대적으로 적었으니까. 그래서 과거의 해군은 필요할 때마다 [[화물선단]]의 인원을 갖다 쓰는 걸로 땡치기 일쑤였다.] 귀하신 몸이라 한 나라에서 있는 대로 긁어모아도 50여 척 정도가 한계였다. 그래서 [[선장]]을 뜻하는 Captain은 대위가 아닌 대령의 위상을 갖게 되고, 선단(船團)의 선주(船主)를 뜻하는 Admiral이[* 이 단어는 아랍어 [[아미르|Amir]]에서 왔는데, 이는 영주·태수라는 뜻의 Emir와 같은 뜻이다([[아랍 에미리트]]의 그 에미르 맞다). 즉, 바다의 영주라는 뜻. 아랍에서는 지금도 쓰이는 단어이다.] 육군의 General에 대응하는 용어가 된다. 그리고 이 둘을 기준으로 계급을 육군에 맞추어 세분화하게 된다.[* 어느 나라고 군대는 땅 위에서 무기 들고 뛰어다니는 데에서 시작했고,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근대 국가에서 육군의 중요성이 해군보다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해군 계급은 본디 제독(Admiral) 밑에 함장(Captain)이 있었고, 함장들 밑에서는 함 내 인원을 통솔해 전투를 지휘하는(정확히는 함포사격을 통제하는) Commander, 그리고 그 Commander를 대리하는 Lieutenant 정도가 전부였다. 사실 이 정도로도 상대적으로 관심사도 적고 지휘관급 인원도 적은 해군을 통솔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근대화가 진행되며 해군사관학교가 건립되고 해군도 육군처럼 중요하고 위엄 있는 한 나라의 국방력의 핵심이라는 인식이 생기며 문제가 발생했다. 동 시기 육군 계급이 해군 계급의 수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해군의 계급 갯수를 증가시켜 육군과 맞추기 위해 Commander와 Lieutenant를 세분화하여 Lieutenant Commander와 Lieutenant Junior grade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신참 장교를 가리키는 Ensign을 둔다. Ensign은 Enseigne이란 [[프랑스어]]에서 나왔는데, Ensign flag는 선박의 국적을 나타내는 국적기를 가리킨다. Ensign은 이 국적기를 관리하는 [[상선사관]]의 [[주니어]]를 가리켰다. 깃발을 관리하던 선원이 장교의 첫 계급이 된 것.[* 참고로 육군 보병 부대에도 Colour라고 부르는 부대기가 있었는데, 이것을 들고 다니는 장교인 Ensign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각 장교들 밑에서 부대 깃발을 관리하던 하급 장교였다. 육군에서는 [[직책]]명으로 쓰던 단어가 해군에서는 [[계급]]명이 된 것.] 중장을 뜻하는 Vice Admiral은 육군의 Lieutenant Genaral과 조어법이 완전히 같다. 소장을 뜻하는 Rear Admiral은 그 다음 서열의 장교가 함대의 최후방(Rear)에 자리 잡은 데서 나온 용어. Commodore는 제독 대우를 해주는(그러니까 제독은 아닌데 어떤 이유로 배 여러 척을 지휘하게 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도 이게 정확히 묘사된다. 배 한 척만 거느린 Captain에게 한 척 더 차지해서 Commodore를 하지 않겠냐는 대사.]) 대령을 가리키는 말로, 준장(准將)과 뜻이 완전히 일치한다. 그래서인지 Commodore는 육군과 의전을 맞추기 위해 Admiral로 대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국군과 미국군은 Commodore를 쓰지 않고 Rear Admiral을 둘로 나누어 육군과 단계를 맞춘다.] 번외로, Midshipman은 [[사관생도]]나 [[사관후보생]]을 가리키는 말이다. 본래 배의 중앙에서 돛대 근처에서 일반 [[수병]]들보다는 좀 더 높게 갑판을 관리하는 선원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말 그대로 배(ship) 중앙(mid)에 있는 사람(man). 17세기에 처음 쓰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 선원들 가운데 미드십맨을 뽑았고 그 때문에 [[후보생]]이란 의미로도 쓰이게 되었다. 18세기 영국에서는 군사계급을 2개의 체계로 나눴는데 첫째는 군사계급 자체이고 둘째는 해당 장교가 젠트리 출신이냐 아니냐로도 따졌다. 미국에서는 이 계급이 처음에는 [[준사관]]을 가리키는 표현이었다. 해군이 육군과는 달리 숙련된 장기간의 선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런 중간층의 역할이 두터웠기 때문에 위상이 오락가락한 듯.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위관이 셋, 영관이 셋인 육군과 달리 해군은 위관이 넷, 영관이 둘이다. 역할과 수장의 모양을 보면 이를 대충 짐작할 수 있다. 물론 타군과 맞춰야 할 때가 많아서 중대한 차이는 아니지만…. ||<:>'''계급'''||||<:>'''수장'''||<:>'''역할'''|| ||<:>Admiral||<:>광선(廣線) 1줄||<:>평선(平線) 3줄||<|4><:>함대의 지휘관|| ||<:>Vice Admiral||<:>광선 1줄||<:>평선 2줄|| ||<:>Rear Admiral||<:>광선 1줄||<:>평선 1줄|| ||<:>Commodore||||<:>광선 1줄|| ||<:>Captain||||<:>평선 4줄||<|2><:>함정의 지휘관[* 함정 각 편제에 맞는 지휘관을 함장,정장으로 칭한다. 배수량 500t미만, 위관급 지휘관이 지휘하는 배를 '정', 배수량 500t 이상, 영관급 지휘관이 지휘하는 배를 '함' 이라 한다. ]|| ||<:>Commander||||<:>평선 3줄|| ||<:>Lieutenant Commander||<:>평선 2줄||<:>세선(細線) 한 줄||<|4><:> 각급별 지휘관/참모 역할|| ||<:>Lieutenant||||<:>평선 2줄|| ||<:>Lieutenant(Junior grade)||<:>평선 1줄||<:>세선 한 줄|| ||<:>Ensign||||<:>평선 1줄|| 해병대는 배에 탑승하는 육군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육군에 맞추었다. 실질적으로도 육군과 큰 차이는 없으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