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작센안할트 (문단 편집) === 관광 === 작센안할트주는 크게 보아 [[마그데부르크]]와 그 주변을 이루는 평야지대 권역과 남부 하르츠(Harz) 산악지대와 그 주변부, [[할레]](Halle)와 그 주변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독일과 [[신성 로마 제국]]의 성립과 초기 역사는 모두 이 지역에서 벌어진 것이므로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방문할 곳이 매우 많다. [[마그데부르크]]는 작센안할트 주의 주도이자, 신성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인 [[오토 대제]]가 968년 건설한 [[엘베강]]을 낀 대도시이다. 그래서인지 대외적으로도 오토의 도시라고 홍보하며, 시청 광장에도 오토 1세의 금상이 있다. 중세시대 도시 권리 법 중 하나인 마그데부르크 장전이 처음으로 제정되어 독일 북동부와 중부 및 동유럽 지역의 도시 건설 및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중세까지 독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였으나 [[30년 전쟁]] 때 말 그대로 초전박살이 난 후 그 전성기는 끝났다. 그래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대규모 공업 도시가 되었으나 2차 세계 대전에 말 그대로 융단폭격을 맞았고, 통일 후 현재 다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마그데부르크 대성당은 도시를 건설한 오토 대제가 마그데부르크 대주교구를 신설하며 건설을 명하여 지어진 고딕양식의 대규모 건축물로, 오토 대제의 무덤이 위치해 있다. 30년 전쟁 이후에는 [[루터파]] [[개신교]]의 교회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그 역사성 때문에 마그데부르크 대성당(Magdeburger Dom)이라 부른다. 마그데부르크에 방문하는 관광객은 사실상 이 대성당을 보기 위해 온다고 보면 된다. 구시가지는 연합군의 폭격으로 복원이 불가능해 근대 및 현대 건축물로 재건되었으며, 일부 역사적 의미를 갖는 건물들만이 복원되었다. 대성당 근처에 있는 성모마리아수도회 건물은 현재 현대미술관으로 쓰이며 한번쯤은 꼭 들를만 하다. 또한 근처에는 훈데르트바서의 건물도 있다. 남부 하르츠는 북독일 평야 남쪽 끝에 위치해 있는 산악지대로 중세 때부터 광산과 채굴의 중심지였으며, 신성로마제국의 초기 역사와도 관련이 많은 곳이다. 크베들린부르크(Quedlinburg)는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여러 궁들 중 하나가 있던 곳으로 한 때 동프랑크왕국의 수도이기도 하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한 크베들린부르크성은 오토 1세의 아버지인 [[독일왕]] [[하인리히 1세]]가 건설한 성으로, 성과 붙어있는 예배당에는 그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었다. 나치가 정권을 잡기까지 쭉 그런 줄 알고 있었다가, 나치가 대대적 프로파간다를 위해 크베들린부르크 성지화를 노리고 그의 무덤 뚜껑을 열었으나, 가짜 시체가 있었다. 지금도 그의 시체가 어디에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성의 박물관에는 신성 로마 제국의 초기 역사와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성의 내부도 공개하고 있다. 예배당이 소지하고 있던 매우 오래된 테피스트리도 유명. 크베들린부르크 시내 자체도 2차 세계 대전의 폭격을 받지 않아 지금도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도시는 매우 잘 정비되어 있다. 할버슈타트(Halberstadt)는 [[카롤루스 대제|카를 대제]]가 주교령을 신설한 이후 도시로 성장하여 989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오토 3세]] 때 독립적 지위로 인정을 받은 곳이다. 할버슈타트 대성당과 대성당에 딸린 성당 보물 박물관이 유명하다. 특히 주교가 사용하던 수십 복의 화려한 제례복 등이 압권. 2차세계 대전 때 폭격으로 80%가 파괴되는 아픔을 겪고 통일 후 많은 인구가 빠져나가기도 하였으나 여전히 노면전차를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중앙역이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음에도 노면 전차로 접근성이 매우 좋다. 음악 매니아들도 한 번쯤 들어봤을 도시인데, [[존 케이지]]가 작곡한 〈오르간(Organ) 2 /ASLSP〉를 2001년부터 지금까지 연주 중인 오르간이 여기에 위치한 작은 교회에 있기 때문. 이 곡의 길이는 639년이니 2640년에 연주가 끝날 예정이다. 왜 하필 저 곡을 할버슈타트에서 연주하기로 했느냐 하면, 현대적 의미의 오르간이 처음으로 탄생한 곳이 1361년 할버슈타트이기 때문이다.[* 2000-1361=639] 베르니게로데(Wernigerode)는 한국에도 유명한 관광지로, 잘 유지 관리되고 있는 시가지 및 시청과 베르니게로데 성이 매우 유명하다. 하르츠 지방엔 마녀 설화가 있어 [[발푸르기스의 밤]] 축제를 겸해서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에 마녀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하르츠 지방에서 마녀 설화가 유명한 건 다름 아닌 브로켄의 요괴 현상이라는 대기 광학 현상 때문이다. 안개가 자주 끼는 하르츠 고산지대에선 태양에 의해 자기 자신의 그림자가 허공의 안개에 비치는데, 이걸 괴물이나 거인으로 착각한 것. 브로켄은 하르츠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하르츠 산악 지대로 출발하는 산악 관광 열차나 관광 상품도 베르니게로데를 출발점으로 삼는다. 하르츠 지방의 다른 유명한 도시인 고슬라(Goslar)도 베르니게로데에서 고작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다만 이 곳은 작센-안할트 주가 아니라 니더작센 주. 고슬라도 신성로마제국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는 역사적 도시이다. [[할레]]도 빼먹을 수 없는 유명 도시이나 이미 분리된 문서가 존재하므로 항목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