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폭 (문단 편집) === 자기희생 === 일단, 아군을 위한 자기희생인 경우가 있다. 당연히 [[카미카제]]처럼 강요하는 사례는 해당되지 않는다. [[중국공산당]]군의 경우 [[대장정]] 당시 돌파해야만 하는 관문을 막고 있는 [[중국국민당]] [[국민혁명군]] 진지 때문에 고전하자 공산당군 병사 한명이 진지 위 절벽에 올라가 온몸에 폭약을 두르고 뛰어내려 자폭해 진지를 파괴했던 전적도 있다. [[베트남 전쟁]] 때 공산측은 자폭 [[공병]]을 제비뽑기로 뽑아 장애물과 철조망을 개척했다. 궁지에 몰린 상태에서 자폭하는 일도 물론 존재한다. 한국도 예외는 아닌데, 당장 역사적으로 보면 [[병자호란]] 당시 화약고로 적을 유인, 불을 붙여 적과 함께 최후를 맞이한 사례가 여럿 기록에 남아있다. 실록상의 표현은 [[자분]](自焚)[* 불사를 (분)이라는 글자이다.]으로 오늘날의 자폭과 전혀 다를 바 없다. 현대에 와서도 사례가 있는데, 파월 [[대한민국 국군]] 소속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 이학현 일병(사후 상병 진급)은 참호 속에서 적이 다가오길 기다렸다가 [[수류탄]] 뽑고 '''"[[동귀어진|너 죽고 나 죽자]]"'''며 자폭한 기록이 있다. 단 이는 처음부터 자폭하기로 마음먹은 것이 아니라 참호를 사수하다 참호까지 적병들이 몰아쳐와 더 이상 희망이 없자 최후의 저항으로 자폭한 것에 가깝다. [[짜빈동 전투]]의 2월 15일 항목을 참조할 것. 또 이와 별개로 북한 침투를 위해 훈련한 [[해병대]] 병사(일명 망치부대)들은 적발시 자폭을 위해 수류탄을 옷이나 [[겨드랑이]]에 묶은채 훈련하기도 했다. 이 경우 무엇보다도 적에게 포로로 잡혀선 안되었기 때문에 안전핀을 반쯤 뽑아놓고 다른 곳에 묶어 놓은 것은 물론이고, 훈련시 재빠르게 자폭하는 법을 익혔다고 한다. 겨드랑이에 부착하는 이유는 급소인 [[심장]]과 가깝기에 수류탄이 터지면 즉시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적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입힐 수 있도록 자폭 공격 목표까지 정해놓았다고 한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침투작전 대부분이 제대로 된 퇴로 확보나 후속작전 없이 기획되었다고 하니, 사실상 자살공격을 강요받은 셈이다. 또 [[제2차 세계 대전]]과 [[6.25 전쟁]] 당시에는 항공전에서 기체가 적의 공격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귀환이 불가능하다 판단했을 때, 파일럿들이 적함이나 적 진지 등에 돌격해 자폭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이런 사례는 처음부터 죽으라고 내보내는 [[카미카제]]와는 달리, 살아돌아갈 가망이 없을 때 적군을 한 명이라도 더 저승길 동무로 삼고자 동귀어진을 노리는 것이었다. 그냥 미친 짓으로 여겨진 카미카제와는 달리 적들에게조차 용맹한 일로 대우받았고, [[일본군]]뿐만 아니라 [[미군]], [[대한민국 국군]] 같은 곳에서도 종종 벌이던 일이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는 우크라이나군 공병인 [[비탈리 스카쿤]]이 [[헤르손 공세]] 초반 교량 폭파 작전에서 밀려오는 러시아군을 보고 빠져나오지 않은 채 그대로 폭발시켜 러시아군의 공세를 저지한 적도 있다. 사실 막다른 길에 몰렸을 때 바람직한 목표나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거나 죽음을 각오하는 용기는 '''일반적으로 그 어느 문화권에서도 존경받는 행위이다.''' 순교도 죽음을 피할 수 있다면 자살로 볼 정도로 자살에 대해 민감한 기독교의 성서인 성경에서도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만큼 큰 사랑이 없다"고 적혀있다.[* 성경의 배경인 이스라엘은 떠돌이 출신이며 고대부터 강대국들의 침공과 억압에 시달린 소국이라는 특성상 주위를 구하기 위한 희생이 빈번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것도 있었다.] [[경찰관]]이나 [[소방관]], [[군인]] 분들의 순직이 왜 사람들로 하여금 경의를 표하게 하는지 생각해보자. [[일본군]]이나 여타 테러리스트들의 자폭공격이 비난받는 것은 그것이 본인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행하는 '자폭' 공격이기 때문이 아니라, 상부가 일선의 전투원들에게 그것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그건 자기희생이 아니라 살인이며, 그런 명령을 시키는 자들은 타인에게 강요하면서 자신은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카미카제 명령을 내린 상부는 자신도 책임감을 가지고 죽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아남을 생각밖에 안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