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지 (문단 편집) == 명칭 == 비록 [[순우리말]]이자 표준어이지만, 대놓고 쓰기엔 민망한 말이다. 자지의 사전적 정의는 '[[음경]]을 '''비속하게''' 이르는 말'이다. 자지보다 더 비속하다고 여겨지는 단어로 [[좆]]이 있다.[* 보지보다 더 비속하다고 여겨지는 단어는 [[씹]]이다. 이 씹이란 단어에서 씹할→씨팔→씨발 등의 욕설이 파생되어 나왔다는 설이 있다.] 또, 어린아이의 것은 [[고추(동음이의어)|고추]]라고 한다. 자지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는 "'''dick'''"으로서, 자지를 일컬을 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단어이다. dick보다 더 성적인 뉘앙스로 쓰이는 영어 단어는 "cock"과 "prick"인데, 한국어로는 [[좆]]에 해당한다. 이들에 비해 penis[* 한국에서는 보통 페니스라고 발음하지만 [[영어|원어]] 발음은 "피너스"이다. 덕분에 발음이 유사하고 땅콩이라는 뜻도 있어 불알을 연상하기 쉬운 peanuts(피너츠)로 에둘러 표현하기도 한다.]는 훨씬 점잖고 격식있는 단어로서, 한국어로 치면 "[[음경]]"이나 "남근" 정도에 해당하는 말이다. 이와 관련한 내용으로 율곡과 [[이항복]]의 대담이 있다고는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설명 참조.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문신으로 꼽히는 백사(白沙) 이항복.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 불리는 영의정 자리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선조를 끝까지 모시며 나랏일을 챙긴 공로로 부원군에 책봉되는 등 신하로서는 최고의 영예를 누렸다. > >‘백사’라는 호보다는 ‘오성(鰲城)’으로 더 유명한 이항복은 이덕형과의 돈독한 우정으로 많은 일화를 남겼는데 ‘오성’은 이항복이 부원군에 책봉될 때 주어진 칭호이다. > >하지만 이항복도 젊었을 때는 천하의 난봉꾼으로 부모 속을 꽤나 썩였던 모양이다. 허구한 날 기방만 출입하는 이항복을 두고 보다 못한 어머니가 하루는 이항복을 불러 크게 호통을 쳤다. > >“네가 정녕 우리 가문을 욕되게 하려는 게냐? 네 행실이 이러하니 죽어서도 조상님들을 뵐 면목이 없구나.” > >어머니의 호된 꾸지람에 정신이 번쩍 든 이항복은 며칠 동안 두문불출하며 지난 자신의 행동을 반했다. 며칠 후 방에서 나온 이항복은 어머니 앞에 꿇어 앉아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용서를 빌었다. 자식의 반성에 노여움이 풀린 어머니는 이항복에게 율곡 이이를 찾아가 스승으로 모실 것을 권유했다. > >다음 날 율곡의 집을 찾아간 이항복은 율곡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 큰절을 올렸다. 그런 뒤 제자로 받아들여줄 것을 청하면서 당돌한 질문 하나를 던졌다. > >“선생님, 처음 뵙는 자리에서 무례하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소생이 여태껏 풀지 못하고 품어 온 의문이 하나 있기에 감히 여쭤보려고 합니다.” > >“말해 보게. 내 아는 데까지 대답해 주겠네.” > >“이제껏 제가 기방을 드나들면서 늘 품어온 의문이 한 가지 있습니다. '''사람의 생식기를 일러 남자아이의 것은 자지라 하고 여자아이의 것은 [[보지]]라고 하다가 어른이 되면 각각의 명칭이 남자는 [[좆]], 여자는 [[씹]]으로 변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하옵니다.'''” > >이 괴한 질문에 크게 웃음을 터뜨린 율곡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 >“하하하! 천하의 난봉꾼이 지금까지 그것도 모른 채 기방을 드나들었단 말인가. 잘 듣게. 우선 여자의 [[보지]]는 ‘걸어다녀야 감추어진다’는 뜻의 보장지(步藏之)라는 말이 잘못 발음된 것이요, 남자의 자지는 ‘앉아야 감추어진다’는 뜻의 ‘좌장지(坐藏之)’를 잘못 발음한 것일세. 또한 [[좆]]과 [[씹]]은 별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다만 ‘마를 조(燥)’와 ‘습할 습(濕)’을 뜻하는 것일세. 이제 알겠는가?” > >이항복은 자신의 기이한 질문에 현명하게 답한 율곡 앞에 엎드려 큰절을 올렸다. > >“고맙습니다, 스승님. 소생 이제야 십 년 넘게 품어 온 의문이 풀렸습니다. 저를 제자로 받아들여 주십시오. 선생님의 문하생이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알고 성심껏 학문에 임하겠습니다.” > >이항복은 그 후 일체 기방 출입을 삼가고 학문을 수련하는 데 정진했다. 그래도 타고난 끼는 어쩔 수 없는 법. 이항복은 벼슬길에 오른 이후에도 포복절도할 일화들을 생애 곳곳에 남겼다. 이 대담의 내용은 인터넷에도 사실처럼 퍼져있다. 충북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조항범 교수에 따르면 '''이와 같은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조항범 교수의 저서 '그런 우리말은 없다.'에 따르면 [[보지]]와 자지라는 어원에 대한 전형적인 한자 부회라고 한다. 이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는 [[http://terms.naver.com/entry.nhn?cid=85&docId=982854&mobile&categoryId=2641|네이버 지식백과]][* 이쪽에서는 이항복과 대담한 사람이 이이가 아니라 이황이라고 한다.]를 읽어보는 것이 좋다. 조항범 교수의 이 저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국회도서관에 있지만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내용을 게시하고 있다. 이 내용은 [[보지]] 문서에도 실려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