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전거/부품 (문단 편집) === 프레임 === 자전거를 이루는 골격이 되는 부품으로 자전거 부품(군) 중 가장 비용을 많이 차지하는 부품이다.[* 물론 라이트웨이트 오베르마이어(Lightweight Obermayer)라든지(…) 기타 최상위급 휠셋 등은 예외다. [[유사 MTB|신문보면 껴서 준다는 그 자전거]]의 경우 타이어가 더 비싼 경우도 가끔 있다.][* 하지만 자전거 가성비를 얘기할땐 왠지 구동계가 기준이 되고 프레임은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다.] 포크와 헤드셋의 경우는 원래 조향계에 속하기 때문에 프레임에 포함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프레임 제작 회사가 포크와 헤드셋을 프레임과 같이 팔기 때문에 프레임과 같이 묶어서 보는 경우도 있다. 자전거 전체 형태를 유지하고 노면에서 오는 충격의 2차적인 흡수(1차는 림과 스포크, 쇽업소버에서 함) 및 자전거 라이더의 에너지를 뒷바퀴로 전달하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부품. 최근에는 구조적 안정성 외에도 공기 저항의 최소화라는 과제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자전거 메이커[* 보통 자전거 메이커는 프레임과 완성차만 제작하고 그 외의 구동계 및 휠셋 등은 전문부품제조회사에서 제조한 것을 --줏어와서-- 도입하여 조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의 최첨단기술이 집약된다. 현재는 프레임 제작사에서 공기저항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은 물론이고 비행기나 차량에나 적용되던 풍동 테스트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추세이다. 물론 자전거를 타고 갈 때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공기 저항을 받는 것은 프레임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기록 1초라도 더 단축하는 것이 중요한 선수가 아닌 일반인은 유선형 프레임의 효과를 충분히 보기 힘들다. 1980년대 이전의 주요 소재는 [[강철]]이었는데, 그 중에 고인장강 혹은 [[크롬]][[몰리브덴]]강[* Chrome-Molybdenum Steel, 4130 Alloy Steel. 혀 짧은 일본 애들 덕택에 국내에서는 크로몰리(クロモリ,쿠로모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크롬몰리브덴강은 초창기의 목재로 만든 자전거 이후 자전거의 주요 소재였으며, 알루미늄이나 카본 등 다양한 소재가 발달된 이후로도 상당기간 동안 사용되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그 승차감이나 얇은 프레임의 미적인 형상, 내구성 등의 이유로 동호인들 사이에서 꽤 많이 사용되고 있다.]을 사용하였다. 이후 비행기나 차량에도 경량을 위해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도 자전거의 소재로서 각광받았지만, 알루미늄 합금으로는 버티드 가공[* Butted tubing: [[응력]]이 집중되는 부분을 두껍게 하고 나머지를 얇게 만들어 강성은 유지하면서 경량화와 그에 따른 강도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충격흡수를 꾀한 구조. 기술 자체는 이전 고인장 강관이나 크롬 몰리브덴 강을 사용한 프레임에서도 도입되었었다.]이 어려웠기 때문에 알루미늄 합금를 이용하여 가벼운 튜브를 제작하는 것은 다소 어려웠다. 그러나 하이드로 포밍[* Hydro Forming. 고온 고압의 유체를 사용하여 금속을 성형하는 기술. 금속을 유선형의 디자인과 내구도 향상을 위해 복잡한 구조로 성형할 경우, 주괴를 튜브 형태로 가공한 후 외부 금형에 이를 고정하고 그 내부에 고온 고압의 유체를 밀어넣어 성형함.]이라는 신공정의 도입 덕분에 가벼우면서도 적절한 강도를 갖는 알루미늄 프레임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최상급 프레임에 알루미늄 합금이 널리 사용되었으며, 슬슬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에 왕좌를 넘겨주기 시작한 2000년대 초까지도 알루미늄으로 만든 상급 프레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크로몰리와 알루미늄 외에도 다양한 금속들이 사용되었다. [[마그네슘]] 합금의 경우 크롬몰리브덴강이나 알루미늄 합금보다 무게가 가벼웠기 때문에 한때 초고급 프레임의 재료로 각광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는 강철이나 알루미늄 합금 재질과 달리 엄청난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 마그네슘은 강철이나 산화 알루미늄에 비해 반응성이 미친듯이 높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프레임의 금속재질이 물과 산소를 만나면 순식간에 산화한다는 것. 그래서 마그네슘 프레임은 어떠한 수단을 이용해서라도 금속 재질과 외부 환경을 분리해야 했다. 이를 위해 폴리머 코팅이나 특수 도료등이 도입되었으나 --그럼 뭐해 기스나서 도장 벗겨지면 프레임이 폭삭 삭아버리는 걸..-- 가공이 어렵고 유지 보수도 지나치게 힘든 까닭에 결국 시장에서 사장되었다. [[티타늄]] 합금의 경우, 과거에는 특수 용접기법과 튜브 제작기술의 수준이 낮았기 때문에 자전거에 걸맞는 물성을 지닌 티타늄 프레임을 생산하는데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모되었다. 다행히도 이후 가공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티타늄 튜브의 가격이 현실적인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현실적인 가격이 700만원이다... 현실적이지 않아 보이지만 옛날엔 죄다 1000만원이 넘어갔다.-- 그러나 1987년에 미국의 자전거 제조사인 케스트럴(Kestrel)에서 향후 시장을 제패하는 킹왕짱 소재로 자전거 프레임을 만들어 보는데, 이는 바로 우주•항공분야에서나 사용되던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흔히 '카본'이라고 부른다)이었다.[* 영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전설적인 선수인 그렉 르몬드(Greg LeMond)가 룩(Look)에서 만든 카본 프레임을 1986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타고 우승한 것이 최초라고 되어 있지만, 카본만으로 프레임을 만든 것은 1987년에 나온 케스트럴 4000 모델이 최초이다. 한편 이미 1970년대에 영국에서 카본 프레임을 만들었다는 반론도 있다.] 이후 탄소섬유 제조 기술의 특허가 공개되고 탄소섬유 가공 공정이 단순화됨에 따라 단가가 상당히 낮아진 덕에 자전거에도 해당 소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선수가 아니라면 카본 프레임을 사용하는 라이더가 흔하지 않았지만, 1990년대 초중반부터 일반인 [[얼리 어답터]] 사이에도 카본 프레임의 붐이 일기 시작했고, 2000년대 초중반 쯤에 들어와서는 "최상급 프레임은 곧 카본 프레임"이라는 공식이 정립됐다. 현재 로드바이크의 경우, 상급 프레임은 거의 카본인데 완차기준으로 100만원 중반~1000만원대 선. MTB의 경우는 카본과 티타늄이 최상급 프레임들의 재질이며, 완차기준 가격대는 200~1000만원대 선. 로드바이크가 좀 더 비싼편이며 감성브랜드+한정판+ 플래그십이면 2000만원을 넘어간다. 예전에는 카본 프레임은 기종 불문하고, 중국산 무명 프레임도 최하 150만 원 선이었다. 그러나 2014년부터 점점 카본을 싸게 푸는 메이커들이 많아서 현재에는 카본으로 입문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있다. 심지어 삼천리에서 나온 카본 로드는 100만원 아래로도 살수 있을 정도이며, 미국에서는 월마트에서 카본 '''완성차'''를 판매하는데 400달러(오타 아님) 언저리다. 카본으로 자전거 프레임을 생산하는 비용 중에 재료값은 얼마 되지 않고 대부분이 인건비이기 때문에, 저급 중국산의 경우 억지로 이 가격을 달성할 수 있겠으나, 품질은 전혀 보증받지 못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