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전거/부품 (문단 편집) ===== 장착 방식에 따른 분류 ===== 널리 쓰이는 자전거 타이어는 클린쳐(CL), 튜블러(TU), 튜브리스(TL) 방식이 있다. * '''클린쳐 타이어(CL: Clincher)''' 클린치, 즉 꽉 잡는다는 이름대로 타이어를 자전거 바퀴(휠)의 림(바퀴 가장자리 부분)이 꽉 잡아주는 방식이다. 타이어 자체는 껍데기이며, 공기를 넣는 것은 타이어 내부의 "이너 튜브", 그러니까 고무 튜브이다. 튜브에 공기를 넣어 팽창시킴으로써 타이어 내압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펑크 수리도 쉽고 튜브가 수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찢어져도 이너 튜브만 교체해주면 되므로(튜브는 타이어보다 훨씬 싸다) 유지비가 저렴하며, 펑크에 대비한 수리장비([[우표]]만한 접착 패치와 펌프) 및 교체용 예비 부품(이너 튜브는 공기를 빼면 상당히 가볍고 작다)의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펑크가 잘 난다는 점으로, 특히 튜브 내 공기압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서리나 도로턱 등을 밟아 타이어의 좁은 면적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림과 타이어 사이에서 튜브가 찍혀서 찢어져 버리는 "핀치 펑크"가 잘 발생한다(이는 아래 튜블러나 튜브리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펑크이다). 그래도 무난한 사용성과 쉬운 수리, 낮은 관리 난이도로 인해 평범한 자전거 이용자에게 가장 권장되는 방식의 타이어이다. * '''튜블러 타이어(TU:Tubular)''' 말 그대로 타이어 자체가 튜브처럼 생겼다. 튜브와 타이어가 바느질 등으로 일체화된 형태로, 클린저나 튜브리스와 달리 타이어를 림에 접착시켜 장착한다. 자전거 바퀴에 사상 최초로 장착된 공기 팽창식 타이어가 바로 튜블러 방식이었다.[* 처음엔 고무 튜브 위에 천을 씌운것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후 외부에 고무를 한겹 덧댄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방식이다.] 장점은 클린처보다 가볍고(비드가 없으므로), 훨씬 고압으로(대개 200 psi 내외) 팽창시킬 수 있어 경주용 자전거에 최적(바퀴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는 타이어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은 인터벌이 많은 도로경기에서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이라는 점이다. 다만 이것도 옛날 이야기고, 지나친 고압 타이어는 승차감을 매우 나쁘게 하는데다 이러한 초고압이 적당한 고압에 비해 구름저항 이득도 없다는 것이 밝혀진 상태라 일반 사용자들에겐 단점만 가득한 타이어다. 튜블러는 펑크가 나더라도 상당 거리를 계속 달릴 수 있다(대개 질겅거리면서 1킬로미터 정도는 버틴다). 타이어와 림이 강력하게 접착되어 바로 이탈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클린쳐나 튜블리스는 펑크가 나 바람이 어느 정도 빠지면 타이어와 림이 분리되어 버린다.) 이는 일반인에게는 별 메리트가 아니지만 프로 선수들에게는 큰 장점이다. 수십 명이 넘는 선수들이 어깨동무가 가능한 거리로 밀집해 펠로톤을 이루어 달리거나 최대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내리막을 내려가기도 하는 경기 상황에서 갑자기 타이어가 림에서 분리되면 문자 그대로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 펑크 시 타이어가 림에 붙어서 하다못해 1~2 분만 버텨준다 해도 선수가 낙차하지 않고 안전하게 길가로 이동 가능한 소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튜블러 타이어를 사용하면 일반인은 펑크가 나면 자전거에서 내려 펑크를 수리하고 다시 타면 되지만 프로 선수가 펑크를 수리하고 앉았다는 것은 경기 포기를 의미하는 거라 당연하게도 경기 도중에 펑크를 고칠 일이 없다. 프로 경기에서는 서포트 차량이 휠셋을 주렁주렁 매달고 펠로톤을 따라가거나 길 가 곳곳에 휠셋을 들고 포진한 스태프들이 있고 펑크가 난 선수가 도움을 요청하면 스태프들이 휠을 바꿔주고 선수는 계속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펑크 수선이 어렵다는 단점이 프로 경기에서는 해당사항이 없다.] 클린처에 비해 펑크가 잘 안 난다는 점도 장점이지만, 일단 일반인 기준으로는 펑크가 나면 골치아프다는 점은 단점이다. 튜블러는 패치 등으로 수리할 수 없으며 튜브리스와 마찬가지로 타이어 내로 실란트(밀봉액)라는 액체를 주입해 내부로부터 펑크를 밀봉시켜 수리한다. 물론 이는 바늘 굵기의 펑크에나 통하는 방법이며, 큰 구멍형 펑크는 샵에서 "플러그"라는 고무 밀봉재를 펑크 구멍에 밀어넣어 수리하며, 길게 찢어진 펑크는 타이어 교체밖에 방법이 없다. 평소에 예비용으로 튜블러 타이어를 통째로 휴대하는 사람이 있을 리 없으니, 큰 펑크가 나면 무조건 집에 돌아가거나 자전거 샵에 가야한다. 타이어 교체도 어려우며 시간도 오래 걸린다. 이래저래 일반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방식. * '''튜브리스(TL:Tubeless)''' 자동차 타이어와 유사한 방식으로, 튜블러가 튜브+타이어가 일체화된 제품이라면 튜브리스는 아예 튜브를 넣지 않고 타이어와 림만으로 공기를 가두어 두는 것이다. 림과 타이어가 공기가 새지 않을 정도로 잘 밀착되어야 하기 때문에 튜브리스 전용으로 나오는 림을 써야 하고, 타이어 역시 튜브리스 사용이 가능한 제품만을 써야 한다. 튜블러와 마찬가지로 기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타이어 내부에 실란트라는 용액을 흘려넣는데, 이 용액이 타이어와 림 사이의 약간의 공간을 메꿔주며 타이어에 자잘한 펑크가 나면 이 실런트가 자동으로 흘러나와 구멍을 메워 주는 장점도 있다. 튜브리스의 강점은 튜블러와 정 반대로 '''공기압을 낮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튜브가 없으니 튜브와 관련된 핀치 펑크의 우려가 없기 때문이다. 공기압을 낮게 유지하면 노면의 요철 등에 부드럽게 반응해서 주행감과 승차감이 우수해진다.[* 물론 동일 타이어, 동일 공기압이라면 승차감의 차이는 없다.] 펑크가 난다고 해도 어지간한 규모는 실란트가 알아서 막아 주고, 큰 펑크의 경우 자동차처럼 흔히 지렁이라고 하는 특수 접착제로 구멍을 막으면 된다. 단점은 낮은 공기압은 구름저항을 키우기 때문에 로드레이스처럼 극한의 속도를 겨루는 용도로는 낮은 공기압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도움이 안 된다는 것. 또한 튜블러와 마찬가지로 실란트의 수명이 반년 내외로 튜브보다 짧아서 수시로 보충&교체해 주어야 하는데다, 타이어를 교체하는 작업 역시 튜브에 비해 까다롭다는 점도 큰 단점으로 꼽힌다. 따라서 일상 생활용으로 타고자 하는 라이더들에게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반면 최고 속도보다는 펑크 대응력과 주행감, 승차감이 중요한 MTB나 투어링 장르에서는 꽤 평가가 높다.[* 여담으로, 오토바이의 경우 트레일/듀얼스포츠같은 오프로드 오토바이는 튜브리스를 피하고 튜브가 있는 타이어를 주로 쓴다. 즉 자전거와는 정 반대. 그 이유는 자전거보다 훨씬 두껍고 넓은 타이어를 쓰는 오토바이는 타이어가 튜브리스냐 튜브냐는 승차감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거의 서스펜션에 따라 좌우된다), 오토바이 바퀴는 튜브리스 타이어를 쓸 경우 철사 스포크로 만든 휠을 쓰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불가능한 건 아니다). 튜브리스 타이어는 대개 주조 알루미늄 휠에 장착하는데, 이런 휠은 오프로드에 그리 적합하지 않다.] 튜블러는 99% 로드 및 그 아종(앤듀어런스, 에어로 등)에 장착되며, 그 외의 자전거, 즉 마운틴 바이크, 투어링, 사이클로크로스, 그래블, 하이브리드 등의 자전거는 클린쳐 아니면 튜브리스 타이어를 장착한다. 일반인이라면 가급적 클린쳐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튜블러는 자기가 튜블러가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쓰자. 튜블러는 펑크 발생 시 응급처치도 어렵고, 예비 부품을 휴대하기도 어려우며(타이어를 통째로 휴대해야 한다), 튜블러 타이어를 교체할 시에는 본딩/테이핑작업으로 림에 붙여야하고 때로는 하루 이상의 숙성?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수리하기에 많이 불리하다. 게다가 튜블러의 장점인 고속 주행과 펑크 발생시 계속 달리기는 프로 선수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별로 와닿는 장점도 아니다. 구름 저항성 등에서도 오히려 클린쳐가 유리하다. 근년에는 튜브리스가 일취월장하여 점점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 튜브리스 타이어를 사용하려면 전용 림이 필요하니 기존에 튜블러/클린쳐를 쓰던 사람이 튜브리스로 바꾸는 것은 좀 어렵다. 만약 새로 자전거를 사거나 휠(림)을 새로 사는 경우라면 튜브리스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지도. 계속된 기술의 발전으로 프로 레이스의 최고봉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도 튜브리스 타이어가 꽤 많이 쓰인다. 튜블러-클린쳐라는 방식도 있다. 현재 Tupo라는 메이커만이 생산하고 있는 방식으로, 형상은 튜블러와 유사하나 클린쳐 휠셋에 끼울 수 있도록 비드가 부착되어 있다. 휠셋을 바꾸지 않고도 튜블러의 장점인 고압을 활용(170~190 정도)할 수 있음과 동시에, 그 고압이 휠셋에 부담을 적게 준다는 장점이 있으나, 튜블러보다 무겁고, 튜블러와 동일하게 펑크가 나면 실런트로 때우거나 아예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 또 하나 솔리드 러버 타이어(일명 통타이어)라는 종류도 있는데, 공기 튜브가 없이 통고무로 만들어진 타이어이다. 초창기의 타이어에는 원래 튜브가 없이 통고무로 만들어졌으나 1888년에 공기 타이어의 발명 이후로 솔리드 타이어는 사장되었다. 무게와 승차감, 구름 저항에 있어서 경쟁력이 크게 뒤쳐졌기 때문이다. 비교적 최근에는 [[자전거/브랜드#s-4.9|타누스]]라는 브랜드에서 펑크방지용 라이너를 내놓았다. 타이어와 튜브 사이에 두꺼운 완충 고무를 집어넣는 방식인데, 펑크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는건 장점이지만 주행감이 나빠지고 장/탈착이 어렵기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펑크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유저들이라도 보통은 이 정도까지 가진 않고, 펑크방지 라이너가 타이어 자체적으로 내장된 슈발베 마라톤, 빅벤 등을 쓰는 편이다.[* 전기자전거 유저들이 펑크방지에 치중한 타이어를 많이 쓴다. 자전거의 무게와 속도 때문에 일반 자전거보다 펑크가 나기 쉽고, 전기모터의 힘으로 인해 주행감이 나빠지는 것에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 제조사나 모델마다 다르지만 자동차, 오토바이, 원동기 타이어에 주로 표기된 제조일자를 자전거 타이어에서도 가끔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