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유주의 (문단 편집) === 미국과 유럽의 자유주의 === [include(틀:관련 문서, top1=유럽의 자유주의, top2=고전적 자유주의, top3=미국의 자유주의, top4=현대자유주의)] >"'''[[집산주의]]가 [[민주주의]]를 지배하게 되면, 민주주의는 불가피하게 스스로를 [[파괴]]시킬 것이다.'''"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자신의 저서 [[노예의 길]]에서. >나는 [[마르크스주의]]를 거부한 후에도 몇 년 동안 [[사회주의]]자로 남아 있었다. ... (중략) ... 그것은 달콤한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기에는 시간이 좀 걸렸다. [[자유]]가 [[평등]]보다 더 중요하며, '''평등을 실천하려는 시도가 자유를 위기에 빠뜨리며, 무엇보다 자유가 사라지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한테는 평등조차도 없을 것'''이다. >---- >[[칼 포퍼]], 자신의 저서 [[https://en.wikipedia.org/wiki/Unended_Quest|Unended Quest: An Intellectual Autobiography]]에서. >"[[보수주의]]자는 그냥 앉아서 생각만 하는, 주로 앉아만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리고 '''보수주의란 [[경로의존성|아무것도 변화시키지 않고]] 의심이 나면 [[할머니]]와 상의하는 것입니다.'''" >---- >[[우드로 윌슨]], 19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유세 연설 중. >'''위대한 사회는 [[국내총생산|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느냐]]가 아니라 [[사회 정의|얼마나 잘 누리느냐]]를 묻는 사회입니다.''' 그 사회는 부의 축적뿐 아니라 어떻게 부를 쓸 것인지를, 얼마나 빨리 나아가느냐가 아니라 어디로 향해 갈 것인지를 먼저 묻는 사회입니다. >---- >[[린든 B. 존슨]]. [[존 F. 케네디]] 사후 대통령직을 승계하며 자신의 '''위대한 사회''' (Great Society) 비전에 대해 소개하며. 위에 발언들로 짧게 요약했지만, 대충 미국의 자유주의와 유럽의 자유주의 지적 전통, 그리고 그들이 '주 비판 대상'으로 삼는 방향이 어느 정도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기원을 일제에 대한 저항에서 분리할 수 없듯이 미국에서는 독립, 건국 이념 자체가 자유주의에 근거하며, 그러므로 거의 모든 미국 국민에게서 자유주의 이념이 폭 넓게 받아들여져왔다. 미국의 진보주의도, 보수주의도 역시 자유주의라는 한 배에서 나오긴 했지만 그 중에서도 약자, 소수자 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는 분파가 진보적인 리버럴이 되었고, 정부의 간섭 최소화를 통한 경제적 자유 극대화를 강조하지만 미국의 전통적 가치관과 도덕을 강조하는 분파는 미국식 보수주의가 되었다.[* 물론 약자와 소수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을 옹호하는 미국식 '자유주의'(현대자유주의)와, 경제적 자유를 옹호하면서도 전통 가치와 도덕을 강조하는 미국식 '보수주의'는 [[고전적 자유주의]]와는 모순된다고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도 민주당으로 대표되는 리버럴은 [[사회자유주의]]적 개념을 대폭 수용하여 사회자유주의와 유사한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식 '자유주의'에 관한 내용은 [[현대자유주의]] 문서 참고.] 반면에 유럽에서 리버럴이라 하면 [[고전적 자유주의|자유주의의 고전적 의미]]에 가까운 편으로, [[중도우파]] 포지션을 점하는 보수자유주의나 [[중도좌파]]적 사회자유주의 정당과 지지자들을 지칭할 때 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자유주의와 [[자유지상주의]]의 관계를 말하려면 먼저 자유지상주의라는 단어의 배경을 볼 필요가 있다. 자유지상주의도 좌우 구분이 나뉘는데, 유럽에서 주로 쓰였던 자유지상주의는 좌파적 의미에 가까우며, 아나키즘과 자유지상주의적 마르크스주의[* 당연하지만 한국엔 사실상 없는 경향이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레닌주의]]를 비판했다가 주류 공산주의자(마르크스-레닌주의)들에게 파문 당하면서 독자노선을 탄 사람들이다.]로 나뉜다. 반면 미국을 포함해 한국에서 쓰이는 자유지상주의라고 한다면 강경한 자유방임주의적 자본주의에 가까운 개념으로 인식한다.[* 아나코 캐피탈리즘, 최소국가주의 등. 그러니까 경제적 자유주의를 옹호하는 쪽] 기원을 따지자면 자유지상주의라는 용어는 유럽에서 아나키스트들이 사용던 용어였으나, 이들의 퇴조로 현재는 미국에서 자유방임주의적 자본주의에 기반을 둔 사람들이 사용하는 쪽을 말하는 것이 더 흔하다. 이는 미국은 사회주의에 대한 반감이 큰 것도 있고, 1930년대 이후 미국에서 '자유주의'(liberalism), '자유주의자'(liberal, liberalist)라는 용어가 왼쪽에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면서, 미국의 고전적 자유주의자들은 [[경제적 개입주의]]를 옹호하는 [[진보주의]]자들이 자유주의라는 말을 오염시켰다고 보고[* 일부 사람들은 진보주의자들이 자유라는 말을 훔쳐갔다고 표현하고, 어쩔 수 없이 자유지상주의라는 말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보는 경우가 있다. 다만 진보주의 자체도 자유주의에서 파생된 이념이다.] 자신을 '자유주의'자라고 칭하는 사람과 구별할 수 있기 위해 '자유지상주의'(libertarianism)라는 용어가 채택된 것이다. 즉, 이런 맥락에서 '반국가 사회주의'를 계승한 유럽의 [[좌파 자유지상주의]]와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을 강하게 띤 자유주의에 가까운 [[미국의 자유지상주의|미국식 자유지상주의]](대게 [[우파 자유지상주의]])는 기원이 다르다. 애초에 '자유지상주의'라는 단어만 같은 수준. 그렇기에 이를 시간상으로 나누어 유럽식 자유지상주의를 [[고전적 자유지상주의]]라고 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부가설명 없이 자유지상주의를 [[우파 자유지상주의]]로만 퉁 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다만 현실 정치에서 이들은 퇴조하여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보니, 자유지상주의자들 중 일부는 사회주의자들이 리버럴이라는 단어에 이어서 리버테리언까지 가져가겠다는 생각으로 퇴조한 과거의 단어를 끌어다 쓸 뿐이라고 보기도 한다. 유럽의 자유주의는 미국의 자유주의와 철학적으로 다르며, 일반적으로 유럽에서는 자유주의가 '''3가지''' 계파로 갈린다. 일반적으로 '''[[사회자유주의]]'''자들(Social liberals)은 [[사회적 시장경제]][* 다만 사회적 시장경제는 [[기독교 민주주의]], [[일국 보수주의]] 같은 중도우파 이념과도 연관있다.]에 기반한 [[문화적 자유주의]]를 추구하며 보통 중도~중도좌파적 성향을 띤다. '''[[보수자유주의]]'''자들(Conservative liberals)은 자유주의에 기반해 사회,윤리적 문제에서 전통적 요소를 어느 정도 가지기에 문화적 자유주의가 덜 두드러지며 보통 중도~중도우파적 성향을 띤다. '''[[고전적 자유주의]]'''자들(Classic liberals)은 [[경제적 자유주의]]에 기반해 다소(사회자유주의자들보다는 약하지만) 문화적 자유주의 성격이 있으며 보통 중도우파 성향이 나타난다. 다만 이것은 3가지 자유주의 이념들의 [[평균값]]으로써 스펙트럼이 그렇다는 것일 뿐 지역에 따라, 세부적 이슈에 대한 관점에 따라 위치가 다소 변동될 수 있다.[*A Liberal Parties in Europe: The liberal party family ideology][*B [[http://www.parties-and-elections.eu/content.html]]] 1950년대 조사 이래로 시간이 흐를수록 유럽에서 고전적 자유주의 정당의 비율은 많이 줄어들었으며 그 자리를 사회자유주의와 보수자유주의 정당들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자유주의]]([[현대자유주의]])와 비교했을 때 [[유럽의 자유주의]]는 고전적 자유주의의 의미에 훨씬 더 가깝기 때문에[* 유럽의 '자유주의'는 자유 시장, 자유 무역, 제한된 정부, 낮은 세금과 사유 재산(경제 자유주의)을 선호하며, 법 아래 모든 시민을 위한 평등, 시민권, 세속주의, 언론, 종교의 자유를 선호한다.[*B] 이는 미국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또한 학술적으로도 고전적 자유주의의 가치로 여겨진다.] 단순히 유럽의 자유주의를 크게 '''2가지'''로 '''보수자유주의'''와 '''사회자유주의'''로 나누는 전문가들도 있다.[*B] 중도화되는 유럽 정치 현실 아래서 궁극적으로는 사회자유주의 정당들은 사회민주주의 정당들에 흡수될 것이고, 보수자유주의 정당들은 기독교민주주의 정당들에 흡수될 것이라는 (자유주의자 입장에서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다.[*A]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