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유민주당(영국) (문단 편집) === 2010년 총선, 연립정부 참여 === 2010년 5월의 총선에서 드디어 23%의 지지율, 57석의 의석을 얻으면서[* 하지만 의석수는 지지율이 1% 상승했음에도 오히려 5석 줄어들었는데, 이는 뒤에서 말하겠지만 영국의 선거제도 특성상 거대정당에 유리하고 군소정당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본격 캐스팅 보트(casting vote)를 쥐게 되었다. 젊은 [[닉 클레그]] 당수의 인기와 친노동당 언론인 <[[가디언]]>의 지지선언까지 부를 정도로 심각해진 노동당의 상황 때문이었다.[* 노동당의 29% 지지율과 큰 차이는 없지만 영국 의회 하원은 [[비례대표제]] 없이 소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양당제와 책임정부를 선호하는 영국인의 국민성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509180756|관련 기사]]를 참고. 그리고 주로 인구가 적은 선거구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노동당의 성향상 소선거구제에서는 노동당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보수당>자민당>노동당의 지지율을 가정해도 실제 의석은 노동당>보수당>자민당(...)이 나올 수 있다는 통계도 있다. 또 한 예로 자유당 시절의 1983년 선거에서도 노동당과 지지율차는 고작 2%인데 의석차는 무려 186석에 달한 적도 있다. (27.6%:25.4%, 의석수는 209 : 23(...)) 출처 : http://kk1234ang.egloos.com/2586248, http://en.wikipedia.org/wiki/United_Kingdom_general_election,_1983] 보수당 306석, 노동당 257석으로 누구도 과반(326)을 이루지 못한 것. 36년만에 이른바 '헝 의회(hung parliament)'[* 독일 같이 3개 이상의 정당이 안정적으로 공존하는 정당 체제(다당제)가 있는 나라에서는 특정 당이 단독 과반을 이루는 게 오히려 특이한 경우이다. 그래서 독일의 경우 [[서독]] 시절부터 항상 두 개 이상의 정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했고, 오히려 독일 기독교민주연합+바이에른 기독교사회연합(둘은 연방 하원에서 하나의 교섭단체가 돼서 사실상 하나의 정당처럼 움직임)이 단독 과반을 형성했을 때도 "이것도 어쩌다 있는 일"이라는 이유로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일부러 연립정부를 구성했을 정도다. 하지만 영국은 아직까지 두 개의 큰 정당이 정치를 주도하고 다른 당들은 큰 힘을 못 쓰는 양당제라서 원내에 단독 과반 정당이 없는 경우가 드물다. 그래서 아예 헝 의회 같은 용어까지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가 이루어진 것이다. 선거 직후 보수당과 노동당 모두 원내 과반을 이뤄 집권하기 위해 자민당에 러브콜을 보냈다. 얼마 뒤 자민당은 보수당과의 연정을 결정한다. 노동당과 연정 가능성도 고려되었지만, 노동당과 합쳐도 과반에 12석 미달하는데다 노동당이 이미 13년 동안 계속 집권한터라 명분이 잘 서지 않았다. 닉 클레그도 당내 우파였다. 게다가 보수당이 곧바로 자민당이 요구해온 것과 유사한 호주식 선호투표제[* 좋아하는 후보의 순위를 정해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 꼴찌 부터 한명씩 줄여나가면서 계속 재합산하여 과반지지를 받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합산하는 것.] 도입을 국민투표에 부칠 것을 제안한 것이 결정타였다.[* 실제로 2011년에 국민투표에 부쳤는데 결과는 찬성 3 대 반대 7로 떡실신.] 결국 자유당 시절까지 하면 정확히 100년만에 여당이 된 것. 부총리를 포함해 22개 가운데 5개 각료를 확보했다. 부총리가 된 자유민주당 대표 닉 클레그가 부재 중이었던 [[데이비드 캐머런]]을 대신해서 하원 총리질의시간에 참석했을 때, [[http://youtu.be/U7XHSE9f29I?t=1m49s|"자유당 출신이 100년 만에 총리석에 앉았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묘한 감동과 야당의 야유가 동시에 보이는(...) 모습.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