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기공명영상 (문단 편집) ==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 bloodoxygenation level dependent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clude(틀:뇌영상기법)]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은 뇌의 신경 활동이 활성화됨에 따라 변화하는 혈류랑, 특히 산소를 조직에 전달하고 이산화탄소를 받아가는 환원헤모글로빈(디옥시헤모글로빈)의 농도 변화를 자기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관찰하는 기술이다. 즉 뇌에서 특정한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나타나는 변화를 측정하는 영상 촬영 방식으로, [[심리학]], [[신경과학]]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온 뇌 영상 기술로 유명하다. 이는 기존의 뇌 영상 촬영 기법들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들에 대해 fMRI가 가지고 있는 강점 때문인데, 윤리 및 의학적인 문제로 인해 인간의 뇌에 직접 탐침을 꽂아 신호를 측정하기는 불가능에 가깝고,[* [[중추신경계|중추 신경]]에 대한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에겐 '''실험 계획에 대해 윤리 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고 환자의 전적인 동의를 받았다는 전제하, 환자의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만''' 수술 시에 곁들이로 직접 신호를 측정하는 경우도 있기는 있다.] [[뇌파|뇌 전도]]는 신호의 특성상 뇌 내부에서 발생되는 신호는 포착하기가 매우 곤란하며 [* 최근 등장한 방법인 뇌자도를 쓰면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나, 뇌자도 자체가 아직 많이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은 신체에 방사성 물질을 투입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었다. 그런데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은 그런 문제들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 인간의 뇌에 직접 접촉하거나 위험한 물질을 삽입하지 않고도 신호를 측정할 수 있으며, * 두피에서 멀리 떨어진 뇌의 심층부로부터 발생하는 신호를 측정하기에, 달리 말하자면 뇌의 심층부 활성화 관찰에 용이하고 ('''이는 뇌파검사에서는 볼 수 없는 확실한 장점이다.'''), * 특히 __비침습적인 뇌영상기법으로서는 최강의 공간해상도를 지니며__, * 강한 자기장에 의해 발생하는 위험요인[* 1시간 정도의 실험동안 강한 자기장에 노출되는 것이 신체에 위해를 가하지는 않으며, 연구용으로 사용되는 강력한 자기장(최소 7T 이상)에서도 일시적으로 약한 현기증을 경험하는 증상 정도만이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강력한 자기장에 대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킨다는 전제 하의 이야기.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상상하기 쉽지 않은 요인들(문신, 옷에 포함된 특수한 재질의 섬유 등)로 인해 작게는 뇌영상의 질이 저하되는 것부터 시작하여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을 제외하면 신체에 가해지는 위해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뇌영상 기법이었기 때문에 연구자들의 이목을 끌게 된 것이다. 여기서 측정하는 '변화'란 혈류에 녹아있는 산소의 변화를 말한다. 특정한 뇌 영역에서 평상시에 비해 더 강한 활동을 보이게 되면 이 때문에 산소를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되어 해당 영역을 지나는 혈액으로부터 산소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 말인 즉슨 혈류 안의 산소양을 측정하여 비교하면 어떤 상황에서 어느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이를 뇌 활동의 '''간접적인 지표'''로 삼아서 해석하는 것이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즉, 아무리 fMRI라고 하더라도 뇌의 직접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오해는 fMRI를 찍기 위해 특별한 스캐너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병원에서 MRI를 찍는 방식에서 설정을 조정해주기만 하면 동일한 기계로 fMRI를 찍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연구실 같은 별도의 건물에 fMRI만 찍기 위한 기계를 따로 둘 뿐. 행정적인 이유를 제외한다면, 병원이나 연구기관에서 fMRI를 찍기 위한 스캐너를 따로 구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스캐너는 임상적인 목적으로 영상을 찍어야 하는 환자들의 예약으로 항상 만원인 데다, 설령 예약환자 다 처리하고 널럴한 날이라도 무조건 응급환자를 바로 처리하기 위해 비워둬야 하기 때문'''. 한편, 자기장을 이용한다는 측면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한계도 존재한다. * 관찰하고자 하는 뇌 영역 전체를 한 번 촬영하는데 1-3초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나타나는 뇌조직 활성도의 변화를 세밀하게 측정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 초전도체 때문에 지구에서는 극히 희귀한 액체 [[헬륨]]으로 반드시 냉각을 해 주어야 하며 또한 이 때문에 피험자는 추위를 느끼게 된다. * 같은 이유로 차폐실이 필요한데다 [* 차폐실을 구축하는 것도 만만하지 않다. 7.0T 기준으로 '''철만 500톤 가량''' 들어가기 때문.], 코일형의 전자석 내부에서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실험을 진행해야 한다. 이로 인해 폐소공포증 환자는 참여가 어렵다. * 주기적으로 소음이 들려온다. 그러므로 소리를 자극으로 이용해야 할 때는 보조 장비가 필요하다. * 대규모의 시설을 필요로 하고 유지비 역시 높다. 또한 촬영시 [[방사선사]]나 의사같은 전문 의료인이나 자기공명 분야의 기술자를 동반해야 한다. 최근 fMRI와 AI를 활용하여 마음을 읽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https://www.technologyreview.kr/is-it-possible-to-really-understand-someone-elses-mind/|#]]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