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기개발서 (문단 편집) === 행복, 힐링 === 흔한 힐링서에 대한 좋은 대안으로는 동서양의 고전을 읽는 것이 좋다. 흔히들 들어봤을 [[논어]]와 같은 책은 고전이라도 사실 그 분량과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으므로 겁을 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같은 책들을 읽다보면 오히려 옛날 사람들이 쓴 책들이 더 풍부하고 직관적이라는 것에 놀랄 것이다. 아니, 뒤집어 생각해 보면 그만큼 풍부하고 직관적이기에 옛날에 쓰인 책임에도 아직까지도 전해져 오고 있는 것이다. [[행복]]에 관한 동양 쪽의 대표적인 고전으로는 [[명말청초]] 시기의 사람인 홍자성이 쓴, 위에서도 언급된 『채근담』이 있다. 또한 [[논어]]의 구절들도 굉장한 깨달음을 준다. 서양 쪽의 대표적인 고전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이 있다.[* 니코마코스는 그의 아들 이름인 데다 당시엔 '윤리학'이라는 학문이 없었으니, 당시의 기준으로 해석하면 '아들에게 주는 삶의 지침서' 정도로, 내용도 일반인 기준으로 보아도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2500여년 동안 전해져오는 책은 서점가에 널려 있다가 금방 사라져버리는 자기개발서들과는 그 깊이가 차원이 다른 법이다.] 대표적인 번역본은 길에서 나온 번역본이 있다. 이 책보다 더 최근에 나온 것으로는 20세기 영국의 철학자, 수학자인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과 같은 저서도 있다. 대표적인 번역본은 사회평론판과 문예출판사판이 있다. 사회평론에서 출판한 것은 읽기가 비교적 쉽고, 문예출판사에서 출판한 것은 문체가 딱딱하나 러셀의 사상적 깊이를 살렸다. 두 번역본 모두 일장일단이 있으니 잘 판단해서 선택하면 된다. [[염세주의]]로 유명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도 『여록과 보유』라는 삶에 대한 고찰이 담긴 저서를 남겼으며, 흔히 『인생론』으로 번역되어 있다. 더 최근에 쓰여진 것으론 [[죽음의 수용소에서]]가 있다.빅터 프랭클이 [[의미치료]]를 만든 과정인 [[아우슈비츠]]에서 했던 본인을 포함한 인간관찰과 함께 창시자가 직접 쓴 해당 분야의 입문 역할을 하는 내용이 있다. 힐링서들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나 "행복하자"라는 말을 무한 반복할 때, 행복을 다룬 고전들은 오히려 "내가 스스로 소시민으로 살며 소박한 행복과 쾌락을 추구하겠다는데, 그게 뭐가 그리 나쁘냐?"라는 말과 같이 패기있게 질문하기도 한다. 그러고 나서, 오히려 이런 질문을 박살내며 들어간다는 점에서, 이런 책은 행복의 근본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데 매우 적합하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인간의 의지만을 강조하는 자기계발서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내공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옛날 책일수록, 파고들면 극적인 재미가 있는데다가 쉽게 교수들이 해설까지 붙여가면서 풀어 쓴 책들도 많다. 이런 책을 읽는 것은 당신의 인문학 교양에도 기여를 할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수준이 높은 고전문학 작품, 그러니까 고전소설이나 시, 수필 등을 읽어 보는 것도 좋다. 책이 아닌 좋은 음악이나 영화, 미술 작품 등을 감상하는 것 역시 방법 중 하나이다.인간의 감정과 이성을 묘사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예술적인 체험을 하다 보면 힐링의 길을 찾을 수도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익숙하지 않은 분야의 지나치게 어려운 책을 읽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정치, 사회철학을 다루는 고전의 경우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의외로 이런 부분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데, 인간 개인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사회와 인간집단의 근본과 양상, 변화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사회의 전반을 다루는 책이므로 세상을 이해하는 통찰력을 기르기에는 매우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