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기개발서 (문단 편집) == 설명 == 대한민국에서 인기가 많은 서적의 [[장르]] 중 하나다. [[정치]]·[[경제]]·[[인생]]·[[학문]]·[[과학]]·[[종교]] 등 그 어떤 장르에서나 볼 수 있는 서적이며, "○○○를 위한 n가지 □□□"와 같은 '특정 누군가를 위한 몇 가지 방법' 따위의 제목 패턴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식의 [[꼰대|뭔가 훈계하는 듯한]] 제목을 붙여줘야 흔한 자기개발서의 정석이 완성된다. 다만 이것은 책 판매를 위한 광고 전략과 더 관련이 있는 문제다. 막연하고 권유에 가까운 제목인 "인생의 목표를 정하자"와 꾸짖는 말투로 독자의 감정을 건드리는 제목인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중 어느 쪽이 읽는 사람에게 더 와닿겠는가? 굳이 책뿐만 아니라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이나 전문강사라는 사람들이 강당에 사람들 입장 시켜놓고 하는 [[리더십]] 강의 같은 것도 자기개발서와 비슷한 특징을 지니니 참고해 둘 것. 그쪽 또한 간략히 말하자면 자기개발서의 강의 버전이다. 주제 던지기 + 예시 들기 + 총정리의 구성이다. 사실 모든 발표가 이렇긴 하지만 이 자기개발서라는 장르가 이렇게 굳건한 이유가 바로 이후 '''저자의 강연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있다.''' 자기개발서 한 권이 흐름 잘 타서 [[베스트셀러]]가 되면 강연요청도 쇄도하고 그 강연 수익과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이지성|스타 강사]]가 된다. 사실 정말로 성공을 하고 싶다면, 자기개발서를 읽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말 본인의 의지와 목표가 뚜렷하다면 이러한 서적보다는 자신의 분야와 관련된 서적을 읽는 것이 도움된다. '''의지가 없다면 자기개발서를 읽고 나서도 [[작심삼일]]은 커녕 한 시간 후에도 게으름만 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자기개발서가 하도 많이 팔리다 보니 [[Ctrl CV|양산형]] 자기개발서까지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가 말하는 자기계발서까지 나왔다.[* 대표적인 예가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와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96242922?cat_id=50011280&frm=PBOKPRO&query=%EB%9D%BC%EC%9D%B4%EC%96%B8%2C+%EB%82%B4+%EA%B3%81%EC%97%90+%EC%9E%88%EC%96%B4%EC%A4%98&NaPm=ct%3Dldsmvw94%7Cci%3D9d8889792cf8e7587289235e09d24b4534f45960%7Ctr%3Dboknx%7Csn%3D95694%7Chk%3D9f29421600f0c4f13a73e8eaeba09d5787fc22cc|라이언, 내 곁에 있어줘]]> 등이다.] 약간이라도 자기개발 요소가 들어가 있으면 곧장 자기개발서로 분류해버리기도 하는데, 어떤 서적들은 자기개발서 칸에 자리가 모자라서 [[소설]]로 분류되기까지 한다. 실제로 이런 양산형 자기개발서는 아무거나 몇 권 집어서 내용을 보면 거기서 거기다. 사실 거기서 거기일 수밖에 없는 게, 자기개발서는 편집자들이 미리 예측해서 뽑아놓은 1년치 트렌드를 바탕으로 대필작가들이 찍어낸 원고들에 저자 허락만 받아서 이름 올리고 프로필 사진 박아넣어 출판하는 시스템에서 탄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 사망 전후로 그에 대한 책이 엄청나게 쏟아졌던 배경에는 그가 머지 않아 사망할 것을 예상하고 미리 원고를 만들어놓고 대기를 탄 출판사의 선견지명에 힘입은 것이다. 물론 완벽하게 예측할 순 없기 때문에 큰 틀을 짜놓고, 디테일을 빠르게 수정하는 방식으로 쓴다. 심지어 제목만 달리 붙이는 경우도 있다. 저자가 직접 원고를 쓰더라도 담당 편집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원고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의 기본 뼈대만 덩그러니 넘어오는 경우가 많거나 책으로 내기 어려울 정도로 함량 미달인 원고들도 많다고 한다. 한 작은 출판사 사장이 자기개발서 전문 출판사에 구경갔다가 닭장 같은 사무실에서 대필작가들이 원고를 찍어내는 모습을 보고 식겁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한 회사에서 1년에 정말 많은 책들을 쏟아붓듯이 출간하기 때문에 유명 자기개발서 출판사에서 나온 듣보잡 같은 책들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수많은 책 중 소비자의 마음에 호응하는 운 좋은 책 하나가 [[베스트셀러]]가 되고 회사의 부를 가져다준다. 물론 책을 여러 종류로 많이 찍어낼수록 회사의 매출이 커지는 출판산업 특유의 꼼수가 있어서 성공하지 못해도 그럭저럭 유지할 수도 있다. 어떤 책을 내든간에 서점들이 기본적으로 일정량 이상을 구입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뭣보다 자기개발서는 1쇄에 1000권 남짓한 인문학이나 500권 남짓한 예술서적보다 기본 발주량이 높다. 출판사가 자기개발서에 죽어라고 매달리는 이유가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bihc.or.kr/con_t10_s1_tx0.gif|width=100%]]}}}|| || {{{-1 부산국제장애인 협의회에서 내놓은 실제 광고 카피}}} || "부산국제장애인 협의회"에서 만든 도서관의 경우는 저 광고 카피를 걸고 부산 전역에 광고를 했다. 실제 광고 이미지를 볼 수 있는 [[http://lodong2.egloos.com/5913974|링크]]. 도서관 소장 8천여 권 가운데 7천여 권을 자기계발서로 채운 다음에 이걸 장애인들 보라고 내놓은 것인데, 본문을 읽으면 알 수 있지만… 자기개발서'''만''' 읽는다고 [[리누스 토르발스]]나 [[빌 게이츠]]가 되지는 않는다. 그 시간에 [[프로그래밍]] 책 읽고 [[코딩]] 한 줄이라도 더 하는 게 낫다. 즉, 자기개발서로만 도서관을 채운 건 멍청한 짓이다. '공부 잘하는 비법' 같은 서적은 서점에서 자기개발서 태그가 아니라 학습법 등의 태그를 달고 나오는 경우가 있다. 요컨대 "○○○, XX대학교 들어가다"나, "전교 꼴찌였던 XXX, ○○대 가다" 같은 제목이면 99% 그런 책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위 종류의 책들과는 조금 다른 행복론 등의 책도 있다. 2020년 들어 한국인들이 [[의지드립|의지만을 강조하는]] 자기개발서에 지치다 보니, 자기개발보다 휴식을 권장하는 서적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