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입양 (문단 편집) == 국외 입양 == 양육자가 없는 아동이 국외로 입양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미혼 부모의 증가로 유기되는 아동이 매우 많은 나라나 사회문화적으로 입양을 꺼리는 나라에서 국외로 아동들을 입양 보내는 일이 잦다. 6.25 전쟁으로 많은 전쟁고아와 혼혈아가 급증하자 1954년에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 하에 한국아동양호회 등 민간 입양알선기관을 중심으로 해외 입양사업이 개시되었고, 1961년 '고아입양특례법' 제정 후 법제화되었으며 1966년 법 개정에 따라 고아 입양알선 업무는 보건사회부장관의 허가를 받은 자로 규제하기 시작했다. 1976년 고아입양특례법 폐지 후 '입양특례법'이 새로 제정되면서 관련 규정은 그쪽으로 넘어갔다.([[https://db.history.go.kr/item/level.do?levelId=oksr_005_0020_0030|한국사데이터베이스 자료]]) 국외 입양이 되면 마을에서 잔치를 벌일 정도로 기뻐했다고 하지만, 이제는 국내 입양가정도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은 없는 데다가 국외 입양아들이 인종 차별, 정체성 혼란, 사회적 멸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알려지며[* 대표적인 예로는 2015년 11월 16일 에 소개된 미국 입양아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517/119351300/1|신송혁(애덤 크랩서)]]이 있다.] 이러한 인식은 거의 없어졌다. 또한 혈연 중시 문화가 해소되며 국내 입양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되도록이면 입양은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국외 입양 가정은 입양 가정이라면 응당 겪는 문제 외에도 입양자의 정체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산이 더 많기 때문이다. 입양을 받아들이는 나라도 되도록이면 국내 입양을 권장한다. 입양을 많이 하는 나라들이라고 부모가 필요한 아이들 수만큼 양부모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 나라 고아원 역시 부모를 찾지 못한 아이들로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많은 가정이 굳이 외국까지 가서 아이를 입양하는데, 그 이유는 '''외국에서 데려오면 아이가 나중에 친부모를 찾아갈 확률이 극히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많은 국가나 주에서 아이를 입양해서 아무리 오래 키우더라도 나중에 친부모가 아이 앞에 나타나면 [[면접교섭]]권을 인정해 주도록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으며, 아예 입양한 자녀가 양부모를 버리고 친부모의 곁으로 가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양부모 입장에서는 그런 경우를 막기 위해 아예 친부모가 찾아오지도 못하도록 한다는 것. 사실 찾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우리나라 기준으로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입양서류에 친부모 인적사항을 밝히라는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절대다수의 서류에는 '미상'이라고만 써 있었다. 고의로 양육을 회피했든, 어떤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입양을 택했든, 사실 부모가 애타게 찾고 있는 실종아동이었든 말이다. 대다수는 미혼모였고 [[남아 선호 사상]]이 심하던 시기라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포기된 경우도 많았다. 이로 인해 입양인은, '미상' 도장 뒤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보니 친부모는 나를 버린 거라고 믿고 한국에 대해 마음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몇십년만에 잃어버린 자식을 만났다는 기사를 보면 이런 경우가 많다.) 어찌어찌 만나더라도 말도 안 통하고 정서도 완전 딴판이니 친해지기가 매우 어렵다. 문화 차이로 인한 오해도 있다. 개인주의가 강한 서구에서는 부모자식이라 해도 독립적인 관계를 유지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으니까, 몇십년만에 만난 자식에 대한 감격으로 지극한 사랑을 쏟는 친부모에게 오히려 어색해하는 등. 부모는 기억 속 자식이 영유아에 멈춰있다 보니 다 큰 어른에게 밥을 떠먹이고 머리를 감겨주려 하고, 남은 일생을 모두 쏟으려 하지만 자식은 당황하고 불편해하며 부담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부모는 서운해하고, 결국 양쪽 모두가 서로 상처받고... 누구도 잘못한 것이 아니니 그저 안타까울 뿐. 하도 이런 시행착오로 일어난 비극이 많아서, 요즘에는 입양인과 가족을 연결해주는 단체에서는 미리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다고 귀띔을 해주며 이런저런 조언을 해준다고 한다. 그나마 이런 케이스면 다행이고, 최악의 경우로는 경제적인 사유로 양육을 포기하고 국외 입양을 보낸 생물학적 부모가 나중에 선진국에서 살던 자녀가 자신들을 찾아올 경우 금전적 요구를 해오기도 한다. 이러한 부모들은 양육의 책임은 진 적 없으면서 그래도 낳아줬으니 부모로서의 '권리'는 행사할 수 있다고 믿으며, 심지어는 부모가 선진국에 입양을 보내 풍족하게 자랄 기회를 줬으니 오히려 고마워해야 한다는 비뚤어진 사고방식을 가진 경우도 있다. 일례로 [[최진실]]이 출연한 영화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으로 유명한 스웨덴 입양아 출신 수잔 브링크씨 역시 어렵게 친부모를 찾았으나, 가족들은 그녀를 이용해 스웨덴에서 사업을 벌여 돈을 벌기 위해 스웨덴 초청 등 여러 무리한 요구를 일삼으며 경제적으로 써먹을 궁리만 하였고, 자신들의 요구가 잘 관철되지 않자 생모가 그녀를 심하게 질책해 결국 어렵게 찾은 가족과 [[http://news.kmib.co.kr/article/viewDetail.asp?newsClusterNo=01100201.20040506000000701|도로 절연하고 말았다.]] 이런 문제로 아동의 인권 보호를 위해 국외 입양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경제력이 부족하거나 범죄이력이 있는 등 아이를 입양할 만한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서 국내 입양을 할 수가 없는 사람들도 국외 입양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가난하고 고아가 많아서 감당이 안 되는 나라들은 그저 잘 사는 나라에서 왔다고 하면 어떤 부모인지 제대로 검증조차 안 해보고 그냥 입양을 보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 한국도 과거에는 국외 입양 희망자들에게는 아무렇게나 아이들을 입양해 보냈고, 경제적으로 혹은 인격적으로 부적합한 부모에게 입양되어 불행해진 사례가 많다. 그럭저럭 괜찮은 외국 부모에게 입양간 아이들도 다른 나라에서 온 티가 나기 때문에 주변과 동화되지 못하는 불편감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서양에 입양된 동양계 입양아들이 이런 현실에 많이 부딪히는 편이다. 거기서도 정말 잘 적응하는 입양아가 있는가반면 결국 입양된 나라에 동화되지 못해 조국을 찾았으나 조국에서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나, 입양된 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대한 주변이 좋아하는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례도 상당하다. 게다가 국외입양의 경우 나중에 친부모와 친가족을 찾아도 친부모와 친가족이 막연히 입양아가 잘 사는 나라, 잘 사는 가정에 가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기대려는 경우가 많아 입양아들이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 국외입양으로 말이 많았던 한국, 일본, 대만, 중국 같은 경제적으로 발전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해외입양 조건을 까다롭게 걸고 있다. [youtube(TS6ifaRnDWw)] [youtube(mqKfC_xOySI)] [youtube(9yX9xa4Z3k8)] [youtube(-8b18PEonXw)] 2022년 12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납치/유괴, 친부모의 미동의 하에 네덜란드 등 해외 6개국에 입양된 34명에 대한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619675&ref=A|1차 조사에 착수했고,]] 2023년 6월 조작입양 의심이 있는 237명(미국 등 11개국 입양)에 대해 [[https://www.yna.co.kr/view/AKR20230608046900004|2차 조사에 착수한 후]] 7월 홀트아동복지회 등 입양알선기관 4곳에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6142_36126.html|내부 자료 제공을 요구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