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임용한 (문단 편집) == 어록 == >내 수준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적이 내 의도대로 움직일 것이라든지, 내 능력 정도로만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 등) >역사는 교훈을 얻기 위함이지 저주를 하기 위함이 아니다. >('당시 [[유럽]]은 이랬는데 [[조선]]은 이 정도밖에 안 되느냐'의 인식에 대해) >합리와 비합리와의 싸움이 아니라 그쪽 입장에서 합리와 다른쪽 입장에서의 합리와의 싸움이다. >미래의 시각으로 결과를 알기 때문에 결과론 적으로 한쪽이 비합리로 보일진 몰라도 스스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 후대인들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이긴 쪽의 선택지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각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역사에서 배운다는 말을 많이 착각하는데, >과거에 A라는 행동을 했고 B라는 결과가 나왔으니 A라는 행동을 하자, 하지 말자라는 것이 배운다는 것이 아니다. >왜 그 사람들은 A라는 행동을 했는가까지 아는 것이 역사에서 배운다는 것이다. >[[조선]]은 국방을 소홀히 하지 않았어요! >[[중국인]]들이 말하는 숫자는, 우리가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 >("[[관우]]와 [[장비]]는 1만명을 상대할 능력이 있다." - 만인지적 장수에 대한 이야기 中 -) >이것이 제국의 마인드다.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고대 로마]]나 [[미국]] 등의 강대국이 적의 기술이나 체제 중 유용한 것이 보이면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서 자신들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모습들을 설명하면서 주로 하는 말))) >진실은 안 팔려. >쉬워 보이는 일도 쉬운 게 없어요. 맨날 "[[초병|보초병]] 졸아서 뚫렸다"고 하는데, '''보초병 안 졸게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전 세계 어떤 군대도 해결 못했을 걸? 평화시에 365일 보초병이 눈 시퍼렇게 뜨고 버틸 수 있게 하는 군대, 세상에 없어요. 쉬워 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 있는 거에요. >후대에 갈등을 떠넘기는 리더는 역사의 가장 큰 죄인이다.[* 발언 당시 정권 지지자에게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던 말이다. 임용한 본인은 "학자로서의 양심을 걸고, 특정한 정치세력을 저격하기 위해 사실이나 분석, 교훈 등을 왜곡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보통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목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을 분석하죠. 그러나 [[손자]]처럼 [[당위|당위]]를 찾지 않습니다. 손자처럼 내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의 나라를 홀라당 먹어야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보통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분석을 한다음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내가 가진 무기가 무엇인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 그리고 그걸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선택하고 자신이 갈 길을 선택해요.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하고 성공한다면 그저 운이 좋은 것이 되는 겁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데 상황이 도와주지 않으면, 자신이 못하는 이유를 갖다 넣어요. 사회가 이렇고 집안 사정이 이렇고... > >전부 맞는 말인데, '''그래도 [[목표|당위]]가 있다면 그 상황에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지금 처한 현실의 상황을 무시해라 이런 말이 아닙니다. 전부 너 자신의 탓이야. 이런 뜻이 아니에요. 이런 현실에 부딪치면 바로 포기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제가 말하는 남탓입니다. 손자는 그렇지 않았어요. 당위를 먼저 보고 적합한 방법을 찾아 도전한 거에요. 목표가 절대로 불가능하고 실패하면 내게 남는 것이 없어보이지만, 이것이 가야만 하는 길이라면 길을 찾아 가야만 내가 성공하고 천하를 통일할 수 있습니다. > >당위를 가지고 방법을 찾는 사람이 역사의 승리자가 되는 겁니다. > >이것이 전쟁사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사례가 독일의 경우 입니다. --전쟁을 잘했다라는게 아니에요-- > >독일은 유럽의 전통적 강자인 프랑스와 러시아 사이에 둘러쌓여서, 바다로 나갈려면 영국이 육지는 사방이 막혀 있어요. 그런데 또 독일의 문제가 자원이 없다는 거에요. 무언갈 할때 들어가는 자원이 없습니다. 그러나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예 없으면 모르는데 옆에 있어요. 옆에. 우크라이나에 다 있어요. > >그래서 독일사람이 생각한게 저걸 어떻게든 먹자. --거듭 강조하지만 전쟁을 잘했다라는게 아니에요. 있었던 사실을 말하는 겁니다. 저 그때 독일에 있지도 않았어요-- 주변이 바본가요.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치면 주변국들이 함께 독일을 치기로 협정을 맺어요. 무협지에서 천하의 고수도 앞에 10명 두고 싸우는 거 보다, 앞에 1명 등 뒤에 1명 두고 싸우는게 더 힘들어요. 그래서 이 양면 전쟁이라는 건 적어도 10배의 전략이 필요합니다.'''그런데 10배는 커녕 지금 1대1로 붙어도 안돼요. 그러면 어떡해야 하죠? 포기해야죠. 얼마나 편합니까. "신은 왜 우릴 이런 땅에다가, 왜 옆에는 러시아를 두고 옆에는 누구를 두고. 난 못해." 그런데 독일이 이때 우리가 살아나가려면 우크라이나를 확보해야 하는데, 그럼 러시아와 프랑스를 동시에 쳐야한다. 양면 전쟁을 해야한다. 이것을 당위로 내놓습니다. ''' > >러시아와 싸우기전 프랑스를 단기간에 굴복시켜야 하는데, 방법이 없습니다. 보통은 여기서 포기하기 마련이죠. 그러나 독일은 이것이 우리의 운명적 과제니까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손자가 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당위에 방법을 맞추는 것이죠. 그 순간부터 독일은 모든 국력을 동원해서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교육 제도까지도 바꿉니다. 화약 만들 재료마저 부족해서, 국가적으로 화학에 투자하고 질소에서 질산염을 추출하는 기술까지 개발합니다. > >프랑스가 이 소식을 듣고 대비를 했을까요? 비웃고 말았죠. 우리를 6주만에 굴복시켜? 쟤들이 뭘 잘못먹었나. 그런데 결국 이 사람들은 했거든. >---- >토크콘서트 화통 "진정한 영웅이란?" >[[삼국사기]] 읽으세요. >(유튜브 라이브에서 역사공부하고 싶은데 무슨책을 읽으면 되겠냐는 질문이 나오면 항상 하는 말[* 교수시절 우연히 사학과 4학년생이 삼국사기를 한번도 읽어본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한국에 삼국사기 원전을 직접 완독해본 사람은 사학도 중에서도 상당히 드물다고 한다. 수준 떨어지는 경우에는 석사과정까지 갔는데도 해설본만 읽고 원전은 안 본 사람도 있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