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임상병리학과 (문단 편집) === 학문의 정체성 === 보통 임상병리를 전공으로 한다고 하면 나이를 불문하고 무엇을 하는지 정확하게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임상병리학은 한자그대로 臨床(임상), 즉 환자의 곁, 또는 병원 내에서 病理(병리), 질병의 원인 또는 그 이치를 밝혀내는 학문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류해 본다면 그 토대는 [[병리학]]이며 그 안에서 세부적으로 임상에서 환자의 병리를 규명하는 일이 바로 임상병리학이다. 그런데 이는 단순히 얘기한 거지만 실상은 더 복잡하다. 2000년 이후 의과대학에서는 임상병리학을 [[진단검사의학과]]로 표기하고 있으며 상식적으로 진단을 하려면 그에 맞는 의과학적 검사가 선행된 후 검사의 해석과 임상의사의 판단력이 필요충분조건이다. 만약 이러한 전제가 사실이라면, [[의사]]가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떠한 '''근거(Evidence)'''가 있어야 할 테고 그 근거는 절대적이진 않지만 [[임상병리사]]가 수행하는 검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임상병리학이라는 단어와 진단검사의학이라는 단어는 진단을 내리기 위해 시행되는 의과학적 검사들, 또는 그 검사를 수행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 기술과학으로써의 학문적 성립가능성[* 앞서 언급한 연세대학교 보건학과에서 임상병리학이 아닌 임상병리기술학이라고 학과명을 표기한것도 처음 학문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했던 노력으로 비춰진다.]을 흐려지게 만들어버린다. 즉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서의 검사과학이 아닌, 진단검사의학의 한 부분으로 예속되어져 있다고 사료된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전공을 소개하기 위해 혹은 외국인에게 자신의 전공을 소개하려할 때 원칙상 임상병리학을 영어로 표기하면 Clinical Pathology 이지만 실상이 단어는 의과대학에서 가르치는 진단검사의학(Laboratory Medicine)의 성격이 강하고 이를 절충해 임상병리검사학(Medical Laboratory Technology) 또는 임상병리검사기술학이라고 얘기 한다면 용례가 많지 않기 때문에 현실과 많이 어긋나있다는 문제를 초래한다. 이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관련 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진단검사의학과 현재 임상병리학과에서의 임상병리학을 정의하고 있다. > 진단검사의학(Laboratory medicine)이란 인체로부터 채취되는 각종 검체로 특정 물질을 검사함으로써 질병의 선별 및 조기 발견, 진단 및 경과 관찰, 치료 및 예후판정에 기여하고 질병의 기전 및 병인론을 연구하는 학문이며, 검사를 처방하는 의사들의 자문에 응하여 유효한 임상적 성과를 얻게하는 전문 진료과목이다. >---- >-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진단검사의학 제5판" 2014, seoul, 범문에듀케이션, 머리말. > “임상병리검사학(또는 임상검사과학, 의학검사과학, 의생명검사과학)”은 「임상병리사」가 전공하는 자연과학과 의학이 접목된 의생명과학의 한 분야로, 피검자로부터 분리된 가검물에 병리학적, 생화학적, 이화학적, 분자생물학적 분석방법의 개발과분석기술, 분석기기의 유지관리 능력을 학습하며, 진단 시약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임상검사기술 분야를 연구하는 응용 학문이다 . >---- >- 구 본경, 상게논문, 481.pp 따라서 두 문헌에 비추어 보아 현재 대한민국에서 임상병리학과의 학문적 정체성은 환자의 질병을 규명하기위해 환자의 상태를 '''이학적 방법론을 활용하여 직접 검사를 수행하고 이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또는 의사에게 보고'''하여 보고받은 의사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질병의 조기발견, 진단, 경과 관찰, 예후, 치료 등의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하는 '''협력하는 의학적 검사기술과학'''이라고 받아들이는 편이 합당해 보인다. 참고로 '''의과대학의 대학원(연구관련)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임상병리학과에서 배우는 전공수업들 내용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분자생물학이나 조직학 관련 내용은 응용해서 실험하는 데 큰 도움이 되니, 전공책이나 수업 내용을 요약한 정리노트는 꼭 챙겨가길 권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