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회의 (문단 편집) == 위기? == 2019년에 아키히토 상황이 퇴위하면서 일본회의는 여러모로 복잡한 상황에 처했다. 첫 번째는 상술했듯이 아키히토가 수백 년만에 처음으로 생전 퇴위/양위를 하였기에 자녀라곤 딸 1명뿐인 나루히토가 덴노로 즉위하였다. 일본 국민들의 80% 이상이 나루히토의 후계 덴노는 나루히토의 유일한 자녀인 아이코 공주가 되어야 한다고 여긴다. 그만큼 여성 덴노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증거.[* 이렇게 된 이유가 나루히토 계통은 나루히토-아이코 공주로 이어진 라인이 국민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 반면 후미히토 계통은 이런저런 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민심이 좋지 못하다. 그나마 일본 황실 유일의 남자아이인 히사히토 역시도 안 좋은 소문이 돈다.] 게다가 일본회의와 자주 연대하던 전통적 보수층이 아이코 공주가 덴노가 된다고 해도 별다른 반발도 없을뿐더러, 구 황족과 결혼한 아이코 공주라는 조건을 건다면 덴노가 되는 것에 반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남성덴노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일본회의는 다소 난감해졌다. 실제로 이러한 입장은 집권여당인 [[자유민주당(일본)|자민당]] 내부에서도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남계 덴노제를 통해 과거 남성 우위에 있던 시절로 돌아간다는 일본회의의 계획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일본회의가 지지하는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은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로 인해 일본 국민들의 강한 패싱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만일 마코 공주가 그동안 보여준 대로 국민들의 강력한 반대를 무시하고 온갖 결점들이 가득한 코무로 케이와 결혼하는 순간 후미히토/히사히토로의 덴노 승계는 사실상 덴노제 폐지로 이어질 소지가 높아진 상황이다. 결국 마코 공주가 코무로 케이와 결혼하여 코무로 마코로 성을 바꾸었고, 이 때문에 후미히토 일가에 대해 우호적인 넷 우익들마저 대놓고 마코 공주를 비난한다.[* 그런데 정작 일본회의가 뒤를 봐주고 있는 후미히토가 보여준 극우적인 면모가 그냥 단순한 [[립서비스]]라는 견해가 있다.] 설상가상으로 일본회의가 강력하게 지지를 표명하는 아베 신조 당시 총리는 자신과 측근들의 온갖 재난 대응 무능, 경제 정책 실패, 그리고 온갖 망언과 [[모리토모 학교 비리 사건]], [[벚꽃을 보는 모임 논란|벚꽃놀이 스캔들]]과 같은 각종 정치적 악재들로 인해 지지율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열렬한 아베 신조 지지자였던 [[오오츠카 아키오]]가 2019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정치 관련 트윗을 일절 올리지 않고 있는데, 이는 암묵적으로나마 이제 더 이상 아베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도의 표출인 셈이다.] 더군다나 일부 혐한 성향의 인물들조차 2019년 무역 제재 실패 및 2020년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오히려 한국을 옹호하며 아베를 비난했다.[* 특히 [[호사카 유지]] 교수가 발표한 무역 제재 3개월분의 결과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은 쪽은 일본이며, 그 피해는 한국에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오죽했으면 '''셀프 경제 제재'''라는 단어가 유행할 지경이다.][* 또한 아베의 형편없는 코로나 대응 탓에 열렬한 지지자인 [[오가타 메구미]]마저 아베를 지지했음을 후회한다며 지지를 철회하였다.] 즉, 아베 정권의 붕괴가 위험한 수준에 도달한 셈이다.[* 극우 혐한 언론사인 [[산케이신문]]마저 내각의 붕괴를 우려했고, [[자유민주당(일본)|자민당]]의 연립 정당인 [[공명당]]조차 총리를 비호해 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위험하다.] 한 술 더 떠서, 아베 총리가 2020년 8월을 마지막으로 사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아베 총리를 통해 헌법 개정을 도모하던 일본회의의 입장에서는 매우 난처할 수밖에 없다.[* 또한 2020년 1월 17일. 지지통신이 시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아베 총리가 주도하는 헌법 개정에 대해 31.2%가 긍정, 45.9%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본회의는 막대한 자금으로 전국의 선거구에 지부를 설립해서 입김이 닿는 정치인들을 양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이들의 영향력 안에 있는 정치인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 아베 일당을 [[토사구팽]]하더라도, 이후 제2, 제3의 아베정권을 배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이러한 우려대로 아베 총리의 사임 후 아베 내각을 계승하겠다던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출범하였다.] 실제로 아베 총리가 삽질을 반복하면서 가장 강력한 후임으로 주목받은 [[이시바 시게루]] 의원의 경우, 일본회의와 달리 호헌입장이지만 이시바 의원 또한 일본회의의 산하조직인 일본회의 국회의원 간담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일본회의의 마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한 이시바에게는 치명적인 걸림돌이 있는데, 국민들 사이 인기야 하늘을 찌를지 몰라도 당 의원들 사시에선 인기가 없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총리가 되기 위해서는 원내1당의 당 대표가 되어야 하는데, 당 대표를 가리는 방법이 당 의원투표이다 보니 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결국 이러한 우려대로 이시바 시게루는 2020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위로 낙선하였고, 이시바는 총재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본인의 계파인 수월회의 회장 직에서 사퇴하였다. 사실상 나가리가 되어버린 셈이다. 또한 이시바 사퇴 이후 수월회는 집단관리 체제로 전환하였다.] 사실상 아베 파벌과 경쟁 중인 자민당 내 다른 파벌들 뿐만 아니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내의 의원들도 상당한 수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일본회의의 영향권에 있다보니 일본회의 자체가 붕괴하지 않는 이상 파시즘 부활 세력의 목표를 대변하는 정권은 계속 등장할 수밖에 없다. 일단 아베가 물러나고도 후임이자 사실상 아베의 바지사장인 스가도 각종실책을 보이면서 지지도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국 등 주변 국가들로부터도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서도 일본 국민들의 반응조차 상당히 부정적이다. 이 때문에 일본회의의 손아귀인 자민당의 내부분열이 크게 진행 중이다. 다만 일본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 성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참고로 일본선거는 무투표율이 자민당 지지율보다 더 높은 경우도 꽤 있을 정도로 정치적 무관심이 만연하다.] 여전히 선거에서는 자민당이 우위이다.스가의 후임이자 사실상 아베의 바지사장으로 기시다가 떠올라 앞으로의 판도에선 일본회의는 유명무실해질 듯하였고,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2021년 일본 국회의원 보궐선거#s-4]]에서 사실상 자민당이 패배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다가오는 총선 결과가 자민당에게 좋지만은 않을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왔다.[* 야마구치현은 방어에 성공했으나, 시즈오카현을 호헌파 야권 연합에게 빼앗겼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49회 중원선에서 자민당이 이겨 일본회의 입장에서 일단은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2022년 7월 8일 [[아베 신조 피살 사건]]이 발생하면서 일본회의에게 한번 더 위기가 찾아왔다. 현재 일본 극우진영에서 아베 신조만큼 카리스마 있는 인물은 없다고 한다. 아베의 동생인 [[기시 노부오]]는 건강이 생전 아베보다 좋지 못해서 한계가 있고, [[다카이치 사나에]] 중심 강경 극우들도 통솔력이 있는 리더였던 아베 없인 이빨 빠진 호랑이인 셈이며, 따라서 아베가 없는 일본 정치권은 극우 세력이 예전 전성기만큼의 커다란 힘을 쓰지는 못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