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제 (문단 편집) === 현재 === [[반일]]감정이 심했을 시절에도 일제의 품질은 인정하는 경향이 강했고, 이러한 경향은 일본제와 한국제의 품질의 격차가 줄어든 2000년대까지도 이어졌었다. 당장 언론에서도 일본의 기술력을 본받아야 된다느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고, 1980년대에는 일본으로 해외 여행을 나갔을 때 일제 [[조지루시]] 밥솥을 사 온다거나 하는 식의 에피소드가 나왔을 정도, 물론 [[미제]]보다 객관적 품질이 앞서는 제품군은 정해져 있었으며 그렇지 않은 제품군도 만만찮게 많았지만 공통적으로 가성비는 앞섰기에 일제 선호 현상이 계속되었다고 보면 된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 [[파나소닉|National]] 전기다리미보다 미국 [[GE]] 전기다리미의 품질이 더 좋았다. ~~사실 당시 GE 전기다리미는 1950년대 제품을 2010년대에도 사용한다고 할 정도로 튼튼하고 오래 가는 걸로 유명했다~~ 문제는 가성비였지만.] 오히려 일제의 위상이 흔들린 이유는 한국과 중국의 부상이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 또한 일본이 취했던 경제 모델을 거의 그대로 따라갔다. [[미국]]과 [[독일]], 일본 등에게 받아온 차관 등을 이용하여 본격적인 연구개발 시설과 경제발전을 시작했는데 이후 1970-80년대 [[현대]]와 [[삼성]] 등 대기업들이 벤치마킹하고 따라잡고자 하는 목표는 일본이었다. [[현대자동차]]도 [[현대 포니|포니]]를 시작으로 [[미쓰비시 자동차|일본 자동차 회사]]의 엔진을 사다 쓰고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도 그 시작은 저렴한 티비와 라디오 생산이었고 기술력이 부족했기에 일본회사와의 합작도 많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한국 기업들의 역량이 쌓이고 [[1990년대]]-[[2000년대]]를 거치면서 [[조선업]], [[반도체]], [[가전제품]] 등에서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분야들이 생겨나며 세계시장을 석권해갔다. 일본도 1990년대에 엔고로 인하여 가격 경쟁력을 잃어 고꾸라지고 일본 전자업체들이 버블경제 붕괴의 후유증을 채운다고 다수의 인력들을 구조조정하였다. 이때 해고된 인력들 다수가 한국 및 중국업체로 [[이직]]하면서 기술력이 유출되기도 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일본 전자업체들이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보수적]]이고 임기응변적인 대처에 급급한 사이에, 빈 자리를 한국이 채우기 시작했다. [[가성비]]로 승부하던 일제가 우수한 품질이나 가격이 비싸다는 이미지로 옮겨간 시기도 이때이다. 그리고 2010년대 후반부터는 [[중국제]]가 기술력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서 가성비 시장을 차지하였다. [[아베노믹스]]를 기점으로 일본 제조업이 큰 호황을 맞은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특정 분야에서 일본의 우위를 찾아오지 못한 것처럼 전자 등 다수의 제품에서 한국제 및 중국제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일제의 명성이 이전 같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 내에서도 '일본제라는 이유만으로 잘 팔리리란 옛날 환상은 이제 버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엔고로 인한 가격 경쟁력 하락은 일제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쳤다. 엔고현상이 일어나면 일본 기업은 강도 높은 원가절감 압박을 받게 되고, 원가절감을 실시하다보니 품질마저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일례로 일제 필기구의 경우 1980-90년대 생산품보다 2000년대 생산품들의 품질이 더 떨어진다는 주장이 정설처럼 통한다. 전자기기 또한 마찬가지인데 일례로 소니 단파라디오인 ICF-SW22는 90년대 훌륭한 품질로 유명했으나 2005년 이후 생산품은 (유럽연합의 환경규제 때문에 사용한 무연납 때문인지 몰라도) 사소한 접촉 불량이 있고, 볼륨 품질에도 문제가 종종 생긴다. [[소니 타이머]] 항목 참조. 그래도 자동차, 오토바이, 건설기계, 공구, 정밀 기계류, 화학 소재류, 로봇, 광학 제품 등등 여러 분야에서 그 명성이 이어진다. 다만 전자업계와 조선업계의 명성이 전성기에 비하면 추락했음은 사실인지라 개선을 요구받는다. 2010년대 들어와 소니를 비롯한 일본 전자업계가 도산 직전에 몰렸던 경영난에서는 벗어났지만, 본업인 전자산업의 경쟁력이 개선되었다기보다 이미 경쟁력을 잃은 가전과 반도체에서 손을 떼고 다른 분야의 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다. 소니는 전자보다 영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금융에서 수익을 내고, 파나소닉은 의료기기나 자동차 배터리 등 전장사업 분야를 주력으로 바꾸었다.[[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0030301266000601|#]] [[샤프전자]]는 아예 대만의 [[폭스콘]]에게 팔렸다. 조선 또한 2000년대 중국 업계의 덤핑 경쟁에 휘말린 데다 2013년 [[MOL 컴포트호 침몰사고]](미쓰비시 중공업 건조)를 필두로 2020년 MOL [[와카시오 호 기름유출 사고]](유니버설 조선 건조), 2021년 크림슨 폴라리스호 사고(쓰네이시 조선 건조) 등 일본제 선박의 안전성 문제가 의심되는 사고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21세기 초 미쓰비시가 어줍잖게 크루즈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건조 중 화재사고와 납품지연으로 큰 손실을 입었음은 덤. 반면 기업에 필요한 중간재를 만들어내는 제품군, 다시말해 불소, 베어링 등의 정밀 제물품군에서는 여전히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