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어족 (문단 편집) == 기원 == 일본어족의 원향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는데, 종래에는 [[일본]] 최초의 국가인 [[야마타이국]]이 [[규슈]]에서 발원했다는 점을 근거로[* 여기에는 이견이 있는데, [[교토대학]]과 [[오사카대학]]의 연구진들은 [[야마타이국]]의 위치를 [[간사이]] 지방으로 보고있다.], 그곳이 원향일 거라고 추정한 학자들이 많았다. 때문에 한때는 현대 [[일본인]]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야마토 민족]]의 조상 민족인 [[야요이인]]이 [[한반도]]에서 기원한 이들이라는 점과 엮어서, 일본조어를 [[고대 한국어]]와 [[아이누어]] 사이에서 형성된 [[크리올어]]로 보는 가설도 있으며, [[알렉산더 보빈]]이 제안한 [[반도 일본어설]]에 따라, 한반도 중남부를 원향으로 간주하는 경향도 있다. 여기에 더해서 좀더 급진적인 가설도 있는데, [[반도 일본어설]]을 주장한 [[알렉산더 보빈]] 본인이 [[중국]]의 남부 지역을 일본어족의 원향이라고 주장한 것이 그것이다. 보빈이 추가적으로 추측한 바에 따르면 일본어족의 조어는 [[한반도]]에 넘어온 것보다도 이전에는 근본적으로 '''[[중국]] 대륙'''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이 있다.[* 무속신앙부터 일본은 태양을 섬기는 반면, 한국(하느님), 만주(abkai han), 중국(황제를 천자天子라고도 칭함)은 하늘을 섬기는 등의 큰 차이가 있다는 점등의 가까운 지역에서 기원했다기에는 차이가 크다.][[https://www.academia.edu/7869241/Out_of_Southern_China|#]] 물론 [[중국티베트어족]]과 연관있다는 소리는 아닌데, 중국티베트어족 계통의 언어들은 선사 시대에는 그렇게 넓은 지역에서 쓰이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본래 고대 중국 동남부에는 [[크라다이어족]] 등이 넓게 분포해있다가 중국어가 확장되면서 기층(substrate)언어로써 동화되어 사라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사실 소위 '남방언어'들과 [[일본어]] 사이에 비슷한 점이 많다는 지적은 옛날부터 있어서, [[크라다이어족]]은 물론이고,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오스트로아시아어족]] 등등까지 묶어서 남방어족(Austric languages)라는 대어족 가설을 세우는 소수 학자들이 있었다. 다만 보빈은 이걸 부정하면서도 크라다이어족과 일본어족은 서로 별개의 어족이기는 하나 고대에 가까운 지역에서 사용되었기에 접촉에 의해 어휘나 문법요소가 가까워졌을 수 있다며 중국어파 확장 이전의 선사시대 중국 동~남부쯤에서 일본어족의 조어가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이 가설은 아직 주류 학계에서 회의적으로 보며, 보빈 본인도 가능성이 높은 설은 아닌 것으로 보고있다. 2021년에는 [[한반도]] 중남부보다 더 앞선 일본어족의 기원지로 [[요서]] 지방이 지목되고 있다. 당해 11월에 [[네이처(학술지)|네이처]] 지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일본어족을 포함해 [[한국어]], [[몽골어족]]과 [[퉁구스어족]], [[튀르크어족]]의 조상 민족들이 기원전 7000년 경에 [[만주]] 서부 지역에서 [[기장(식물)|기장]]을 이용한 농업에 종사하던 농경민들에서 기원했다고 하는데, 이들이 농업의 전파 과정에서 [[동북아시아]] 각지로 퍼지면서, 각자 언어군의 공통조상이 되었다고 한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1-04108-8|해당 논문]][* 주의할 점이 있는데, 해당 논문은 [[알타이 제어]]가 [[비교언어학|비교언어학적]]으로 친연 관계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알타이 제어를 [[트랜스유라시아어족]]이라고 부르면서 이들을 하나의 [[어족]]으로 보는데, 그 근거로 제시한 내용이 궤변에 가까워서 [[언어학|언어학계]]에서 회의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가령, 논문에 의하면 일본조어로 [[여자]]를 뜻하는 '*me'와 현대 [[한국어]] '며느리'의 '며'가 동계어라고 하는데, 그럼 그 뒤에 있는 '느리'의 어원이 무엇인지는 전혀 제시하고 있지않아서, 재구 자체가 오류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 미루어보면, [[알렉산더 보빈]]이 일본어족의 근본적인 원향이 [[중국]]의 중남부라고 지적한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만주가 원향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보빈이 주장한 [[반도 일본어설]]과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고구려어]]에 [[일본어]]와 동계어로 추정되는 어휘가 많이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이 가능해진다. 이와는 별개로 일본어족의 원향이 [[일본 열도]]라는 설이 다시 제안되기도 했다. 2020년에 [[네덜란드]]의 언어학자인 [[조르주 판 드리엄]][* [[히말라야 산맥]] 제어와 [[오스트로아시아어족]]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다.]과 [[인도]]의 [[인류학|인류학자]]인 [[갸네시와르 차우베이]]도 별도로 같은 가설을 제안했는데, 똑같이 일본 열도를 원향으로 보는 다른 학설과의 차이라면, 기존 학설들은 [[규슈]]를 원향으로 보는데 반해, 이 설에 의하면 [[혼슈]]가 원향으로 비정된다. 그 밖에 [[타밀어]]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였던 [[일본]]의 [[언어학|언어학자]]인 [[오노 스스무]]가 일본어족은 물론, [[한국어]]까지 전부 [[드라비다어족]]에 속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으나, 그 근거가 일부 유사한 발음을 가진 어휘들을 동계어라고 주장하는 등의 무리한 끼워맞추기가 많아서, 학계에서는 거의 무시되고 있다. 여기서 드라비다어족을 제외하고 일본어족과 한국어를 동계로 보는 주장도 [[미국]]의 [[생물학|생물학자]]이자 [[문화인류학|문화인류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에 의해 제안되었고, [[알타이 제어|알타이어족]] 가설 및 이 학설의 확장판인 [[우랄알타이어족]] 가설에 근거해서, 일본어족과 한국어를 전부 [[우랄어족]]이나 다른 알타이 제어와 동계로 보는 학설도 있었으나, 주류 언어학계는 이들 주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