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내막기 (문단 편집) == 내용 == 이 책에서 이승만은 [[일본 제국]]의 [[군국주의|군사적 야망]]은 [[한국]]을 포함한 그 이웃나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태평양 전쟁|일본 제국과 미국의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마지막에 결론을 냈다. 하지만 동시에 책 전반부에서는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것은 전략적으로 너무 어리석은 짓이라면서 충돌을 회피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서문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이승만의 몇몇 친구들이 자신에게 "너는 일본하고 미국이 싸우길 원하지?"라고 묻더라는데 이승만 왈, "나는 평화주의자이기에 미국이 일본과의 전쟁을 피하기를 바라지만 미국이 계속 극동의 일에 무관심하다보니까 저 멀리서 발화한 산불이 계속 번져와서 이젠 미국의 이익까지 침해하고 있다. 그런데 왜 미국은 아직도 남일보듯이 무관심하냐"고 대답한다. 또, 이 책의 2015년 출간된 번역본인 일본의 가면을 벗긴다를 통해서 책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전략적 요충지로 상하이, 인도차이나, 홍콩, 버마, 네덜란드령 동인도제도, 필리핀, 괌, 하와이, 알래스카, 호주,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을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정복 행진을 두개 방향 중 어느 쪽으로든 개시할 것이다. 시베리아 국경에서 군대를 철수하여 병력을 통합한 후 남태평양 지역으로 진격하거나, 아니면 시베리아로 쳐들어가서 우랄산맥 이동의 광대한 영토를 점령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두 가지 전략을 비교해보면, 남방 진격이 훨씬 더 구미가 당길 것인데, 그 이유는 영,불,화란의 식민지들은 일본이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전략적 물자들을 더 많이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방향은 미국과 전쟁을 치러야 할 위험부담이 있다. 북방 정벌은 비교적 쉬울 것이고, (중략) 일인들은 미국과 전쟁을 하게 될 경우 알래스카로부터의 미군의 공습을 방어하기 위한 대규모 공군기지를 그곳에 건설하려고 하고 있다. > ---- > 일본의 가면을 벗긴다, 류광현 옮김, p.296 결과적으로, 이승만은 일본이 남태평양 지역으로 진출해서 전선을 형성한 뒤, 기존 서양 열강의 식민지를 후방에서 통치하거나, 시베리아와 알래스카로 진출하여 미미한 저항을 꺾고 방어선을 형성한다는 두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쪽이 더 전략적으로 우위에 있을 것이라 서술했다.] 그러므로 하와이와 알래스카에 일본이 진출할 것이라 한것인데, 문맥을 살펴보면 미국과의 전쟁 없이 진출하는 방향을 노릴 것이라고 하였다. 책의 초반부는 일본의 국가신토와 팽창주의간의 연관에 대해서 설명하고 중일전쟁도 다룬다. 국가신토를 설명하기위해 [[일본/역사|일본 역사]]를 짧게 짚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이자나기]]나 [[이자나미]] 등의 단어가 나와서 묘하게도 [[일본]]에 익숙한 사람이 보기에 왠지 친근하다. 그리고 일제의 팽창이 서구의 이익과 충돌하는 예시들을 거론한다. 이승만은 일제가 미국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어처구니 없는 일이며, 미국에 가하는 군사/외교적 위협은 블러핑에 불과하다고 평가한다. 책의 중반부는 미국 내의 자칭 "평화주의자"에 대한 설득과 강력한 비판이 공존한다. 고국이 침공받으면 나라를 위해 직접 싸우러가겠냐는 질문에 이승만이 그렇다고 하자 그럼 당신은 군국주의자라고 어떤 평화주의자가 말하더라는 개인적 일화를 포함한 여러 사례를 제시하며, 평화주의자들은 미국의 손발을 묶어놓으면서 미국에 해를 끼치는 이들이라고 공격한다. 하지만 의도 자체는 선하니까 나치 등의 군국주의세력과는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책의 후반부에 오면 이승만은 미국이 필리핀을 먹기 위해 야합하면서 한국에 대한 수호의무[*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을 가리킨다.]를 다하지 못했다면서 이것이 위대한 미국 역사의 오점이라고 비판하고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친일성향도 거론한다. 하지만 그런 시어도어 루즈벨트마저도 일본을 키워준 결과 군국주의 야욕만 강화시키고 있다는걸 뒤늦게 알아차리고 일본 연안에 군함을 보내 무력시위를 했다는 일화도 소개한다. 미국이 필리핀을 포함한 스페인의 구식민지들을 차지한 것은 민주주의를 퍼뜨리기 위해서라는 시각도 나타낸다. 그리고 말미에는 전체주의 진영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미국의 행동을 요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