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군/포로 (문단 편집) == [[포로는 필요없다]]? == 가끔씩 "적에게 투항한 아군 포로를 인정하지 않고 엄벌로 처벌하면 죽을때까지 싸울테니 나라엔 좋지 않겠느냐"라며 이런식의 포로취급을 두둔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포로의 입장이나 인간의 생존본능에 대해 잘 모르는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사실 어지간히 정신나간 놈이거나 어지간히 정신나간 군대, 국가에서 복무하지 않는 이상 적에게 항복을 하고 싶어하는 군인은 별로 없다. 반대로 정말 가망이 없는 상황이면 아무리 포로 대우가 가혹하다는 것을 알더라도 항복하는 것이 사람이다. [[테러와의 전쟁]] 당시의 미군도 이라크, 아프간에서 반군들의 기습을 숱하게 받았는데 대개 싸우다 안되면 진내사격 요청하고 부대가 전멸하는 게 보통이었지만, 어차피 가혹한 대우를 받거나 심지어 참수당할 걸 뻔히 알면서 항복한 군인들 또한 소수나마 나왔다. 그런 포로들에게 "너 반역자", "너 오면 사형" 따위의 취급을 하게된다면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포로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은 별거 없다. 아군이 너무 우세하지 않으면 '''마지막 남은 희망(?)인 적군에게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불고, 충성을 맹세해 적국에 귀화를 시도하는 거다'''. 만약 그 적국이 [[일본 제국]]이나 [[파시스트]] [[북한]] 같은 인간백정들이 아니라 투항해도 먹고 살만한 정상적인 국가라면 '''이야기는 끝이다'''. 데이브 그로스먼의 살인의 심리학에서는 미군이 신사적인 포로대접 덕분에 더 적은 피해로 승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때문에 정상적인 국가들은 포로가 된 아군이 이적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참전용사로 대우해주고, 만약 오랜기간 전향하지 않는 경우 [[존 매케인]]처럼 국가적으로 영웅대우를 해주거나, 장무환씨의 경우[* 주중한국대사관에 구출요청을 시도했는데 외교부가 씹었다.]처럼 적어도 국민들은 영웅으로 대접해준다. 하다못해 한국군도 [[용호도]] 사상검증에서 보듯 포로를 윗선에서 좋게 보진 않았지만 결국 무고함이 밝혀진 포로 출신들은 한직을 돌지언정 최소한 군에 남을 수는 있었고, 적어도 공식적으로 불명예를 준 사례는 없다. 심지어 자진해서 전향의사를 밝힌 포로들에게 군입대를 권했을 정도다. 한편 반공포로들은 북한 출신들이 다수로 갈 곳이 없어 군에 들어간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던 건 사실이다. 1950, 60년대 한국 자체가 워낙 열악했기 때문에 군인 등 공공기관에 소속된 사람이나 금수저가 아니면 먹고살기가 극도로 어려운 현실이었다. 더군다나 이런 [[프리드리히 파울루스|적에게 넘어간 장병들이 전시선전에 동원되어 자신의 전 조국을 "비인도적인 전체주의 국가"로 강도높게 비판하고]] [[이웅평]] 대령처럼 자신의 동료들에게 넘어오라고 회유하는 [[심리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웅평 대령은 김신조 목사와 함께 [[김만철]] 일가 탈북사건 당시 [[김만철]] 일가가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거나(당시 일본측에서 보낸 통역이 '''하필이면 [[조총련]] 계열이어서...''' 자세한 사항은 [[김만철]] 문서 참고 바람.) 제 3국을 택하는 대신 대한민국에 들어오도록 회유하는 데에 지대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처럼 회유를 받은 군인들은 '저런 더러운 배신자 새끼!' 라고 생각하기보단 '오오 쟤가 저렇게 잘 사는걸 보니 나도 넘어가면 잘 살겠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포로 대우를 그딴 식으로 하는곳이니 병사나 국민에 대한 대접도 별로 좋지 못할게 뻔한지라 전선의 장병들도 심적 부담과 박탈감을 유발해 "나는 국가로부터 존중받는 국민이 아니라 그저 전쟁터의 총알받이일 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리하여 바로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떨어지고, 최종적으로 '''멀쩡한 부대가 전투도 없이 적국에 투항'''하는 골때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이미 심리전에서부터 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북한이 [[대북방송]]이나 [[대북전단]] 살포에 극도로 예민하고 신경질스러운 반응을 벌이는게 바로 이런 이유다. [[이웅평]] 대위가 탈북하고 대한민국에 망명하자 그의 귀순으로 조종사들의 처우가 더 좋아졌고, 이에 조종사들이 '이따금씩 하나가 남으로 넘어가는 게 좋겠다'고 몰래 수근댔다고 한다. 강명도 교수가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한 증언. [[분류:일본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