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리아스 (문단 편집) === 줄거리 · 해설 === ||<#fff> [[파일:Beginning_Iliad.svg.png|width=100%]][br][[첫 문장이 유명한 작품/시|'''μῆνιν ἄειδε θεὰ.''']][* menin aeide thea, 메닌 아에데 테아로 읽는다. 《일리아스》의 첫 구절로 유명한 도입부이다. 여담이지만 고대 그리스어와 현대 그리스어의 의미가 다른지 [[구글 번역]]으로 번역하면 "머물러라, 신은 금한다.(Stay, God forbid.)"라는 표현이 나온다.][br]'''''여신이여, 분노를 노래하소서.''''' || || 발음 및 직역 1 : 매닌 아에이데 테아 뺄래이아데어 아킬레오스 - 분노를 노래하소서 여신이시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2 : 울로메낸, 해 뮈리 아카이오이스 알게 에태케, - 파괴적인 분노는 아카이아인에게 많은 재앙을 안겨주고 3 : 뽈라스 딮티무스 쁘수카스 아이디 쁘로이압센 - 많은 용감한 영혼들이 하데스로 던져졌습니다. 4 : 해러언, 아우투스 데 헬러리아 테우케 뀌넷신 - 그들은 그리고 개들의 먹이가 되고 5 : 오이어노이시 떼 빠시 디오스 데뗄레에토 불래 - 새들의 먹이가 되니. 제우스 신의 계획이 이리 이뤄지고 있습니다. 6 : 엑스 후 대 따 쁘러따 디아스때땐 에리산테 - 그날부로 처음으로 싸우면서 갈라지니 7 : 아뜨레이대스 떼 아낙스 안드런 카이 디오스 아킬레우스 - 아트레우스의 아들, 곧 인간들의 왕과 신과 같은 아킬레우스가 || ||{{{+1 '''줄거리'''}}} 어느덧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전쟁, 아폴론에 의해 아카이오이 진영에 역병이 돌기 시작했다. 역병의 원인은 아카이오이족이 [[아폴론]]을 모시는 [[사제(성직자)|사제]] 크리세스의 딸 크리세이스를 유괴한 데다가, 아가멤논이 고집을 부리며 그녀를 돌려보내기를 거부했기 때문이었고, 이에 아킬레우스가 아가멤논을 비난하며 사제의 딸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아가멤논은 아킬레우스가 얻은 여인 브리세이스를 대신 가져갔다. 여인을 뺏기고 [[전사]]로서의 명예도 실추당한 아킬레우스는 그날로 아카이오이족을 돕지 않겠다고 맹세한 후 자신의 진지에 틀어박혔다. 이에 아킬레우스의 [[어머니]] 테티스는 제우스에게 아킬레우스의 명예가 회복되지 않는 이상, 절대 아카이오이족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게 해줄 것을 탄원했다. 이후 서로 일진일퇴를 반복하면서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아카이오이족의 중요한 장수들이 계속해서 부상을 입었다.[* 트로이아는 애초에 헥토르 하나만 믿고 가야 돼서 부상을 입는 게 문제가 될 만큼 중요한 장수가 '''없었다'''.] 헥토르의 지략과 용맹 앞에 시시각각 아카이오이족의 패배가 가시화되지만, 아킬레우스는 여전히 출전을 거부했다. 이에 아킬레우스의 친구 파트로클로스가 대신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입고 싸우러 나가 활약하지만, 아킬레우스의 조언을 무시하고 트로이아 군을 성벽까지 추격했다가 헥토르의 창에 전사했다. 파트로클로스의 죽음에 분노한 아킬레우스는 헤파이스토스가 제작한 새로운 무구를 갖추고 참전하여 헥토르를 죽이고 그 시체를 전차에 메어 끌고다니면서 모독하지만, 밤을 틈타 찾아온 [[프리아모스]] 왕의 탄원에 설득되어 헥토르의 시체를 돌려주었다. 일리오스에서 헥토르의 장례가 치러지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 이와 같이 작중에서의 시간의 흐름은 매우 짧다. '''휴식기 등을 빼고 보면 정확히 4~5일 정도이다'''. 그러나 그 안에서 《일리아스》 이전에 있었던 일과 《일리아스》 이후에 있을 일을 나름대로 설명하고, 또 다른 신화에 대해서도 계속 언급하기 때문에 그리스 문학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더불어 이야기의 구조 자체가 트로이아 전쟁의 진행 과정을 빗댄 듯이 유사하다. 1장에서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가 브리세이스로 인해 갈등을 빚음은 트로이아 전쟁의 시작이 헬레네를 둔 다툼인 것과 대비되고, 2~3장에서 연합군이 진군하는 것은 트로이아로 연합군이 모이는 모습에 대비되는 식이다. 첫 번째 군사적 충돌이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대결이라는 것도 이 전쟁의 시작을 은유적으로 묘사하는 대목이다. 최후에 트로이아의 함락을 보여주는 대신 헥토르의 죽음으로 끝내는 것도 이런 구조의 연속이다. 일리오스는 아직 함락되지 않았지만, 유일한 보루인 헥토르가 사망함으로서 트로이아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었음이 명백해지는 것이다.[* 이는 2011년 출판된 옥스포드 대학 출판사의 《일리아스》 영역판의 개요 부분에 나온다.] 즉, 전쟁 막바지의 일부만 다루었지만 한편으론 전쟁 전체를 다룬 것이다. [[트로이 목마]]와 아킬레우스의 죽음은 《일리아스》에 속하지 않으며, 《일리아스》의 마지막은 헥토르의 장례식을 치르는 것으로 끝이다. 그러면 그 유명한 [[트로이 목마]]의 이야기는 어디에 나오는가 하면, 그 부분은 [[서사시환]] 중 《일리오스 낙성》에서 다루었으리라 추정한다. 《일리아스》에서는 트로이아가 멸망하리라고 작품 전체에 걸쳐 암시할 뿐이고, 《[[오디세이아]]》에서도 트로이 목마 이야기는 다루어지지 않았다. 불행히도 《일리오스 낙성》 등은 현재는 소실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평론을 보면 옛 그리스 사람들은 서사시환 중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제외한 작품들은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다고 여긴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