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기 (문단 편집) == 숙제 == [[초등학교]]에서는 1학년 국어 교육과정에서 일기쓰는 방법에 대해 공부한다. 있었던 일을 머릿속에 정리하고 글로 써보는 활동이 글쓰기의 시작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한 두 단원만으로 충분한 연습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숙제로 일기를 쓰기 시작하고 때문에 일기를 쓰는 것을 괴로워하는 [[초등학생]]도 있다. 학기 중에도 일기 쓰기가 숙제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여름방학]] 숙제로 일기 쓰기가 자주 나오는데, 대체로 마지막 날에 방학 동안 경험했던 일을 모두 기억해 내거나, 경험하지 않았던 일을 경험한 것처럼 날조하는 행위로 변질되기도 한다. 예전 명랑만화를 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다. 안쓰는 [[초등학생]]도 있으며 점차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일기 숙제가 없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대체로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로는 일기를 거의 쓰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중학교부터는 일기 숙제가 없기 때문이다.--대신 과목별 시험과 [[수행평가]] 준비가 있다-- 그러나 이후로도 [[여자]]들은 [[남자]]보단 일기를 쓰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학술 중심 교육]] 때문에 공부에 신경 쓴다고 안 쓰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남자들은 대체로 안 쓰다가 [[군대]] 가서 [[수양록]] 때문에 다시 쓰게 되고, [[상등병]] 쯤 되면 다시 안 쓰게 된다. [[장교]]들도 생도 시절에만 쓰고 [[소위]]로 임관하면 보통은 안 쓴다. 반대로 사람에 따라서는 수양록이 모자라서 일기를 더 쓸 정도로 성실한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방대한 수양록을 작성하면 보안과장이 피곤해진다는 사소한 [[단점]]이 있다. 일과를 너무 세세히 적으면 보안 문제로 압수/폐기당할 수도 있다.[* 보안과장이 부당하게 일기를 압수한다고 생각된다면 군종장교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초등학생들이 선생님에 제출하기 위한 일기장은, 누가 방법을 가르치지 않았음에도 신기하게도 전국적으로 레파토리가 일치한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XX에 가니 XXX 했다. '''참 재미있었다'''." 가끔 가다 다치거나 물건을 잃어버리는 등 안 좋은 일을 겪었는데도, "즐거웠다."나 '재미있었다."로 끝나는 웃지 못할 전개가 나오기도 한다. 별다른 일이 잘 일어나지 않는 선진국에서 원만한 가족/친우관계에 평범한 의무교육을 받으며 사는 초등학생이 주말도 아닌 주중에 특기할만한 것을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긴 하다. 게다가 깐깐한 선생님의 경우 적어도 반 페이지 이상을 채워야 하는 등의 분량조건이 딸려오기 때문에 지어내기 더욱 어려워진다. 꼭 지어낼 필요는 없으며 매일매일 똑같은 하루라면 그냥 똑같이 써도 문제는 없다. 선생님에 따라 어제와 내용이 같다고 지적하는 경우도 있는데, 성실하게 하루를 되돌아보고 일기를 쓰지 않고 어제 일을 배껴서 썼다고 짐작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일기의 내용은 전반적인 하루 일과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일과 중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자세히 적는 것이기 때문에 어제와 특별히 다른 일과가 없고 그에 대한 생각까지 같다면 같은 내용을 굳이 쓸 필요가 없다. 일기숙제의 의의는 매일매일 연필을 쥐고 글을 쓰는 훈련과 함께 자신의 하루를 되돌아보는 습관을 길들이기 위함이지 아이들에게 거짓으로 내용을 창작해오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쓰고 싶은 주제를 정해서 쓰거나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니고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와 내 생각을 기록해도 좋다. 일기의 내용에 대한 지적이 많으면 아이들은 '이렇게 쓰면 안된다'가 아니라 '이렇게 쓰면 '''혼난다''''를 학습하며 일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화되므로 일기 방식이나 내용에 대해 지적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생각으로 일기다운 일기를 쓰는 아이들이 없지는 않다. 학교에서 가끔가다 일기를 쓰는 아이를 볼 수 있다. 일기는 하루의 일을 기록하는 것이지만, 기억이라는 특성상 각색되기 쉬우므로 그때그때 기록했다가 나중에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이 썼던 일기를 찾아볼 때 유용하기도 하다.[* 잊어버린 기억이나 물건 찾기에도 은근 도움이 되며, 단순히 추억 회상용으로 시간을 보내기에도 괜찮다.] 일기를 쓰며 기록에 대한 희열과 쓴 것을 되돌아보는 데에서 오는 우월감마저 느끼는 사람도 있으며, 이는 예전에는 내가 이러한 생각을 했다니 하며 비웃는데에 대한 기쁨이라 한다. 정말로 쓸 말이 없다면, 학교에서 들은 수업을 적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자신이 초등학교에서 역사 수업을 들었으면, 역사 속 사건 및 인물에 대한 느낌을 써본다. > 오늘 선생님이 사회 시간에 임진왜란을 다루었다. 이순신 장군이 바다 위에서 나라를 구한 이야기를 접했는데, 나도 이분처럼 나라의 영웅이 되고 싶다. 그런데 만약 이순신 장군이 활약하지 못했다면, 우리 나라는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수업의 주제 및 내용에서 받은 느낌, 선생님의 수업 방식 등을 언급할 수 있다. 이는 선생님에게 전하는 피드백이 될 수 있다. 교사가 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일은,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참관 수업 외에 특별히 없다.[* 단 너무 무례하거나 불쾌하지 않은 선에서 정중하게 작성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학생과 선생의 관계를 넘으면 안 된다.] > 오늘 수학 시간에 선생님이 곱셈과 나눗셈을 가르쳤다. 수학은 재미있지만, 선생님이 좀 더 꼼꼼하게(또는 재미있게)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다. [br](초등학교 저학년의 일기 겸 피드백) 학교 수업에서 공책에 필기한 내용을 일기에 옮겨 적을 수도 있다. 일기장에 수학 수업의 느낌을 언급하면서 수학 공식을 적는다. 또는 과학 시간에 실험한 내용을 토대로 과학적 현상 등을 적는 것도 좋다. 선생님은 이런 학생을, 공부할 열의가 있는 걸로 판단하여 눈여겨볼 수 있다. 2005년 한 초등학교 교감이 일기장 검사와 이를 통해 시상을 하는 것이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아닌지 국가인권위에 물은 적이 있어서 "과연 교사가 일기를 검사(남이 보는 것)이 인권 침해인가, 교육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었었다. 당시 초·중학교 토론/논술 주제로도 이따금 나온 떡밥이었지만 잠시동안 나돌았을을 뿐, 법이나 제도가 바뀐다던지 하는 큰 파장을 끼치진 않았다. 지금도 가끔 초·중학교 정규수업이나 방과후·[[자유학년제]] 동아리 수업에서 이 주제로 토론하기도 한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글(남이 읽으면 수치심이 솟구치는 글)을 과연 교사가 읽을 자격이 있는가?", "오히려 겉으로만 그럴싸한 내용만 일기에 적고 진짜 고민은 적지 않는다.", "결국 글쓰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등등 여러 떡밥이 토론되었다. 일기검사를 하던 선생이 학생이 일기를 무성의하게 써오자 반 학생들 앞에서 그 일기를 읽은 케이스나 반에서 서로 싸운 일을 일기에 적었다가 반 전체 앞에서 일기 내용을 읽고 강제로 화해시킨 경우도 있다. 물론 선생은 일기를 성의없이 쓴 학생이나 싸운 학생들을 나무라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겠지만 정녕 그것이 학생들에게 도움은 안된다. 그에 대한 대비로 '검사용 일기'와 '개인용 일기'를 쓰는 아이들이 있다. 간혹 교사의 --감상문--, --[[댓글]]-- 한마디라는 시스템 덕에 교사와 하는 [[교환일기]]가 되기도 하고, 자신과 교사만이 본다는 익명성 덕에 학교에 있었던 (좋지 못한)일이 적히는 고발장[* "오늘 철수가 영희를 욕했다. 재미있었다."같은 서술.]이 되기도 한다. 드문 일이지만 간혹 일기의 내용에서 아동의 정서 문제나 가정의 이슈를 교사가 캐치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막장부모]]들은 선생님이 일기에 코멘트를 달아준다는 것을 알고 집안의 문제를 알리지 않기 위해 사전 검열에 착수한다. 주로 이런 부류는 부모한테 혼난 경우나 매 맞은 경우를 쓴 경우인데 사실 다투거나 맞은 날의 사건은 크게 없으므로 아이는 주로 그 사건을 일기에 작성하게 되고 집안의 일이 외부에 발각할 경우 문제가 생길 수가 있으므로 주로 옆에서 일기를 지켜본다. 주로 일기의 끝에는 나의 반성으로 반 협박에 의거하여 끝맺는데 선생님의 코멘트도 이 일을 알면서도 '그래 그랬구나'와 같은 영혼 없는 코멘트를 단다. 웹툰 [[금요일(웹툰)|금요일]]에 이와 같은 상황을 소름끼치게 어레인지해 놓은 [[금요일(웹툰)/줄거리#s-2.23|에피소드]]가 있다. [[2020년대]] 들어 [[사생활 침해]], [[아동학대]], 아이가 힘들다고 썼는데 무시했다 등의 이유로 [[교사]]가 신고 당하는 경우가 많아 안하는 추세이다. [[https://theqoo.net/283125159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