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해전술 (문단 편집) === 소련 === 러시아인 특유의 인명 경시 풍조와 인력 동원 능력이 특히 부각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소련=전적으로 인해전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판이다. [[냉전]] 시절 서방 전문가들에 의해 [[소련]]은 '숫자'라는 식으로 폄훼되어 왔고, 학계나 밀덕들 사이에서는 2010년대에 들어 그 오명이 벗겨지는 듯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서는 소련하면 무식한 인해전술이란 단어가 지워지지 않고 있다. 사실 [[소련군]]은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 발전된 [[소련군의 종심돌파이론|종심돌파이론]]을 채택했었다. 긴밀한 제병합동 구조 속에 막대한 포병지원과 항공력을 바탕으로 적을 포위시키고 여기에 대규모 전력을 투입하여 1파, 정예 2파, 증원 3파 식으로 돌파구를 확보하면서 적을 분쇄시키는 교리이다. 당시 서구 각국이 편협한 방어전에 얽매였던 것보다 기동전의 본질에 충실하였다. 흔히 인간으로 전차에 육장갑을 둘렀다고 비난받는 [[탱크 데산트]]도 아무 생각 없이 나온 전술이 아니라 적진 돌파 시에 순간적인 화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나왔다. 그럼에도 [[독소전쟁]] 초기에는 소련군이 물량에만 의존하는 무력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소련을 거의 멸망시킬 뻔한 초기 [[바르바로사 작전]] 때에는 추축국의 병력이 남부집단군 80만 대 소련군 남부전선군-남서부전선군 120만, 그리고 북부 및 중부집단군 150만 대 소련군 북서부전선군-북부전선군 100만으로 추축국이 병력이 약간 더 많았고, [[모스크바 전투]] 때에는 추축국 군대의의 병력이 60만 명이 더 많았다. 더군다나 독일에게는 그 모든 병력이 모든 전선에서 일제 공세를 가할 만큼의 많은 물자도 있었다. 1941년 한해 동안에는 천하의 소련군이 수적 열세에 있는 믿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이다.] 독일의 기습으로 '실전'을 치르게 된 때에, 여전히 병력수에 비해 사관 육성 기관들의 전문 장교 공급력이 부족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 데다가[* 500만 명의 병력을 지휘해야 하는데 30명당 소위 하나씩 임관한다고 쳐도 약 17만 명이 필요하나, 장교 공급력은 1만 명이 채 되지 못했다. 그런고로 [[초졸]] 장교, [[무학#s-2.2]] 장교 같은 사례가 무더기로 등장한다.] [[이오시프 스탈린|스탈린]]의 [[대숙청]]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고 가장 중요한 통신과 기동력, 화력 집중의 미비로 고등적인 전술을 구사할 수 없게 되었다. 군대 체계가 완전히 맛이 갔는데 옛날에 짠 좋은 전술 따위를 쓸 여력이 있을 리가 없다. 거기다 [[정치장교]] 등을 동원해서 유능한 편이었던 장교들의 재량권도 (의도적이진 않았지만) 구속하였다. 때문에 독소전쟁 초기 소련과 독일의 병력 손실비는 무려 20대 1에 달했다. 반동과 [[스파이]]들로 이루어진 이른바 [[형벌 부대]]를 대규모로 징발하여 대량으로 소모시키기도 하였다. 전쟁 중후반기에 소련군이 질적으로 성장하면서 독일과 소련의 손실비 격차는 1:1.3~1.5 정도로 좁혀지기 시작한다. 물론 당시 소련군들이 어느 정도 인해전술을 차용한 것은 맞으나 나름 전술전략은 상술되었듯이 탁월한 편이었고 [[우라돌격]]과 같은 비합리적이고 효율적이지 못 한 전술은 잘 사용하지 않았다. 애초에 [[나치독일]] 역시 전술과 전략, 화력과 장비, 병력수 등 모든 면에서 매우 강력하고 뛰어난 군대였기 때문에[* 당장 당시 독일 못지 않은 군사강국에 육군이 중요했던 당시 육군력은 오히려 더 강했던 프랑스가 1차 대전 때와는 달리 독일에 패전해 점령되었고 사실상 전 유럽에서 영국과 소련과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등 몇몇 협력 국가 외에는 전부 다 독일의 손에 넘어갔다는 것만 봐도 독일의 전쟁 시행 능력을 충분히 알 수 있다. 또한 당시 독일군에는 뛰어난 명장들도 포진해있었고 전쟁 준비도 많이 되어있었다.] 만일 소련군이 그러한 방식으로 맞섰다면 [[대숙청]]으로 군대가 허술해진 와중에 엄청난 인명피해만 내고 결과적으로 승리하지 못 했을 것이며 설사 한다고 해도 독일군을 폴란드 부근까지 밀어내지는 못 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