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턴 (문단 편집) === 무급 인턴 === 유급 인턴 자리를 얻을 수 없을 정도로 스펙이 모자라거나, 운이 지지리도 없을 때 얻는 자리로, 위에 나온 대로 조직 생활의 단점은 고스란히 가지면서 월급도 하나도 주지 않는 막장이다. 월급을 주지 않아도 교통비, 숙식비는 들기 마련이기 때문에 결국 노동은 노동대로 하면서도 용돈을 빌려야 하는 끔찍한 처지가 된다. 물론 어지간한 자원봉사들은 최소한의 양심으로 교통이나 식사, 숙소 등은 제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맛없는 식사에 벌레가 꼬이는 숙소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자본주의의 개념을 생각해 보면, 대가를 받지 않는 노동을 한다면 오히려 조직생활의 규칙을 따르라는 명분도 부족해지고, 오히려 주인장에게 원하는 일을 시켜 달라거나 편의를 봐 달라고 땡깡을 부려도 되고, 일이 잘못되어도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오히려 무급 노동자가 갑이 되어야 하고, 주인장이나 기존 사람들이 편의를 봐 줘야 한다. 하지만, 애초에 언제든지 자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갑으로서 행세하려고 무급 인턴을 뽑은 것이므로 고용주는 절대 구직자의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않으려 한다. 무급 인턴에 대한 대우는 [[파견직]] 수준이다. 특히 한국문화에서 자란 만큼 지나치게 예의바르고 순종적으로 행동해 왔다면, 무보수에 단체생활까지 을의 입장에서 하는 노예 생활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따라서 무급 인턴을 할 지 여부는 잘 선택해야 한다. 전공학과에 따른 지원자격 제한이 없거나,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수십여명 규모 이하의 중소기업에서 주관할 경우 지원하지 않는 게 좋다. 인턴을 전공무관으로 뽑아서 시킬 수 있는 일이란 길거리 홍보, 방문 영업, 길 안내, 정리, 청소, 심부름 등 초졸 수준의 잡일이 대부분이다. 아웃소싱하거나 최저임금 노동자를 고용하는 게 훨씬 저렴한 업무이므로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절대 정규직이 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잡일에 무급인턴을 뽑는 것 자체가 그 돈을 아껴서 정규직들이 회식에서 술값으로 쓰기 위해서다. 그리고 공공기관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교육에 소극적이고 정보 유출에 폐쇄적이므로 [[http://shindonga.donga.com/3/all/13/1415078/1|중요한 업무를 맡기지 않으며]] 일하는 법을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중소기업은 대개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배울만한 것이 전혀 없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 무급인턴을 하느니 그냥 집에서 잠자는 게 더 낫다. 그러나 그 기업이 유명한 대기업이거나, 이미 전문성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그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업무경험만이 필요할 경우 중요하다. 채용할 때 그 인턴이 유급인턴이었나 무급인턴이었나 확인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5명짜리 대학생 스타트업에서 '''유급''' 인턴 한 것과 3만명짜리 유럽계 화학공업 대기업에서 '''무급''' 인턴 한 것 중 어느 쪽이 취업에 도움될 지 생각해보면 된다. 또 단순한 공공기관의 문화행사에서 무급인턴을 했더라도 직무가 '''베트남어 통역'''이었다면 그것 또한 스펙으로 작용한다. 베트남어는 어학연수나 학위 취득 외에 통역능력을 증명할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은 [[노동법]] 및 언론의 항의보도를 고려해서 가급적 무급 인턴은 운영하지 않는다. 적어도 최저임금은 지급한다. 그러나 서구에서는 무급인턴이 활성화되어 있다. 한편 이런 문제가 미국에서 2013년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뉴욕 유엔 본부 인턴 자리를 미국의 비영리 모금 사이트에서 [[경매]]에 부친 적이 있는데 수십명이 참여해 2500만원까지 호가가 올라갔다. 인턴 설명에는 “유엔이 하는 국제활동을 직접 볼 수 있는 데다 소중한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되어 있었다. [[유엔]]이 이 경매를 실시하거나 인턴십을 실시하는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는 보도자료를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는 유엔과 협력하는 NGO의 인턴 자리였다[* 한국경제, 인턴 경쟁 치열한 미국…"돈내고서라도 일하겠다" 인턴자리 경매까지 등장].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