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터스텔라/등장인물 (문단 편집) ==== 아멜리아 브랜드(Amelia Brand) ==== [[파일:ZK4wn0Or.jpg]] 아폴로 18호에서 달에 갈 예정이었다가 미션이 취소된 뒤 미/소 합작 [[아폴로-소유즈 테스트 프로젝트]]에서 활동하고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첫 정규 미션 STS-5[* STS-1에서 4까지는 사령관과 조종사 둘만 탑승하여 테스트 비행을 실시했다. STS-5부터 미션 스페셜리스트를 대거 동승시키며 위성 설치 등의 이런저런 임무를 맡게 된다.]의 사령관이 된, 그리고 NASA 역사상 최고령 미션 사령관으로 기록[* 최고령 미션 스페셜리스트는 스토리 머즈그레이브(Story Musgrave), 페이로드 스페셜리스트까지 포함한 최고령 우주인은 [[존 글렌]]이다.]된 우주 비행사 밴스 브랜드의 이름을 따왔다. 아멜리아라는 이름은 대서양 단독 횡단 비행에 성공한 첫 여성 조종사였던 [[어밀리아 에어하트]](Amelia Earhart)의 이름이기도 하다. 배우는 [[앤 해서웨이]]. 기내 더빙은 [[조진숙]]. 존 브랜드 박사의 딸로, 쿠퍼와 함께 우주로 간 탐사대의 대장이며 생물학자이다. 도일, 쿠퍼, 로밀리와 인듀어런스 호를 타고 웜 홀을 넘어 간다. 밀러 행성에 도착했을 때 거대한 [[해일]]을 발견한 쿠퍼가 나가 있던 아멜리아와 도일에게 빨리 우주선으로 귀환할 것을 요구했지만 아멜리아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니 계속 데이터를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나아가다가 데이터를 찾아 회수하던 중에 잔해에 깔린다. 잔해에 깔려 꼼짝 못하게 된 상태에서 거대한 해일이 계속 다가오자 쿠퍼와 도일에게 자신을 그냥 버려두고 가라고 했지만 도일이 케이스를 보내 아멜리아를 구출한다. 케이스에게 구출은 됐으나 아멜리아가 우주선으로 들어온 뒤 따라 들어오려던 도일이 해일에 휩쓸려 간다. 뿐만 아니라 우주선의 엔진에도 바닷물이 들이닥치는 바람에 복구하느라 밀러 행성에서 어쩔 수 없이 3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이때 지구에서는 23년 4개월 8일(204,592시간)이 지난다. 물론 사실 도일의 죽음은 브랜드 때문이 아니다. 케이스가 브랜드를 구하러 간 사이 쿠퍼가 들어오라고 계속 소리치지만 도일은 가만히 서있기만 했으며, 브랜드가 탑승한 이후에도 곧바로 타지 않고 잠깐 파도를 바라보며 넋이 나가는 바람에 휩쓸린 것이다. 다만 죄책감을 가지지 않은 건 아닌지 이후에 자신이 다 망쳤다고 우는 모습을 보인다. 밀러 박사가 거대 해일에 휩쓸려 사망했음에도 행성에서 신호가 계속 나왔던 이유가 나오는데, 사실 밀러 박사는 행성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일에 휩쓸려 사망했으나 밀러행성의 1시간은 지구시간으로 7년이나 되기 때문에 수 년 동안 생존 신호가 나왔던 것. 마찬가지로 쿠퍼 일행도 밀러 박사가 사망한 지 불과 밀러행성시간 수 분 뒤에 도착한 것으로 추측했다. 그야말로 아슬아슬하게 한 발 늦은 셈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지구시간으로 몇 개월이나 늦은 것이다. 이후 인듀어런스 호에 복귀하여 향후 항로에 대해 논의할 때, 에드먼즈 행성에 갈 것을 주장하는데 에드먼즈와 연인 사이였던 것이 화두에 오른다. 브랜드는 그 사실이 자신이 틀렸음을 시사하는건 아니라며 사랑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이는 쿠퍼의 생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당시엔 쿠퍼는 그녀가 사적인 감정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졌다 생각한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있던 로밀리도 투표를 하자면서 우회적이지만 쿠퍼와 같은 의견을 냈으며 이때 아멜리아가 주장하는 사랑 이론(?)은 보고 있는 관객들에게도 그다지 설득력을 가지지 못한다. 영화 전체가 SF긴 해도 상당한 과학적 사실과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진행되는데 뜬금없이 이런 얘기를 하필 아멜리아 본인이 하고 있으니 누구라도 들어줄 턱이 없는 것. 결국 에밀리를 제외한 다른 일행은 신호가 그친 에드먼즈 행성보다는 주기적으로 신호가 오는 만 행성으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멜리아의 판단이 합리적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에드먼즈는 아멜리아를 사랑했고, 그녀가 후발대가 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자신의 행성이 인류가 살 수 없는 곳이라면 절대로 거짓 신호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 결말에서는 그녀의 판단이 옳았음이 드러난다. 자료만을 기반으로 해석한 조셉이 아니라 연인을 만나고 싶다는 감정이 섞인 판단을 내린 아멜리아가 결과적으론 옳았다는 것은 인터스텔라의 주제인 사랑을 강조하는 연출이다. 그러나 이건 결과론적인 것이고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만 행성으로 가는 게 옳았다. 위에 나와 있는 대로 데이터만으로 판단하면 에드먼즈 행성이 데이터가 좀 더 좋더라도 이미 몇 년째 신호가 끊긴 상태기 때문에 신호가 지속적으로 온 만 행성을 포기하긴 어려웠다. 만 행성으로 가기로 결정된 뒤 쿠퍼가 사과를 하자 "당신은 객관적으로 본 것일 뿐이에요"라고 한 후 쿠퍼에게 만 행성의 결과가 안 좋다면 에드먼드 행성행과 귀환(이후 가족을 보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그때도 객관적이길 바란다며 차갑게 말한다. 그 뒤 만 행성에서 만과 합류하지만, 만은 그들을 배신했고 만의 습격에 당해 죽어가던 쿠퍼를 구하고 탈출한 뒤에 인듀어런스호와 도킹한다. 에드먼즈 행성으로 이동하기 위해 쿠퍼와 타스가 블랙홀로 뛰어들어 희생하며 홀로 68년 후의 에드먼즈 행성으로 가게 된다. 마침내 연인 곁으로 가게 됐으나 이미 그는 고인이 되어 있었다. 신호가 끊겼던 것이 복선이 된 셈. 사인에 대해서는 시간의 상대성에 따라 에드먼즈가 자연적으로 수명을 다한 거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영화 마지막에서 에드먼즈 행성에 도착한 브랜드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위더미에 파묻혀 반파된 착륙선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보아, 신호가 끊어진 시점인 인듀어런스가 웜홀을 통과하기 3년 전 즈음에 산사태 등에 휘말려 사망한 듯 하다. 실제로 아멜리아가 에드먼즈 행성에 오기 위해 블랙홀의 중력을 이용하면서 51년이라는 세월이 소요되었으며 에드먼즈 행성에 도달했을 때가 에드먼즈 사후에 무려 70년이 지난 시점이라고 한다. 아멜리아가 에드먼즈의 시신을 꺼내 제대로 된 무덤을 만들어주는 장면을 보면 헬멧을 벗고 돌아다니는데, 이것으로 에드먼즈 행성은 온도, 대기 성분, 중력이 인간 생존에 적합한 것이 드러난다. 결국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우러나온 브랜드의 직감이 옳았음이 드러나며, 영화의 주제를 대변하는 장면. 이후 정착을 시작하는 아멜리아를 찾아 쿠퍼가 우주선을 타고 타스와 함께 떠나는 것으로 인터스텔라는 끝난다. 생각해보면 그녀 입장에서는 굉장히 씁쓸한 결말이다. 비록 생존적합한 행성을 찾고 플랜 B를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되었으나, 그녀의 연인은 이미 죽었고, 인듀어런스 나머지 대원들도 죽었거나 행방을 알 수 없으니 외딴 행성에 본인이 인류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게 된 것이다. 다행히 결말에 쿠퍼가 그녀를 찾으러 나섰으니 결국은 구출될 수 있겠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