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터내셔널가 (문단 편집) == 용례 == 한국에서는 노래 시작 전에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를 외친다든지[* 이 글을 읽는 당신이 "16세의 봉제공 엠마 리스가"로 시작하는 싯구를 떠올린다면, 독일 문학이나 연극에 관심이 많았거나 운동권과 친했을 가능성이 높다. 전체 내용은 "16세의 봉제공 엠마 리스(Emma Ries)가 [[체르니우치|체르노비츠]]에서 예심판사 앞에 섰을 때 그녀는 요구 받았다. 왜 혁명을 선동하는 삐라를 뿌렸냐(고) (그 이유를 대라고). 이에 대답하고 나서 그녀는 (일어서더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예심)판사가 손을 내저으며 제지하려하자 (혹은 저지하자) 그녀는 목소리를(혹은 그녀의 목소리는) 더욱더 (큰 소리로) 매섭게 (매섭게) 외쳤다. '''기립하시오. 기립하시오.(혹은 당신도 일어서서 부르시오 혹은 기립하시오 당신도) 이것이 바로(혹은 이것은) 인터내셔널이오.''''" 여기저기 혹은 또는 괄호가 붙은 것은 구전되어 내려온 구절이라 많은 변형이 있기 때문. [[https://yawoori.tistory.com/74|독일어 원문]]], [[공산당 선언]]의 마지막 문단[*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부르주아]]들이 프롤레타리아트 혁명 앞에 벌벌 떨게 하라!) 그대들이(우리가) 얻을 것은 온 세계요 잃을 것은 쇠사슬 뿐이라! (투쟁 투쟁 투쟁 투쟁 투쟁!)]을 외친다는 식으로 "아지테이션(agitation)", 즉 선동구를 덧붙이기도 한다. 무반주로 합창할 때 이 노래만큼은 '하나, 둘, 시작' 하는 식으로 박자를 맞춰 시작하지 않고 '투쟁, 투쟁, 투쟁, 투쟁, 투쟁' 이라는 시작 멘트를 사용한다. 전세계적으로 좌파 사회주의자들에게 애창되고 있...긴 하지만 이것도 지역별로 사정이 미묘하게 달라서 사민주의 정당이 제도권 정계에 정착한 서유럽에서는 왠지 부유한 엘리트 정치인들이 대형 호텔에서 열리는 정당 행사에서 “일어나라, 굶주림의 노예들아”, “국가는 억압하고 법은 기만하며” 등의 구절을 부르는 어색한 광경이 목격되는가 하면 오랜 [[공산당]] 시절을 겪은 [[동유럽]]에서는 흡사 [[애국가]]와도 비슷한 위상으로 이런저런 자리[* 심지어는 외국 노동자들의 이민에 반대하는 '''전혀 국제적이거나 사회주의적이지 않은''' 집회 같은 곳에서도 쓰인다. [[네오 나치]]들이 이 노래를 개사해서 연주하기도 한다.]에서 별 뜻도 없이 불리기도 한다. 그만큼 인터내셔널가가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받은 노래라는 이야기다.--그만큼 사회주의가 왜곡되었단 소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자칭이든 타칭이든 [[사회주의]] 국가 지도자들의 장례 행사에서도 단골로 쓰이는데, 많은 공산국가들이 반종교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는 탓에 국가 지도자들의 장례식에 [[레퀴엠]] 같은 종교적 장례 음악을 쓰기가 난감하기 때문이다. [[김정일]] 사후 애도 기간 동안 북한 [[조선중앙방송]]의 해외 단파 방송에서 방송한 음악도 자국 예식 음악인 추도곡과 김정일장군의 노래, 그리고 이 인터내셔널가 세 곡 뿐이었다. [[중국]]도 1976년 [[마오쩌둥]]의 장례식부터 가장 최근인 2022년 [[장쩌민]]의 장례식까지 인터내셔널가가 연주되었다.[* [[https://youtu.be/8HFKpzD86jY?si=8BYefu8HC3fhuHn0|마오쩌둥 장례식]], [[https://youtu.be/j8CFaBUjYcE?si=k1cLTcLyTqHtUq99|장쩌민 장례식]]] [[한국]]은 노동운동 이외에 인터내셔널가를 주로 부르는 쪽은 1. 소련 붕괴 이후 트로츠키주의 노선으로 전향한 극좌 계열, 2. 원래 트로츠키주의였던 IST 계열, 3. 사회민주주의 내지 민주사회주의 계열 4. 소련 붕괴 이후 새롭게 등장한 신좌파 계열이다. 각 단위의 공식 행사에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제창을 하는 순서가 있다. 트로츠키주의 계열은 [[소련]] 몰락 이후 트로츠키주의를 다양한 형태로 받아들인 극좌파들의 연합 정당인 [[사회변혁노동자당]]은 창당대회를 비롯한 당 공식 행사에서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한다. 그리고 한편 노동당도 사회당계와 결별한 후 사회변혁노동자당과 합쳐지고 사회주의 정당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후부터는 인터네셔널가를 제창한다. 또한 반(反) 스탈린주의적 입장을 표방했던 [[노동자연대]][* 특유의 강한 반북적 입장과 개신교의 전도 활동을 방불케 하는 열성적인 대중 추수주의 때문에 남한 운동판에서 쪽수가 하도 많은 관계로 흔히 얘네를 '트로츠키주의'라 오해하는데, 얘네는 트로츠키주의가 아니다! 폭 넓은 의미에서 범(凡) 트로츠키주의 계열로 쳐 주기는 하는데, 본인들은 그냥 '마르크스주의'로 정체화하며, 실제 사상 면에서도 트로츠키 본인의 입장이나, 다른 트로츠키주의 계열 단위들과는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 물론 노동계급 국제주의는 철저하게 고수하고 있다.] 역시 마르크스주의 행사 중간중간에 세션을 듣기 위해 교실에 들어가면 인터내셔널가를 틀어 놓으며, 맨 마지막에 해외 연사의 세션이 끝나면 인터내셔널가 제창으로 행사를 마친다. 자신들의 사상 자체가 노동계급 국제주의를 핵심으로 하기 때문에 인터내셔널가를 부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근데 정작 인터내셔널가 가사를 보면 딱히 노동계급 국제주의에 직접적으로 입각한 내용은 없다. 그냥 제목이 인터내셔널가고, 전 세계 노동자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노래라서 부르는 것이다. 신좌파 계열은 한국 신좌파의 효시이며 15년 동안 명맥을 이어 왔던 사회당에서 인터내셔널가를 공식 행사 때 빼놓지 않고 불렀으며, 사회당의 정신적 후계자인 기본소득당과 사회당계 유관 단체 중 하나인 청년좌파와 [[프레카리아트]] 운동 단위인 [[알바노조]]가 공식 행사에서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한다. 현재는 보통 1절만 부르거나 2절을 건너뛰고 3절로 넘어갈 때가 많다. 교회와 정치가 분리된 [[21세기]]에 2절의 무신론적인 가사가 필요하지 않고, 되려 종교인들에게 반감을 살수 있기 때문이다.[*A 허공에 매인 [[십자가]]도 [[프롤레타리아|우릴]] 구원 못하네] 그래서 2절만 가사가 딴판인 번안판도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