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육 (문단 편집) === 그 외 ===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크로마뇽인 등 선사인류의 [[화석]]에서 시신이 인위적으로 절단된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일부에서는 불에 의해 조리된 흔적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십자군 전쟁]]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시리아의 도시 마라(Ma'arra)에서는 화형이 행해지고, 이교도의 인육을 먹는 등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잔혹한 광경이 목격되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죽은 이의 시체를 먹는 경우도 있었다. 1970년대, 눈 밖에 없는 [[안데스 산맥]]에 추락한 비행기의 [[생존자]]들이 추위와 허기를 이기기 위해 추락 당시 사망한 사람들의 시체를 베어먹으며 최초 생존자 45명 중 16명이 72일 동안 살아남아 기적적으로 구조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구조될 것이라 여기며 갖고 있는 음식을 최대한 아껴 먹었다가, 나중에는 심지어 치약마저 다 떨어져서 결국 죽느냐 사느냐의 순간에 죽은 이들의 시신을 먹기로 한다. 참고로 당시 생존자들은 무작정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구조된 것이 아니라, 일부 생존자들이 자원해서 산을 넘어 구조를 요청하러 갔다가 마침내 민간인 마을을 발견하고 구조를 요청해 살아난 것이다. 이 사건은 꽤나 유명해서 [[90년대]]에 [[에단 호크]] 주연으로 <[[얼라이브(영화)|얼라이브(Alive)]]>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도 되었다. 영화 자체는 극한 상황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생존 의지를 불태우는 인간들의 모습을 잘 그려낸 수작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사실 생존자들이 다녔던 [[우루과이]] 대학은 [[가톨릭]] [[미션스쿨]]이었다. 사람의 살을 취하는 행위가 종교적으로도 어긋나는 행위라 실제 행동에 옮기기까지는 무척 고민을 했다고 하며, 영화 상에서도 실제로 처음 죽은 이들을 먹을 때는 영화상에서 가장 암울하고 슬픈 분위기로 그려진다.[* 익숙해진 뒤에는 [[햇볓]] 쬐면서 농담하며 [[고기]]를 씹는 아이러니한 장면도 그려진다.] 비록 이들이 구조된 뒤에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극한 상황을 이기기 위한 이들의 행동은 타당하다는 의견이 훨씬 많았다.[* 영화 <얼라이브>에서도 나오지만, 이들이 추락한 비행기에 있던 라디오를 송수신이 가능한 기기로 만들어 구조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워낙 산세가 깊은 [[안데스 산맥]]에서 구조를 제대로 시작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 사건을 묘사한 논픽션에 의하면 생존자 중 1명이 병원에서 진료 중, 얼음만 먹고 지낸 게 아닌 걸 안 [[의사]]가 뭘 먹고 견디었냐고 물어보자 "사람의 살이오"라고 대답하고, 그 대답을 들은 의사는 무덤덤하게 진료를 계속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당시 안데스 산맥을 돌파한 장본인을 포함한 생존자 2명인가 3명인가가 90년대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 참고로 이 사람들은 [[우루과이]]의 대학 [[럭비]] 팀. 워낙 젊고 건강해서 두 달 남짓한 기간을 견디고 산을 건널 수 있었을 것이다. 또 유명한 식인 사례로는 포경선 에섹스호 사건이 있다.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소설)|모비 딕]]'의 모티브가 된 사건으로, [[고래잡이|고래사냥]] 도중 빡친 [[향유고래]]가 포경선 에섹스호를 박치기로 뽀사버린다. [[선장]] 예하 선원들이 3척의 보트에 나눠 타고 표류하는데, 중간에 식량이 다 떨어져버린 선장의 보트에서 '[[제비뽑기]]로 죽을 사람을 정해' 나눠먹는 참상이 벌어진다. 이 사건이 굉장히 아이러니한 부분이 무엇인가 하면, 사실 그들은 주변 섬에 상륙해서 살아남을 기회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섬에 [[식인종]]이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에 두려워하여 가지 않았던 것인데, 사실 그 섬은 일찍이 상륙해 살고 있던 [[백인]] [[선교사]]들 덕에 백인들은 원주민들로부터 환영받는 평화로운 섬이었기에 만약 일찌감치 상륙했다면 살 수 있었다! 결국 소문 속의 두려운 식인종을 피하려다 그만 자신들이 식인종이 되었다(...). 여기서 '백경'뿐만 아니라 [[에드거 앨런 포]]의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이야기'의 모티브도 제공했다. 에섹스호 역시 낸터킷 포경선.[*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 강의에서도 다뤄진 적이 있다.] 여하튼 살아남은 이들은 식인에 대해선 정상참작이 되었지만 살인을 한 것은 처벌 받아 징역형을 살았는데 이들 모두 섬에 갔더라면 아무 일 없이 다 살 수 있다는 걸 알고 뼈저리게 후회하고 식인한 걸 괴로워했다. 이 가운데 오웬 체이스라는 선원은 늙어서 [[치매]]에 걸리면서까지 이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해 틈만 있으면 먹을 걸 모아두고 그걸 먹으면서도 식인을 이야기하며 죽을 때까지 괴로워했다고 한다. 이 실화를 다룬 나다니엘 필브릭의 논픽션 《In the Heart of the Sea: The Tragedy of the Whaleship Essex》가 2000년에 출판되었으며, 국내에는 《바다 한가운데서》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되었다. 그리고 이를 기초로 한 영화 [[하트 오브 더 씨]]가 2015년 12월에 개봉했다. 감독은 [[스플래시(영화)|스플래시]], [[아폴로 13]], [[다빈치 코드]]로 유명한 론 하워드. [[크리스 헴스워스]]가 실존인물 오웬 체이스로 나와 주연을 맡았으며 배급은 [[워너브라더스]]. 원래 여름 개봉 예정이었으나 상영이 미뤄져셔 12월 개봉하면서 [[스타워즈 7]]랑 맞붙게 되었다. 그리고 쫄딱 망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우울증에 걸린 한 남성이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요리해 먹은 사례가 있다. 80년대 어린이 서적 별책부록으로 나온 세계의 괴담, 사건 사고[* 1987년 1월~4월 정도였음]란 소년경향 별책부록에 나온 걸 보면 1980년 스웨덴에서도 아내랑 말다툼하다가 실수로 아내를 떠밀어 뇌진탕으로 죽게 한 남편이 사랑해서 평생 가까이 두겠다고 아내 시체를 먹은 사건이 나왔다. 이 사건 앞에 바로 위에 서술한 1972년 우루과이 대학팀 식인도 간략하게 언급했는데 그냥 10여년 전, 해외 스포츠 선수들이 탄 비행기 추락하여 생존자들이 죽은 시체를 먹으며 살아남았다 정도로 나와 있었다. 그 시절이었기에 가능했겠지만 이 책자를 보면 연쇄살인마가 벌인 온갖 잔혹한 학살[* 1963년 영국 어느 섬에서 자선기부를 많이 하던 부유한 사업가가 알고 보니 8년 동안 19명을 머리가죽 벗기기, 토막살인 같이 잔혹한 방법으로 연쇄살인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나, 이는 해외 인터넷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루머이며, 정황상 [[위클리 월드 뉴스]]가 만든 찌라시일 가능성이 있다.]이 거침없이 기재되어 있었다. [[킬링필드]]에 참여한 [[크메르 루주]] 군인 중 일부는 많은 사람들을 죽일 수 있게 하는 용기와 잔혹성을 얻으려고 인육을 먹기도 했다. [[아프리카]]의 악명 높은 독재자 중에서는 그 극악무도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정적들의 인육을 먹었다는 루머가 도는 경우가 있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우간다]]의 [[이디 아민]]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장 베델 보카사]]가 있으며, 그 외에는 [[적도 기니]]의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와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에티오피아]]의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 [[라이베리아]]의 [[찰스 테일러(정치인)|찰스 테일러]]가 식인설이 돌았다. [[아이티]]에서는 [[1986년]]에 [[장클로드 뒤발리에]]가 축출당하며 뒤발리에 부자 독재정권이 몰락하자마자 비밀경찰 '[[통통 마쿠트]]'로부터 고통을 받아온 아이티 국민들이 통통 마쿠트 대원 수십명을 [[사적제재]] 차원으로 살해했는데, 워낙 통통 마쿠트에 대한 원한에 사무쳤던 아이티 국민들은 그 중 일부를 산 채로 불태워 죽인 후 그 살점 일부를 먹기까지 했다. 최근 들어서는 일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ex. [[맥도날드]], [[버거킹]], [[KFC]], [[피자헛]] 등...)에서 인육을 패티 등 식재료에 섞는다는 [[음모론]]이 계속 떡밥으로 나오며, 대안 우파 계열은 이에 대한 무한 키보드배틀을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