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식표 (문단 편집) == 상세 == (인식표를 건)군번줄을 속칭으로 '[[개목걸이]](Dog Tag, 도그태그)'라고도 부른다. 전시에 [[군인]]이 사망한 경우, 또는 부상당했는데 의식이 없어서 인적사항과 의료정보(혈액형)를 전혀 알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해 사상자의 신분 확인 및 수습을 위한 용도로 만들었다. 소속과 [[군번]], [[성명]], 그리고 [[혈액형]]([[ABO식 혈액형]], [[Rh식 혈액형]])이 필수정보로 새겨진다.[* 다만 사단 신교대의 경우에는 Rh식 혈액형이 새겨지지 않은 군번줄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의 경우 표시하지만 +의 경우 생략하기도 한다.] [[종교]]를 기입하도록 규정 혹은 개인이 임의로 넣는 경우도 있다. 죽기 직전이거나 죽은 상태로 발견되었을 때 임종미사 등 종교 의식을 원하는 병사가 있기 때문. 성별과 생년월일, 소속부대, 백신 접종 사항 따위를 세세하게 적어두는 나라도 있다. 군인이라면 언제 어디를 불문하고 항상 장비하도록 하는 게 보통.[* 이기는 한데, 평시에는 대부분 어딘가에 놓고 다닌다. 씻거나 할때 벗기가 심히 귀찮고 좀만 움직여도 자꾸 짤랑거리며 굳이 검사하는 사람도 없기 때문. 그래도 전시를 가정한 훈련때는 대부분 차는게 보통이다.] 급박한 상황의 야전에서 시신을 수습하기 어려운 경우 인식표만 챙겨와서 사상자를 보고하는데 쓰는 일이 많다. 뒤늦게 발굴한 유해에서 신분을 확인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이래서 대부분의 군번줄이 두 개 짝으로 되어있다. 유전자 감식기술이 발달하기 전 발발한 전쟁의 전쟁터에서 전사자의 시신을 수습할 경우 시신이 너무 심하게 훼손되어 검사를 도저히 진행할 수 없는 경우에는 군번줄만이 유일한 확인 수단이 되며 이를 바탕으로 신원을 확인하여 전사자로 인정받아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게 된다.[* 특히나 입대하면 '군번줄을 반드시 차고 다녀야 전시에 사망해도 신원을 파악하기 쉬워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다'는 유인물이 수도 없이 붙어있다. 거기에 더해 "무명 용사의 이름과 가족을 찾아주세요" 식의 포스터도 흔히 붙어있어, 입대자 중 희망하는 자의 유전자를 등록하여 그 중에 무명 용사의 관등성명이 무엇인지, 그게 불가하더라도 누구의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인지 까지만이라도 알아내려고 한다.] 특히나 과거의 전쟁에서 적군과 뒤엉켜 같이 사망한 경우 후에 시신이 발굴되면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식별이 힘들다. 군번줄이 누구 목에 감겨있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경우는 이런 경우다. 그 외에도 당대에 사용했던 수통, 벨트, 방탄모, 군화, 의복 조각 등으로 이 시신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판별할 수 있고, 최소한 무명 용사로서 인정받지만 신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그것과는 별개다. 물론 의복 안에 덜 손상되어 식별 가능한 메모나 사진, 유품이 남아있으면 이를 바탕으로 신원을 찾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사실상 몇 분 내지는 몇 초만에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군번줄인 셈이다.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같은 내식성이 강한 [[금속]]으로 만들지만, 전시에 물자가 부족하면 아무 금속으로나 대충 찍는 일도 많으며, 아예 [[나무]] 등 비금속이나 인적사항이 적힌 양식지를 캡슐 등에 넣어 지니고 다니는 형태도 있다. 참고로 [[군화]]나 [[군복]] 팔 부분에 인식표 비슷하게 [[혈액형]]과 [[개인정보]]를 적은 태그를 달아두는 사람도 많다. 이 역시 인식표와 같은 목적인데, 전투 시에 팔다리가 날아가는 일이 제법 있기 때문. 그리고 두 개짜리를 쓰는 나라 중엔 하나는 목에 거는 게 아니라 [[군화]] 끈에 끼워두는 경우가 자주 있다. 다른 부분은 찾을 수 없는데 군화만 덩그러니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군화 같은 것에도 태그를 남겨두는 게 실전적이라고 한다.[* 대체로 포격/폭격에 날아가버리는 경우. 발밖에 못찾는다. ] [[이스라엘군]]처럼 아예 하나를 군화에 끼워두는게 제식인 나라도 있다. 이렇게 하는 경우 군화의 것은 사망자에게 그대로 두고 목에 걸린 것을 챙겨온다. 요즘에는 가슴이나 목 부근에 인식표를 문신[* 도그택 타투, 또는 미트 택]으로 새기는 병사도 있다. 적의 인식표를 챙겼다는 것은 그 적을 죽였다는 증거와 같이 취급되므로 [[저격수]]들이 표적을 사살한 후 가능하면 챙기려고 한다. 즉, 전근대의 [[전리품]] 중 하나였던 [[수급]]과 같은 취급이다.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서도 저격 후 인식표를 챙기러 가는 모습이 있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공식적으로 명칭을 1951년 도입 직후부터 '인식표'라고 불렀으나 1981년 4월 1일부터 '군번표'라고 변경하였다가 1991년 1월 1일부터 다시 '인식표'라고 개칭하여 지금까지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