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소 (문단 편집) === [[통신체]], 초성어, [[이모티콘]] 문법 === 인소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인터넷 통신과 [[채팅]]에서 사용되는 신조어, 이른바 [[통신체]]와 [[이모티콘]]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모티콘]]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인터넷 소설에 비해 [[만화]]적인 성격이 강한 편이다. 영화평론가 [[정성일]]은 귀여니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모티콘이 비주얼하다, 마치 이야기 중간에 시각적인 클로즈업 숏이 등장하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25461|#]] 이처럼 통신체를 사용하는 인소의 등장은 당시의 신세대들에게 큰 공감과 어필을 불러왔으나, 한편으론 [[문법]]과 양식을 중요시하던 기존 [[소설]]계, 나아가 한국 문화 전체에 충격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기존 순수문학 논단 뿐만이 아니라 이들과 대립적인 위치로 여겨지던 장르문학계, 심지어 [[PC 통신]]을 통해 연재를 시작했던 [[이우혁]]을 비롯한 장르 작가들에게도 상당한 반발을 일으켰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인소는 한국 사회 전반에서 [[한글 파괴]]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았었다. 인소의 통신체, 이모티콘의 사용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한글 사용과 문학 소양을 망가뜨린다는 논리였다.[* 이는 당시 [[온라인 게임]]이 비판받던 이유와 비슷하다.] 이러한 반감이 사회에 전반적으로 팽배해 있었으며, 동시에 다수의 작품들 역시 구성이나 작품성 측면에서 매우 미흡했던 탓에 인소는 장르로서의 자생력을 상실, 대표적 작가인 [[귀여니]]의 퇴장과 함께 자연스레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20년대에 이르러서도 문학 작품에서의 유행어와 초성어의 본격적인 도입은 저어되는게 현실이다. 과거보다 독자층의 다양성이 형성되고 인정되는 현재에도 그러한데, 이제 막 90년대가 지난 당시의 파란은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는 현상이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인소 장르가 [[통신체]], 이모티콘 문법을 가장 먼저 사용한 것은 아니었는데, 일찍이 [[엽기적인 그녀]]와 같은 일부 PC 통신 소설 역시 이모티콘과 통신체를 사용한 작품들이 다수 있었으며 이들 역시 [[영화화]]된 작품이 상당수 있었다. 이처럼 이모티콘, 초성어, 통신체를 사용한 인소는 현재에 와서는 '파격성의 확보에는 성공하였으나, 문학성이 뒷받침되지 못한 탓에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지 못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6&aid=0000023760|기사]] 프랑스의 철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말[* 첫째, 작품이 지속적으로 재생산돼야 하고 둘째, 그 작품을 읽을만한 의미가 있다는 독자들의 신념이 재생산돼야 한다.]을 인용한 [[http://weekly.hankooki.com/lpage/200310/wk2003100115264036810.htm|기사]]의 전망처럼, 예술이나 문학의 한 사조로 지속성을 가지진 못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외려 인소의 통신체 사용에 [[한글파괴]]라는 낙인이 찍혀버리면서, 조금씩 사용되던 통신체, 초성어, 이모티콘이 소설에 한하여 지극히 꺼려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