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생(영화) (문단 편집) ==== [[대약진운동]] (1959-61) ==== 얼마 후 중국에서 마오쩌둥이 대약진 운동을 일으키게 된다. 푸궤이가 사는 마을 사람들도 좋아라 하면서 집집마다 철 공수를 하여 [[토법고로]]를 돌리고 조리기구가 없어지자 난생 처음 공동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이 공동식당을 흔히 캔틴(Cantin)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제도가, 대약진운동 후의 대기근으로 인한 초대형 아사 사태의 전조가 된다. [[대약진 운동]]의 농업집단화 항목에 써 있는 공동식당(허삼관 매혈기에서 발췌) 참고. 영화에서는 이 공동식당에 대해서 니우는 '배고프면 공동식당으로 오면 고기고 생선이고 배터지게 먹을 수 있어.'라고 한다. 이게 처음에는 (1958)에는 너나할거없이 음식을 풍성하게 먹고 그랬지만, 이후 대약진운동의 부작용으로 [[기근]]이 찾아오자 풀죽같은 음식이나 먹으며 겨우 끼니를 잊거나 이마저도 없어 쭐쭐 굶거나 풀뿌리, 나무껍질이나 벗겨먹는것이 일상이 되었고, 결국 이후 정권을 잡은 [[류사오치]]와 [[덩샤오핑]]은 이런 공동식사제도를 폐지했다. 펑샤는 여전히 어머니의 배달 일을 돕고 있었는데 동네 개구쟁이 꼬마들이 귀가 안들리는 그녀를 상대로 장난을 치고 이를 요우칭이 목격한다. 화가 나서 달려들지만 쪽수에 밀려 이기질 못하자, 골목대장 아이가 밥먹는 틈을 노려서 [[뱡뱡면|뜨거운 국수]]에 매운 소스를 듬뿍 담아 머리에 퍼부어 복수를 한다. 이 아이의 아버지가 화가 나 길길이 날뛰자 처음에는 푸구이도 애들끼리 싸움인데 진정하라고 하지만 아이의 아버지는 오히려 반동적인 행위라고 몰아붙인다. 그러자 총살당한 룽얼이 생각났는지, 사람들 보는 앞에서 아들을 개패듯이 두들겨 패 무마시킨다.[* 조금만 이웃들에게 반동으로 몰려도 목숨이 위험했던 시절이라 가족을 위해 푸궤이가 총대를 맨 것이었지만, 아직 어린 아이라 어른들의 사정을 몰랐던 요우칭은 그런 아버지를 미워하고, 지아전도 어머니 된 입장으로 화가 나서 '애를 그렇게 때려야 했느냐'며 푸궤이와 부부싸움을 했다. 이후 요우칭은 아버지 푸궤이의 공연장에 차를 들고 찾아갔는데, 그 차에는 요우칭이 아버지에게 복수하겠다고 넣은 식초가 최소 세 큰술, 어머니 지아전이 거들어서 넣은 고춧가루 한 큰술이 들어가 있었다.(...) 어머니와 동생을 보고 신나서 웃는 펑샤는 덤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푸궤이의 아들 요우칭은 집에서 염소를 길렀는데, 이를 어찌나 소중히 여기던지 평소에도 근처에 올라가 염소 먹일 풀을 가득 뜯어오고, 학교에 있는 도중에도 집에 뛰어와 염소에게 먹이를 줄 정도였다. 그러나 대약진운동으로 철 공출이 되며 이 염소 역시 공수되고 마는데, 염소를 보낼 수 없었던 어린 소년은 마을에 염소를 모아놓은 곳까지 따라가서 자신의 염소에게 밥을 주는 일을 계속한다. 대약진운동이 지속되며 어른부터 어린애까지 밤낮으로 혹사 당한다. 이 마을에선 제철생산작업을 하고 있었고, 요우칭도 예외가 아니었다. 하루는 이런 일 때문에 요우칭이 잠이 모자라 너무 피곤해 학교를 가기 싫어했는데 푸궤이는 부득불 아들을 업어 학교에 데려다준다. 그러나 학교에 가서도 담장 밑에서 졸다가, 후진하는 트럭에 부딪혀 무너진 담 밑에 깔려 사망한다. 그런데 하필 그 트럭에 타고있는 높으신 사람은 국공내전 시기 푸궤이와 그림자극을 같이 하며 다니던 후배인 춘셩으로, 간부인 구장이 되어 마을로 금의환향하려 오던 중에 벌어진 일이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초창기의 직책으로 현재는 시당 서기(공산당의 시 우두머리로, 당이 행정에 우위를 가진 중국의 사정상, 시장보다 높다)이나 현(군)당 서기에 해당한다. 춘성이 국공내전이전에 떠돌이 그림자극단 단원이었음을 상기하면 몇년만에 대단한 출세를 한 셈이다. 춘셩은 푸궤이에게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범위에서 보상을 하려고 하지만, 푸궤이와 자전은 아들을 죽인 춘셩을 용서하지 않는다. 원작소설에서는 요칭은 교통사고가 아닌 매혈하다가 과다출혈로 죽고, 매혈을 담당한 여자의 남편이 춘셩이었다. 요우칭과 사이가 좋은 남매였던 펑샤 역시 동생의 죽음에 분노해, 동생을 죽인 차의 유리창을 깨고 한바탕 난동을 피운다. 이때 운전수와 실랑이가 붙지만, 춘셩은 죄책감에 펑샤를 놔주고 본인은 혼자서 걸어간다.[* 춘셩이 차를 좋아한걸 보면 진짜 충격이 매우 컸는듯 하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춘셩은 단 한번도 차를 타고 다니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