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생(영화) (문단 편집) === 1940년대 - [[국공내전]] === 어느 부유했던 지주의 영식으로 태어났던 푸궤이(福贵)는 도박장에서 세월을 보내는 한량이다. 하지만 한량답게 예술적 소질도 있는지, 가끔 도박장에서 공연하는 그림자극에 직접 공연에 참가하기도 한다. 푸궤이는 아버지와 아내 지아전(家珍)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박을 했고, 도박에 빠진 푸궤이를 견디다 못한 아내는 딸 펑샤(凤霞)를 데리고 아들 요우칭(有庆)을 임신한 채 집을 나가버린다.[* 사실 푸궤이가 이렇게 방탕하게 지낸 것도 집안 내력이다. 푸궤이의 늙은 아버지는 젊은 시절 엄청난 바람둥이였고 푸궤이 어머니를 만나기 전에도 축첩에 열을 올려 돈을 펑펑 쓰는 바람에 푸궤이 대에서 가세가 많이 기운 편이였다. 작중에서도 원래 집이 세 채였는데 지금은 한채뿐이라는 대사도 나오고, 자기를 나무라는 아버지에게 윗 물이 맑아야 아랫 물도 맑다고 응수하는 푸궤이에게 노인은 한마디도 못한다.] 이후 아내 지아전이 아들에게 지어준 아명은 부두(不赌). 푸궤이의 도박에 학을 뗀 지아전이 자식은 절대 도박을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지었다고…[* 이 때의 일이 지아전에겐 큰 상처였는지, 푸궤이가 개심하고 한참이 지난 후 사위인 얼시가 펑샤의 임신 소식을 알렸을 때 바빠도 짬을 내어 펑샤 곁에 있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 양반은 내가 펑샤를 가졌을 때엔 코빼기도 안 보였다'고 뒤끝을 보였다. 머쓱해 하면서 그 때 일은 좀 그만 말했으면 하는 푸궤이는 덤이다.] 푸궤이의 도박상대였던 룽얼(龍二)은 원래 그림자극을 공연하던 자였는데, 타짜였던지 푸궤이는 계속 그에게 도박에서 진다. 결국 도박빚으로 푸궤이의 마지막 남은 재산인 집문서가 룽얼에게 넘어가고 그 충격으로 푸궤이의 아버지는 사망. 결국 푸궤이는 거리로 쫓겨나게 된다. 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도박을 끊고 노점상으로 근근이 살아가던 중 지아전과 펑샤, 아들 요우칭이 푸궤이에게 돌아오고, 이들을 먹여살리는 처지의 푸궤이는 밥벌이를 위해 마을을 돌며 그림자극을 하게 된다. 원래는 가게를 열려고 룽얼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사정하지만, 룽얼은 돈을 빌려주지 않고 그림자극을 해보라고 하면서 도구를 빌려줬다. 푸구이는 이전부터 도박장에서 허구헌 날 듣던 그림자극에다가 도박에 지고 나면 심심풀이로 그림자극을 했기 때문에 예전부터 꾸준히 한 탓인지 그림자극을 직업삼자마자 처음부터 꽤 잘한다. 룽얼이 타짜이기는 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인은 아닌것이, 본인에게 집을 넘겨 갈곳이 없어진 푸궤이가 거처를 찾을 동안 자기가 푸궤이의 병든 노모를 얼마간 모셔주겠다고 제안하기까지 한다.[* 룽얼은 쭈뼛거리며 구걸하는 푸궤이에게 자신은 이 집을 물려받은 후 도박을 끊었다며 거드름을 피우고, 푸궤이도 사심없이 자기도 도박을 끊었고 막 태어난 아들 이름도 도박 안 한다는 의미의 부두라고 짓자(도박을 끊다와 아들 이름이 같은 언어유희)룽얼이 심사가 잠시 틀려 너 지금 나 비꼬는거? 노려보자 푸궤이가 급히 꼬리를 내리는 재밌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 작품에서 그림자극은 또 하나의 인생을 상징한다. 그 안에 나오는 인물들은 결국 늘 해피엔딩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몰락한 푸궤이의 상황과는 역설적인, 즉 푸궤이가 그려내는 그의 이상적인 인생이다. 그림자극 도구를 담고있는 상자는 이상적 인생이 그려지는 세계이자 현실과 구분짓는 도구적 장치이기 때문에 상자마저도 매우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곧 [[중국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의 내전. 국공내전이 시작되자 [[국민혁명군]]에게 징집되었다. 여기서 동생을 찾아 국민혁명군에 입대한 촨씨를 알게 된다. 국민혁명군은 참패를 하고 있었고, 부상자들은 치료는 커녕 한곳에 모아두고 죽기만을 기다릴 뿐이었다. 촨씨는 홍군은 포로에게 친절하니 홍군이 오면 손들고 저항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다. 어느날 푸구이, 전씨와 춘성은 눈 속에 웅크리고 추위에 벌벌 떨다가 춘셩이 어디선가 구해온 코트 덕에 추위를 이겨낸고 잠이 든다. 눈을 뜨니 국민혁명군이 자신들만 남겨두고 후퇴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코트는 촨씨가 찾는 동생의 코트였던 것. 촨씨는 이를 보고 어디서 찾아왔냐고 길길이 날뛰고, 손을 들지 않고 시체 더미를 뒤지다가 총에 맞아 죽는다. 촨씨가 총에 맞는 것을 보고 푸구이와 춘성도 도망치지만, [[인민해방군]]에게 곧 붙잡히고, 손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사살되지 않았다. 아촨, 즉 촨씨는 국부군의 패전을 직감하면서 푸구이와 춘셩한테 홍군이 곧 들이닥칠 것이고 여차하면 사살될 수 있으니 항상 손들고 다녀라고 충고를 해준다. 정작 본인은 동생 코트에 정신이 팔려 헐레벌떡 뛰어다니다가 저격수의 총을 맞고 죽는다. 푸궤이는 가지고 있던 그림자극 인형 덕분에 밤에는 해방군 병사들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하고 낮에는 보급품 운반이나 대포 미는일 등의 짐꾼 생활을 하며 인민해방군에 종군한다. 전쟁이 끝나자 푸궤이는 이렇게 인민해방군과 함께 행동했기 때문에 혁명에 참여한 제대군인임을 알리는 증명서를 받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함께 포로가 되었던 춘셩은 국민당군 때부터 [[자동차광]]이어서 차를 몰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했고, 운전병으로서 홍군에 입대하여 계속 군에 남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