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사행정병 (문단 편집) == 개요 == 국군 [[병사]]의 보직 중 [[인사(군사특기)|인사]] 병과로 근무하는 [[행정병]]을 부르는 호칭. 육군의 경우, 대대급 이하 편제는 [[군사특기|주특기]]가 [[소총수#s-3|소총수]], 여단급 이상은 [[군사특기#s-2.1.3.1|인사]]로 부여된다.[* 다만 2022년 기준, 최근에는 일반행정 편제가 모두 사라지고 있어 사/여단급 이상에서는 아예 행정병을 운용하지 않거나 대대급 이하와 마찬가지로 소총수 특기를 데려다 활용하고 있다. ] 공군의 경우 일반적으로 [[인사교육]] 특기 병사가 보임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해당 부대 병력들의 인사관리와 신상정보 등에 관한 업무를 맡고 있다. [[휴가]] 및 [[외박]], [[진급#s-2.1|진급]], [[입원|입실]], [[군기교육대]] 입과[* 실제 사례로 지휘관이 병사들 식사하러 갈 때 군기 빠진 채로 이동했다고 군기교육대를 보냈는데, 그 입과자 명단을 한글로 작성해서 간부에게 제출해야 했던 눈물나는 경우도 있다. 재수 없게도 그 교육 날이 전역 전 교육 끝나기 전날... --조기입과라서 다행이지--], 군 병원 후송, 근무편성, [[급식|식수]] 관리, 재정 지원에 관한 업무를 이 곳에서 처리한다. 그 외 [[태권도]] 단증, [[자격증]] 취득 등에 관한 업무도 주관하기도 하는데[* 자격증을 따면 인사과에서 국방인사정보체계라는 프로그램으로 인사명령을 작성하면 개인자력에 등록된다.], 이 시험을 위한 특별 외출증 발급 업무 및 가감점 처리 업무도 관리한다. 여기에 사제[* 사기증진과 제반업무(혹은 사기와 제도)를 의미하는 말로, 사여단급 이상 인사참모처에는 사제장교라는 별도의 보직이 있다.]업무라 불리는 각종 행사(단결활동, 체육대회, 간담회 등)도 주관하며, 보직과 부대에 따라 재정업무(간부 및 병사 월급 / 수당 등) 및 동원(예비군) 관련 업무도 있다.[* 대대급 부대라면 상근예비역에 대한 인사관리 업무도 진행한다.][* 단 지역방위사단이나 동원사단 등 예비전력(예비군)이 주력인 부대들은 동원과가 별도로 존재한다. [[동원병]] 항목으로.] 중대는 육군의 경우 기본적으로 본부중대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공군의 경우 본부중대가 없기에 실제로 근무하는 각 참모부서 소속이다. 감독 간부는 육군의 경우 대대급 편제 기준으로 인사과장(중위) 및 인사담당관(부사관), 여단급 편제 기준으로는 인사과장(소령)과 인사장교(대위), 인사담당관(상사급 부사관) 및 재정담당관(부사관) 등이 존재한다.[* 일부 여단급 이상부터 군무원을 채용하기도 한다.] 공군의 경우는 대대급에서는 운영통제실장(중~대위)과 행정계장(소~중위 또는 상~원사), 전대급에서는 운영(인사행정)과장과 행정담당, 단급에서는 인사행정처장과 그 밑에 무수한 간부들이 함께한다. 어느 행정병이나 마찬가지지만, 업무에 통달하게 될 경우 간부가 병사에게 일을 위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하면 일요일에 인사담당관이 부대에 나와서 예정에도 없던 인사 기록을 검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중·소위급 간부는 사제 담배 셔틀로 만드는 패기를 보일 수 있다.[* 당직근무 편성에서도,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경우 인사행정병이 병사들의 희망 근무일자 수합을 담당하기 때문에 막강한(?) 파워를 발휘한다.] 이것이 가능한 경우는 '''초과근무''' 관리 시스템이 인사병의 손아귀에 있을 경우. 영관장교 이상은 상관없지만 [[부사관]]들과 위관급 장교들은 여기에 목숨걸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직근무 편성을 인사과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당직사관]]이나 [[당직사령]] 근무를 편성할 경우 영관급에게도 농담따먹기 할 수 있는 권력을 갖게 된다. 물론, 엄연히 병사 신분이기 때문에 선을 잘 지키는 것은 필수. 다만 초과근무와 당직근무의 경우 워낙 예민한 문제이기도 하고 초과근무 수당 및 당직근무비 등 재정적인 부분과도 맞닿아 있는 업무라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현재는 대부분의 부대에서 간부가 직접 담당하지, 위 업무를 행정병에게 위임한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위 얘기는 과거에는 그랬구나 하는 정도로만 보고 넘기는 것이 좋겠다. 또 기억할 것은, 권한이 많으면 그만큼 할 게 많다는 거다. 초과근무를 예로 들면, 회계감사 나와서 위병소 퇴근 기록이랑 초과근무 종료 기록[* 초과근무 시작 종료 버튼을 잘못 누르면 다음날 헬게이트가 열린다. 병사가 실수로 그랬다면 어느 정도 넘어가나, 간부라면 당직 교대 시 행정담당 부사관에게 욕을 푸짐하게 얻어먹고 근무평정 깎이는 동시에 행정담당 장교에게 2차 멘탈어택을 받는 건 덤. 이 경우엔 초과근무수당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행정부사관은 국군재정관리단이나 정보체계관리단에 전화해 근무내역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검토해 보라고 할 때가 있는데, 진짜 한숨만 나온다. 사무직에 해당되는 직책이라 [[땡보직]]으로 생각되겠지만, 유격훈련 등 큰 훈련이 있을 때는 일반 병들처럼 훈련에 참가하고 경계 근무도 나가게 된다. 이 때는 실무 교육이 아닌 훈련에 동참하기 때문에 결코 [[땡보직]]이라 하기에는 어려운 보직이다. 게다가 훈련 끝나고 일반 병들은 훈련 후 정비하고 쉬고 있을 때, 작전병 등 타 행정병들과 같이 밀린 업무를 해결하느라 쉬지도 못한다. 더불어 행정 쪽에서도 애매한 위치에 있다 보니, 웬만한 일은 다 도맡아서 하는 편이다. 소규모 부대에서는 사실상 자타공인 [[일당백]] 수준. 이게 농담이 아니라, 처부가 구분되지 않고 참모부 형태로 뭉뚱그려져 있는 경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그것이 실제로 일어난다]]. 특히 '인사'가, 사람이 하는 일은 다 한다는 주의라서 참으로 그 위치가 애매하다. "인사과 병사가 하는 일은 통신, 군수, 동원, 작전 빼고 전부 다"[* 그러나 소규모 부대이고 사무실 병사들이 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다면 군수, 동원 관련 업무까지 같이 해야 할 수도 있다. 말년병장이 보급병, 행정병 후임에게 총기 및 탄약관리, 보급품관리 등을 신송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라는 농담이 농담이 아닌 지경.[* 모 부대에서는 작전병 선임이 전역한 후 부사수가 없자 처부장이 인사병에게 '''"너 하는 일 없으니까 같이해라"'''라고 하며 작전병까지 도맡은 사례도 있다.] 그나마 운이 좋은 경우는 행정처가 별도로 있어 행정처에서 잡무를 처리해주는 곳도 있지만 어지간한 대형부대가 아닌 이상은 없다. 농담이 아니라 대급이나 대대급에서 311.101 [[행정병]] 혼자 군수보급과 정작과를 제외한 모든 업무..인사+경리+동원 기타 등등을 다 맡아서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짬밥이 되지 않을 때 다른 행정계원들 보다 스트레스가 더욱 심한 보직이다. [* 물론 짬이 차도 인사병의 스트레스가 줄지는 않는다. 내무생활이 그나마 편해져서 살만한 거지.] 당장 선임이 와서 근무 바꿔달라, 휴가/외박 언제 갈 수 있냐 등등 중요한 것들을 항상 물어보기 때문에 바쁜 업무를 보면서 한 명씩 상대해주다 보면 기력이 쇠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소대, 중대급 인사계원의 경우 휴가나 출타 문제로 선임들이 [[개인정비]]시간에도 인사계원을 부르는 일이 허다하다. 어느 보직이든 짬이 안되면 고생하는 것은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제 막 일병을 달고 인사계로 온 부사수의 경우 사수가 제대로 커버를 쳐주지 못하면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특히, 사수가 말년을 앞둔 병장이라 다른 상병급 선임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부사수에게 와서 시시콜콜 궁금한 걸 물어보는 경우가 그것인데, 최대한 FM으로 나가는 것이 가장 깔끔한 일이지만 그러다간 군생활 내내 친구가 없을 수 있다. 짬 안될 때 무리한 부탁을 하는 선임들을 살살 달래고 어르다보면, 사수가 전역하고 본인이 상병급 인사계원이 되었을 때 말년병장과 농담따먹기를 할 수 있는 괴물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소대 생활을 빡세게 하다가 중대본부로 전입한 일병은 빡빡한 내무생활에서 벗어났다는 심리적 안정감은 물론이요, 이등병-일병급 병사가 군 생활에서 겪는 가장 큰 스트레스인 '일과'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 다음주, 다음달 일과와 훈련이 어떻게 되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고, 관련 내용을 거시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다루게 되기 때문에 쓸데없는 긴장감을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근무와 휴가라는, 병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업무를 총괄하기 때문에 중대급 인사병은 상병만 되어도 신과 같은 위치에 도달할 수 있다. 후임들은 물론이고 이쯤되면 전역이 가까워지고 생활이 편해진 상병장급 선임들은 일일이 터치할 꺼리도 없고 잘못 건드리면 편한 군생활이 꼬일 수 있기 때문에 알아서 기는 편. 인사병의 권한이 강하고 업무 숙련도가 높은 경우 일병 때부터 상당한 파워를 지닐 수 있으며, 충분히 나갈 수 있는 외박건을 굉장히 고생해서 만들어낸 것처럼 포장해서 선임들에게 사제 담배를 뜯어내는 스킬을 보유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대대급 인사행정병 기준으로 둘 다 일 잘하는 상병장급 사수와 일병 부사수로 이루어져있고, 둘 사이에 굉장히 친밀한 상태가 되면 아무도 건들지 못하는 포스를 뿜어낸다. 마찬가지로, 3월에 초군반을 시작해서 6월 말에 자대 근무를 시작하는 초급 장교들에게 상병급 인사병의 행정처리 속도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온다. 소위 계급장만 달았을 뿐 대내 이등병보다 부대 짬밥이 떨어지는 신임 소대장이 함부로 굴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며, 인사병의 행정업무를 지켜보면서 부대가 돌아가는 상황을 익히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이는 양성반을 거쳐 부임한 초급 하사의 경우도 마찬가지.[* 물론 현지임관을 해서 들어온 단기하사나 전문하사의 경우 짬밥도 준수하고 부대를 잘 알기 때문에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어차피 행정업무에 관해서는 인사병의 말에 귀기울여야 하는 건 마찬가지. 만일 병사 시절부터 친분관계가 있던 사람이라면 서로에게 든든한 우군이 될 수 있다.] 이처럼 간부들이나 병사들이 업무상으로 친분관계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사병에게는 거의 적군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상급부대 인사관과의 사이가 나쁘다면 고통을 맛볼 수 있다. 중대급 인사병이라면 대대의 인사담당관과 껄끄러운 관계이거나 서로 츤츤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대 인사계원의 경우 연대 사제안전관이나 인사장교와 자주 충돌하게 된다. 물론 행정보급관의 짬밥이 웬만하면 상급부대 간부들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후의 보루로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따라서 인사병은 행보관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편한 군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한 지상목표로 삼아야 한다. 보급계원도 마찬가지지만 인사병의 모든 서류 결재권은 행보관이나 중대장에게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에게 찍히면 업무 자체가 올스톱. 애초에 인사병 권력의 원천이 행보관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