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문학 (문단 편집) ===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주제들 === 이해를 돕기 위해 프랑스 고졸자격시험([[바칼로레아]])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첨부한다. 대략 이런 물음들을 가지고 ~~머리를 쥐어뜯는다~~ 고민한다는 걸 알면 되겠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18074&s_no=118074&kind=bestofbest_sort&page=1&o_table=phil|출처는 이곳]][*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최병권, 이정옥 엮음, 휴머니스트, 2003. 이 책의 소주제들이 88년부터 02년까지의 실제 기출문제다. ] || 1장 [[인간]](Human) 질문1 -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질문2 - [[꿈]]은 필요한가? 질문3 -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질문4 - 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질문5 - [[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질문6 -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질문7 - 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쳐지나가는 것인가? 질문8 - 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9 - [[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 질문10 -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 질문11 - 행복은 인간이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2장 인문학(Humanities) 질문1 - 우리가 하고 있는 [[언어|말]]에는 우리 자신이 의식하고 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질문2 -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질문3 - [[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질문4 -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질문5 - [[역사학자]]가 기억력에만 의존해도 되는가? 질문6 - 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질문7 - [[감각]]을 믿을 수 있는가? 질문8 - 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질문9 - 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질문10 - 인류가 한 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3장 [[예술]](Arts) 질문1 - 예술 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질문2 - 예술 없이 아름다움에 대하여 논할 수 있는가? 질문3 - 예술 작품의 복제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질문4 - 예술 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질문5 - 예술이 인간과 현실 사이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4장 과학(Sciences) 질문1 - [[생물학]]적 지식은 유기체 일체를 [[기계]]로만 여기기를 요구하는가? 질문2 - 우리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진리]]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질문3 - 계산, 그것은 사유를 말하는 것인가? 질문4 - [[무의식]]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가? 질문5 - [[오류]]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질문6 - 이론의 가치는 실제적 효용가치에 따라 가늠되는가? 질문7 - 과학의 용도는 어디에 있는가? 질문8 - 현실이 수학적 법칙에 따른다고 할 수 있는가? 질문9 - 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질문10 - 지식은 종교적인 것이든 비종교적인 것이든 일체의 믿음을 배제하는가? 질문11 - 자연을 모델로 삼는 것이 어느 분야에서 가장 적합한가? 5장 정치와 권리(Politics&Rights) 질문1 - 권리를 수호한다는 것과 이익을 옹호한다는 것은 같은 뜻인가? 질문2 - 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질문3 - 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질문4 - 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는가? 질문5 - 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질문6 - 노동은 욕구 충족의 수단에 불구한가? 질문7 -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는가? 질문8 - 노동은 도덕적 가치를 지니는가? 질문9 - 자유를 두려워해야 하나? 질문10 - 유토피아는 한낱 꿈일 뿐인가? 질문11 - 국가는 개인의 적인가? 질문12 - 어디에서 정신의 자유를 알아차릴 수 있나? 질문13 - 권력 남용은 불가피한 것인가? 질문14 - 다름은 곧 불평등을 의미하는 것인가? 질문15 - 노동은 종속적일 따름인가? 질문16 - 평화와 불의가 함께 갈 수 있나? 6장 윤리(Ethics) 질문1 - 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반드시 자신의 욕망과 싸운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2 - 우리는 좋다고 하는 것만을 바라는가? 질문3 - 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 충분한가? 질문4 - 무엇을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하는가? 질문5 -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것에도 가치가 존재하는가? 질문6 - 무엇이 내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를 말해 주는가? 질문7 - 우리는 정념을 찬양할 수 있는가? 질문8 - 종교적 믿음을 가지는 것은 이성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질문9 - 정열은 우리의 의무 이행을 방해하는가? 질문10 - 진실에 저항할 수 있는가? 질문11 - 진리가 우리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 진리 대신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환상을 좇아도 좋은가? || 프랑스 고졸 자격시험 문제로, 한국에서는 수준 높은 대학은 1학년, 일반적인 대학교는 인문사회대학 기준으로 2학년 정도 되어야 접하는 수준이며, 답도 천차만별이다. 참고로 프랑스에서 이 시험은 실업계 진학자 외에는 대부분 응시하는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제시되는 문제 중에 하나를 골라 쓰는 방식의 시험이고, 자기 개인적인 의견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서 담고 있는 철학적인 문제 설정을 발견하고 그것에 대해 논리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바로 시험의 목적이다. 당연히 자신이 배운 지식이나 고전들을 동원하여 논거로 활용해야 한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채점하나 ~~객관식이 아니잖아!~~ 묻는 사람이 있을 텐데, 어느 정도 글을 형식화해서 써야 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거를 수 있다. 문제설정 발견->테제->안티테제->종합 심화->결론 순으로 써야 한다는 듯.[* 참고로 테제, 안티테제, 종합은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이 [[변증법]]을 논하며 제시한 대표적인 논거 전개방식이기도 하다. 물론 그 이전에도 변증법은 있었지만.] 예를 들어 4장 과학 장의 7번 질문인 '과학의 용도는 어디에 있는가?' 에 대해서 대한민국 인문계 대학원생들이 생각하는 방식대로 쓴다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을 것이다. * 문제설정 발견: 이 문제는 과학은 단순히 진리 확인에 그치는 학문이어야 하는가? 공학 같은 실용학문의 발전을 위한 수단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인류 공동체의 행복을 보장하는 수준까지 나아가야 하는가?의 논란과 연관되어 있다. * 테제: 우선 과학은 단순히 진리 확인만 하면 된다고 치고 논거를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진화론]], [[트랜스휴머니즘]] 같은 사례를 예시로 들며 과학이 하는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 안티테제: 그러나 당연히 이에 반하는 여러 사례들이 나올 수 있다. [[우생학]],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같은 사고들을 예시로 들면서 과연 진리만 추구하는 과학이 올바른 것이냐고 반문하며 논리를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 종합 심화: 허나 그렇다고 과학을 잠재적 문제아로 매도하고 거부하는 것 또한 옳지 않다. 과학이 오늘날 인간 문명을 풍요롭게 만든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인슈타인]]이나 클레어 페터슨[* 납의 반감기를 측정해 지구의 나이가 45억 년이라는 걸 밝혀냈다. 연구 과정에서 납 오염이 심각함을 인지하고 무분별하게 납을 사용하는 기업들을 비판했다.[[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57&contents_id=54243&leafId=57|#]] ] 지구 같이 무분별한 과학적 결과물의 남용을 경계하고 조언한 사례를 들수도 있을 것이다. 예시로 든 건 약간 [[양비론]], 양시론적 접근이긴 하지만, 종합심화는 이런 식으로 입장을 전개하는 단계이다. * 결론: 따라서 우리 인간은 과학의 부정적 측면을 억제하고 긍정적 측면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