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문학 (문단 편집) ===== [anchor(과학을 주도하는 인문학)]교류를 넘어서서 과학을 주도하는 인문학의 필요성 ===== 어차피 21세기 첨단 기술은 여러 학문 분야의 융복합으로 이루어진다. 더 나아가서는 아예 학문 분야간 벽이 허물어진다. 당장 국내 주요 대학들의 이공계 학과 교수들의 연구 분야를 보자. 물리학부 교수의 연구 분야가 사실은 화학에 더 가깝고, 기계공학부 교수의 연구 분야가 사실은 컴퓨터과학에 가까운 사례들은 엄청 많다. 이 많은 이공계 교수들도 학부생 시절의 학문적 배경은 자신의 전공 분야에 국한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학원과 박사 후 연구 과정을 거치며, 살기 위해, 자신만의 컨텐츠 개발을 도모한 결과 학제간 융복합을 통한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이는 이공계뿐 아니라 의학/치의학 등의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이나 컨텐츠를 누구의 개발로 인식하는가?'이다. 어느 기술에 A 분야와 B 분야가 어느 비율로 결합되든 그걸 주도한 사람이 A 분야의 과학자면 그 기술은 A 분야의 기술로 인식된다. 대학교의 인문학 계열에서 적극적으로 과학 기술을 공부하고 도입하여 기술이나 컨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그래야 대중은 '인문학이 밥값을 한다.'라고 생각한다. 인문학이 21세기에 가야할 방향으로 흔히 IT 기술에 인문지식을 이식하거나 물리학 기반의 기술에 색채론을 접목시키는 등의 사례를 든다. 그러나 이들은 과학기술 기반 위에 인문학적 지식을 얹는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유형의 컨텐츠는 '과학 기술에 인문학을 접목시켰다.'라고 받아들여지지 '새로운 인문학 기술이 과학을 활용하였다.'라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과학 기술이 사회의 인간성을 말살시키므로 이럴 때일 수록 인문학적 지식이 더 필요하고...'와 같은 1990년대의 이야기들은 '말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인문학'이라는 전근대적인 인식을 벗어나지 못하므로 오히려 배격하는 것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