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문학 (문단 편집) === 학술 성과 계량 기준 부재 === 인문학 연구자의 연구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계량화된 기준이 없다. 이 문서의 [[#다른 학문 분야에 비해|다른 학문 분야에 비해 수준이 낮은 인문학 교수들]] 문단에서 인문학에 대한 적절한 비판과 견제가 없음을 지적했다.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요소는 바로 객관적인 학술 성과 지표이다. 이공계에서는 SCIE 저널에 논문을 얼마나 많이 게재했는지, 또 그 저널의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나 [[저널인용보고서|JCR]]가 어느 정도인지를 통해 학술 성과를 평가한다. 물론 이 방식에도 많은 비판이 있다. 학술적으로 중요함에도 impact factor나 JCR에 저조해서 주목받지 못하는 분야는 연구비 수주나 학생 진로 설계에 늘 불리함을 안고 있다는 점, 그리고 장기적인 학술적 가치보다는 당장의 점수만을 추구한다는 점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나름의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에서나 용납된다. 국내 인문학계가 같은 비판을 할 때는 설득력이 없다. 이공계와 같은 성과 계량화에 대해 인문학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는 다음과 같이 늘 있어왔다. >학술진흥재단의 학술지 등급제도이다. 연구업적을 ‘빨리’ 계량화하려면 객관적인 점수 환산방식이 필요하고, 그것을 위해 학술진흥재단이 학술지를 ‘심사’하여 ‘등재지’와 ‘등재후보지’를 나누어다른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젊은 연구자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학술진흥재단으로서는 개별연구업적의 질 관리를 위해 불가피한 장치라고 하겠지만, 이러한 제도의 틀 안에 있는 개별 연구자로서는 내용이 좋은 논문을 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등재지’에 통과할 수 있는 정도의 논문을 여러 편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대학 단위의 외부 평가든 개인 단위의 연구업적 평가든 모든 평가는 ‘무엇을’ 썼느냐는 묻지않고, ‘몇 점으로 환산되는’ 업적을 냈느냐만 묻기 때문이다. >---- >박찬길,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_vInconb9pQJ:www.armytage.net/pdsdata/%25EC%258B%25A0%25EC%259E%2590%25EC%259C%25A0%25EC%25A3%25BC%25EC%259D%2598_%25EC%258B%259C%25EB%258C%2580%25EC%259D%2598_%25EC%259D%25B8%25EB%25AC%25B8%25ED%2595%2599__%25EC%2596%25B4%25EB%2594%2594%25EB%25A1%259C_%25EA%25B0%2580%25EA%25B3%25A0_%25EC%259E%2588%25EB%258A%2594%25EA%25B0%2580.pdf+&cd=1&hl=ko&ct=clnk&gl=kr|신자유주의 시대의 인문학,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런데 그렇다면 지금처럼 계량화된 기준조차 없어서 얻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위 인용이 언뜻 보기엔 맞는 멋있는 말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상은 인문학자들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계량화된 기준이 있으면 위 인용처럼 점수 잘 받기 위한 성과를 내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그게 마냥 나쁜 것이 아니다. 어쨌든 뭐라도 하는 셈이다. 그러나 계량화된 기준이 없으면 내용이 좋은 논문을 내기는커녕 그냥 연구를 하지 않는다. 계량화를 반대한다는 것은 최소한의 비판조차 거부하겠다는 뜻일 뿐이다. 그리고 위 인용에서 계량화된 체계에서는 내용이 좋은 논문보다는 점수가 좋은 논문에 초점을 맞춘다고 우려하지만, 사실은 기우일 뿐이다. 대개 점수가 좋은 논문이 내용도 좋기 마련이다. 이공계에서 괜히 네이처, 사이언스 등에 목을 매는 것이 아니다. 논문 심사 과정에서 깐깐한 reviewer의 공격에도 manuscript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만큼 그 manuscript가 잘 조직되어야(well-organizaed) 하고, 논리적 허점이 최소화되어야 하며, 또한 저널 명성에 걸맞게 새로운 현상이나 기술이 보고되어야 한다. 이들 저널에 수록되는 논문의 질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이는 다시 그 논문을 다른 연구자들이 많이 인용하는 것으로 순환한다. 인문학계에서 우려하는 사안은 다음과 같다. * 엄밀한 성과 측정 * 대외 기관의 대학 연구 투자 * 논문 평가의 수치화 * 학생들의 지원률과 등록금 측정 * 지원률 및 등록금 대비 학생들의 취업률 및 졸업 후 소득 * 학점 평가의 수치적 객관화 * 성과에 의한 투자 증감 * 교수의 연구비 투자 * 교수 TO 확대 * 학생 장학금 지원 증가 대충 위와 같다. 대부분의 인문대는 교수진의 주관적 판단에 의해 학생을 평가하고 뽑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다양한 의견의 반영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도 극소수 있으나, 대개 교수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되어 다양한 권력형 범죄를 일으킨다. 이를 막기 위해선 학생회에 의한 교수진 평가 및 견제, 학생 평가의 척도 공개 및 객관화 등을 이루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