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류제국 (문단 편집) == 외교 == >'''"외계인을 왜 죽이냐"고 묻지 마라[br]Do not ask, "Why kill the alien?''' >'''차라리 "왜 죽이지 않느냐"라고 물어라[br]Rather, Ask, "Why not"''' >---- > 워치 캡틴 [[아르테미스(Warhammer 40,000)|아르테미스]] (Watch Captain Artemis)[* 출처 Codex Adeptus Astartes Deathwatch Page 34 "Watchcaptain".] >잠깐만 멈추시오, 전사여! >그 [[타우(Warhammer 40,000)|타우]]는 완벽한 [[고딕어|하이 고딕어]]로 말을 했다. >저는 당신에게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게다가 저는 제 종족에서도 가장 나약한 존재입니다. >[[스페이스 마린]] 누미토르는 눈썹을 찡그렸다. 저 짐승의 목소리는 놀랍게도 진짜 인간의 목소리와 똑같았다. >게다가 젊은 여성의 목소리였으며 억양은 그의 고향 [[마크라그]]의 억양과 동일했다. >분명 당신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기사계급]]으로 보이는군요. >놈의 억양은 이전보다 더 인간다웠다. >기사님의 [[파워 아머(Warhammer 40,000)|복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명예를 중시하는 고귀한 전사이시여, 저 장비들은 [[마스터 크래프티드 웨폰|당신의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무구]]가 아닙니까? >누미토르는 천천히 외계인을 향해 [[볼터|볼트 피스톨]]을 겨누었다. 그리고 비무장한 저 외계인 민간인을 살해하는데 그의 볼터 탄을 낭비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잠시 고민했다. 저 외계인들은 그들에 대해 잘 아는 듯 보였다. >[[로부테 길리먼|당신의 조상님]]께서 저처럼 힘없고 비무장한 여자를 죽이는 걸 본다면 기뻐하실까요? >젊은 타우 여성은 간곡하게 말을 이었다. >[[황제(Warhammer 40,000)|당신이 따르는 왕중의 왕]]께서 이런 행위를 본다 한들 기뻐하시겠습니까? >그 말에 누미토르는 멈칫했다.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께서 살아계신다면, 그리고 그분이 자신과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 스페이스 마린은 타우 여성을 보면서 고민에 빠졌다. >확신할 수 없었다. > >{{{+1 '''당연하지.'''}}} > >[[카토 시카리우스]]가 그를 대신해 대답하며 타우 여성을 [[끔살|발로 밟아 처참하게 으깼다]]. >누미토르는 외계인의 내장과 갈비뼈가 부서지는 소리를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카토 시카리우스는 짜부러진 시체에 침을 뱉으며 경멸했다. >그리고 그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둠속으로 걸어갔다. >----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270207|#]][* 인류제국의 극단적인 배타성을 잘 보여주는 소설 대목이지만, 황제나 길리먼 둘 다 민간인이건 뭐건 외계인에 대해선 관대한 입장을 보여주지 않는다. 외계인 말살을 넘어 외계인과 협력하는 인류집단조차 제국에 합류하라는 통첩을 거부하면 노동교화형에 처하던 게 대성전 당시 제국이고, 길리먼 본인부터 울티마 세그멘툼을 정복하며 셀 수 없는 외계종들을 멸족하며 박멸했을 것이다. 즉 제국민 입장에서 외계인 혐오는 미담을 넘은 상식이기 때문에 시카리우스가 황제와 길리먼도 기뻐하겠냐는 질문에 긍정한 것이다.] 인류제국은 극단적인 [[제노포비아]]와 징고이즘을 바탕으로 두었기에 공식적으로는 타 세력과의 어떠한 동맹 관계를 맺지 않으며, 이들에 대해선 적대로 일관하고 있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32752&search_head=20&page=3|#]]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인류제국은 황제가 살아있을 때부터 은하계 전체를 자신들의 영역으로 보며, [[외계인]], [[돌연변이]], [[이단]]에 대해 혐오하는 정서와 제도가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국이 아닌 타 인류 세력은 재수복 대상[*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류제국에게 매우 중요한 행성들의 경우, 제국도 닥치고 복종하라는 식으로 나가지는 않고 기득권층 특권을 인정해주는 협상을 하는 등 포섭 시도를 하긴 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나이트 월드들. 나이트 월드의 경우 반역모의를 포착해도 최대한 잘 수습하려고 하는 묘사가 있을 정도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반란을 일으키거나 가맹 요청을 거부하면 즉시 반역향으로 지정되어 철저히 짓밟아버린다.] 또는 반역자 집단으로 취급되며[* 대성전 때 비제국 인류 세력은 대부분 멸망해서 제국에 복속되었다. 현재 카오스나 외계인(ex. [[궤베사]])과 관계없는 비제국 인류 세력은 [[보탄 연맹]]과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Severan_Dominate|세바란 자치령]]밖에 없는데 전자는 제국도 보탄인들이 타이라니드에게 멸종한 것으로 알고있어서 살아있다는 사실도 몰랐던데다 워프 항해로 접근하지 못하는 은하계 중심의 고중력 지대에서 숨어살다보니 사실상 이제 늑대와 개 수준으로 분화되어 사촌이라고 부를 정도가 되었고 후자는 당연히도 제국이 아예 이들을 카오스 마린과 신도들처럼 박멸할 이단이라고 확정해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뒤 진압하는 중이다.[[https://www.fantasyflightgames.com/en/ffg_blog/22980/original_content|#]]], 외계 문명은 '''이 은하에서 살아있는 것 자체가 죄악인 오염물'''[* 당장 [[기계교]]의 교리상 공식 입장도 이것이다.]로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토벌해야 할 대상에 불과하다]].[* 대성전 및 그 직후 시점에는 인류제국에게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여겨지면 외계 종족이라도 내버려두거나 보호령으로 삼기도 했다. 대성전 당시에 인류제국으로부터 생존할 수 있었던 어떤 종족은 [[스파이스 멜란지|체내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인류에게 사냥당해서 멸종당하기도 했는데 해당 약품이 최고 사형으로 엄격히 금지되었다는 것을 보아 적어도 그 정도의 인권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https://gall.dcinside.com/m/blacklibrary/7289|관련 링크 1]] [[https://m.dcinside.com/board/blacklibrary/84026|관련 링크 2]] 이후 갈수록 제국의 외계인 혐오 기조가 유지되거나 강화됨에 따라 외계인이라면 타협 가능 여부와는 무관하게 적대하게 됨으로써 4만년대 기준으로는 제한적으로 살려두는 경우조차 사라지다시피 한다. 특히 데스워치 소설에서 외계인들을 붙잡아서 보호구역에 가두어 번식시킨 다음 데스워치의 훈련용 대항군으로 쓰기도 한다. 골때리는 점은 보호구역(?)의 외계종들이 [[고딕어]]도 알아들을 줄 알고, 자신들이 사냥당한다는 사실도 복스 캐스터로 방송해서 알려준다. 데스워치의 신조가 신조인만큼 훈련이라고 해도 제노들은 살아남진 못할 것이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06895&search_head=20&page=1|출처]]] 그나마 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무려 [[이단심문소(Warhammer 40,000)|이단심문소]]의 오르도 제노스이다. 현대 국가에 대입하면 [[미국 국무부]]의 업무 대부분이 [[CIA]] 관할에 있는 경우나 한국 [[외교부]]의 업무 대부분이 [[국가정보원]] 관할에 있는 경우와 비슷한 막장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로그 트레이더]]들도 어느 정도 외교를 담당하나 이는 이들이 지닌 막대한 자율성 덕분[* 로그 트레이더들은 제국 행정부나 심지어 '''황제 본인'''에게 인류제국에게 직접적으로 해가 되는 짓만 아니라면 어떤 일을 해도 행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강력한 특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따라서 로그 트레이더들이 외계종과 당당하게 교류를 하는 쪽을 선택하더라도 그것이 인류제국에게 직집적으로 해가 되는게 아니라는 것만 입증할 수 있다면 제국의 어느 누구도 이것에 간섭할 수 없다.]에 가능한 것일 뿐이며 이것이 인류제국 중앙정부의 공식 입장은 또 아니다보니 로그 트레이더의 개입이 빠지면 바로 적대로 돌아간다. 물론, 40k 우주가 우주이다 보니, 외계인 또한 필요에 따라서 협력도 하는 것은 이단심문관이나 아스타르테스 등이 총대를 매는 것을 전제로 대충 암묵적으로 용납되기도 한다. 특히 실용적인 성격인 [[로부테 길리먼]]이 정권을 잡고, 부활에 도움을 준 [[아엘다리]]와도 단순히 협력 차원이 아닌 군사 동맹을 맺는 것을 고려하고[* 아엘다리와 인류제국과의 관계개선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특히 이 두 종족은 카오스의 위협에 직접적으로 대면한 종족이다. 더욱이 아엘다리는 출산율이 저조해 종족의 유지까지 우려가 되는 상황에서 카오스의 위협에 맞서 싸워야 하는 이중고 때문에 쪽수가 많은 인류제국과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류제국도 카오스에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배반자 군단들]]이 들어가고 영토 전역이 카오스 세력에게 공격당하는 관계로 대 카오스 지식이 풍부한 아엘다리의 협력은 필수다.] 관계를 어느 정도 개선하려고 함에 따라 이러한 [[제노포비아]]에 대한 재량권이 비교적 나아진 편이다. 특히 제국의 실질적 수장인 길리먼이 예전같았으면 외계인 쓰레기라고 배척하고 봤을 이브레인에게 Hand of Darkness라는 고대 유물[* 12차 블랙 크루세이드와 연관된 유물이다.]을 되찾아줄 것을 부탁하고 엘다는 그에 부응해 도와주는 등 과거라면 상상도 못할 수준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이 역시 대부분 엘다에만 국한되는 정책인데다[* 엘다의 경우, 대부분의 인구가 현실 우주의 고정된 행성에 거주하지 않는지라 기본적으로 코세어들이나 액조다이트 분파를 제외하면 인류제국과 충돌의 여지가 적다. 반면, 다른 외계종족들은 모두 현실 우주에서 인류제국과 충돌하고 있다. 특히나 오크는 잘만 구슬리면 용병일까지 하는 블러드 액스 클랜을 제외하면 사실상 외교 자체가 불가능한 적대 세력이고, 티라니드는 아예 오크보다도 더 심각한 공공의 적이다. 네크론은 기존에도 인류에게 불법 가택침입을 당한 입장이었던 건 물론이고 자렉 귀환 이후로는 적극적으로 인류를 공격 중이라 매우 적대적이며, 드루카리는 행성을 빼앗지는 않더라도 납치와 약탈을 일삼아서 큰 문제가 된다. 코세어와 액소다이츠는 충돌의 여지가 없으면 그냥저냥 데면데면한 관계이고 타우는 티라니드와 같은 공공의 적 상대로는 손을 잡기도 하나, 네크론과는 반대로 신흥종족인 타우가 인류제국을 불법 침공하고 있는 형국인지라, 당연히 매우 적대적이다.] 비질러스의 사례처럼 외계인이라면 일단 조지고 보는 꽉 막힌 인류제국의 태도와 뭐든 제대로 말을 안 해주고 자기 마음대로 일을 벌이고 나가는 엘다의 행동 탓에 손발이 안 맞는 사례도 자주 나오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파격적인 동맹인 것은 사실이라 [[에제카일 아바돈]]은 당연히 인류제국과 엘다가 반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비질러스에서 인류제국 군세가 아바돈을 붙잡고 늘어지는 동안 엘다측의 재빠른 함선들이 인류제국의 볼텍스 어뢰들을 잔뜩 싣고 아바돈의 기함인 벤지풀 스피릿에 자살특공을 벌였는데 아바돈은 엘다 함대가 인류제국과 연합을 해서 작전을 전개하는 것도 모자라 인류제국의 무기를 사용할 줄은 꿈에도 예상하지 못했고, 워프 균열을 열어재끼는 볼텍스 무기의 특성상 함대가 긴급 후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배신과 뒤통수가 일상적인 카오스 세력에서 아바돈이 행성 표면에 남아있는 마당에 함선이 워프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면 아바돈의 소중한 기함과 함대는 통째로 남의 호주머니 속에 들어갈 판국이라 아바돈의 처지가 매우 난처해졌다. 결국 아바돈 역시 벤지풀 스피릿으로 긴급 복귀해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당장 아바돈도 호루스 사후 선즈 오브 호루스 출신의 최대 군벌 중 하나였을 뿐, 절대적인 지배자는 아니었다. 그래서 다른 워밴드들과 동맹을 맺는 척 하면서 뒤통수를 때려 등쳐먹고 흡수합병하거나 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의 자리에 올랐다. 설정상 블랙 리전 밖의 선즈 오브 호루스 계열 워밴드 중에서는 아직도 아바돈이 제압하지 못한, 소수나마 아바돈을 인정하지 않는 파벌들이 있다고 할 정도. 그래서 아바돈이 급작스럽게 사라져버리면 충성과 의리따위는 없는 카오스에서 아바돈 자리를 차지할 다른 놈만 좋은, 죽 쒀서 개 주는 꼴이다.] 사실, 인류제국의 제노포비아 성향은 설립자인 황제가 만든 것이다. 고대 인류도 종종 외계종을 멸종시킨 전적이 있기는 하나, 그렇지 않고 외계종들과 공존을 택한 인류도 있긴 있어서 모든 인류가 제노포비아였던건 아니였었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단 한명의 인간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자신의 통제하에 두고자했던 황제로 인해 현재 세계관의 인류 대부분은[* 전부가 아니라 대부분인 까닭은 타우 제국의 궤베사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랑 컬티스트 등 비인류제국 소속 인류도 소수나마 있긴 하기 때문.] 인류제국에 속하게 되었고 그 황제가 인류를 위해 비인류들을 말살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에 인류 거의 대부분이 제노포비아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제국 외곽으로 가면 외계인들과 교류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이 정도 되는 지역들은 제국의 행정력이 잘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데 다르게 본다면 제국의 지원을 받기 힘들다는 뜻도 되므로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 물론 이들 지역들도 엄연한 제국 소속이니만큼 공식적으로는 외계 세력과 적대해야 하며 따라서 티가 안나도록 은밀히 교류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