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류제국 (문단 편집) === 쇠퇴 === 이렇게 호루스의 반역은 막을 내리고 대부분 반역파는 [[아이 오브 테러]]로 도망첬지만, 인류제국의 몰락은 이때부터 시작되고 말았다. 초기 황제의 의도와는 달리 인류제국은 오직 '''황제에 대한 광신'''이 아니면 더 이상 작동할 수 없게 되어버렸던 것이다. 워프항해로부터 멀어지긴 커녕 황제의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과 기적에 하염없이 매달리는 처지가 되었고, 기술에 대한 공포는 카오스에 의한 타락까지 겹쳐지며 배로 증폭되었다. 무엇보다도 사이커로 진화하긴 커녕 이들을 대량으로 잡아들인 뒤 통제되지 않는 계열은 온갖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등 언 발의 오줌누기식의 대처만 '''수천년간'''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둬야하는 건, 황제가 집권하던 대성전 시기 때부터 사이커 통제를 위해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가 배치된 흑선들을 운용하며 미등록 사이커들을 처분하고 있었다. 황제의 웹웨이 프로젝트와 그에 따른 안정적인 사이커 종족으로의 각성이 준비되기 전까진 사이커들을 통제해야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인류제국 자체가 황제가 훌륭한 이상을 제시하는 식으로 인류를 이념적으로 규합한게 아니라 최대한 빨리 모든 인류를 규합시키기 위해 말 그대로 무조건 힘으로만 굴복시킨 뒤 반항하면 모조리 죽이고 복종하는 이들만 살려두기를 반복하면서 점차 인류는 스스로 사고할 필요성을 잃어버려서 자주성이 거세된 상태에서 그저 황제가 시키는대로 따르기만 하면 되도록 변질되었기 때문에 이제 그 황제마저 사라지자 대혼란에 빠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황제를 악인이라고 비난하기도 뭐한게 이 당시 인류의 상황은 정말로 절망적이였고 황제보다 더 나은 플랜을 제시한 인물도 없었다는 점이다. 즉 이 당시 인류에게 있어 유일한 구원책은 오로지 황제밖에 없었다.] 게다가 반역파의 세력은 여전히 건재하여 이들은 아이 오브 테러에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새로운 적이 되어 끊임없이 인류제국의 멸망만을 바라며 제국을 위협했다. 특히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탄생은 황제가 통합한 인류가 분열되었다는 의미도 된다. 이 탓에 인류제국은 고대 비극들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모순투성이인 국가이기도 하다. 황제는 '평범한 인류를 위한' 나라를 만들려 하였으나 시작, 전성기, 몰락, 재건 전부 초인이 한 것이다. 이 시기의 인류가 얼마나 추락해서 막장이 되었는지, 기술 암흑기 시절의 인간과 인공지능의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작품도 나왔는데 워프 항해 때문에 오랜 시간이 흘러서 돌아온 기술 암흑기 시절의 인간이 위기를 경고하러 오자 그는 순순히 협조했음에도 인류제국은 오히려 그를 붙잡아 고문한다음 이단으로 몰아서 죽여버리고 가져온 함선을 탐내서 공격하는 사건이 있었다.[* 어째서 이 함선을 탐냈느냐면, 기술의 암흑기 시절의 함선인 것도 있지만 이 함선에 '''완전판 STC가 실려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이 함선의 인공지능이 자신의 절친한 친구였던 함장의 참혹한 죽음에 충격을 받고는 격분해서 함선을 차지하러 온 기계교와 스페이스 마린들을 말 그대로 완벽하게 능욕하다가[* 어느 정도냐 하면 조금이라도 기계와 관련된걸 몸에 달고 있기라도 하면 무선으로 동시에 통제해버려서, 자아를 상실하고 기계적인 통제만 듣도록 마개조된 서비터들은 완벽하게 해킹당하여 인공지능의 수족으로 완벽하게 전락했고, 기계화는 많이 했어도 자아는 남아있는 메카니쿠스 인사들은 온몸의 통제권을 강탈당해서 옴짝달싹도 못하고 그저 함선에 대고 욕하는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며, 전신에 파워 아머를 걸친 아스타르테스들은 아머가 해킹당해서 그나마도 할 수 없었다. 이후 이들은 이 함선이 해킹한 서비터들이 지니고 있던 중화기들로 한명씩 차례로 끔살당했다. 이걸 보고 이들은 역시 인공지능은 혐오스럽다며 비난하였지만, 인공지능이 이런 짓을 저지른 이유는 나의 친구에게 저지른 야만적인 고통을 너희도 느껴보라고 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거기.] '''너흰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다'''며 인류제국의 그 미개함과 광신에 분노와 역겨움을 표한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60529&search_head=20&page=1|#]] 제국측 화자가 혐오스러운 지성이라며 지속적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경계를 보여주지만, 막상 내용 자체는 혐오스러운 제국과 비참하게 죽은 정상적인 감성의 인간, 그리고 친구의 죽음에 격노한 '인간적인' 인공지능이다.[* 이 때문에 블러드 엔젤의 챕터 마스터 단테가 제국의 함선들을 노략한 엘다 해적인 헬라이네스 대공을 토벌하러갔을때도 헬라이네스 대공이 인류제국의 나쁜 점을 단테한테 제대로 말하며 비난하자 단테가 '''반론을 못할 정도'''이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91214&_rk=96k&search_head=20&page=2|#]]][* 여담으로 이 인공지능은 같은 작가가 쓴 Avenging Son이란 소설에서 짧게 언급되는데, [[벨리사리우스 카울]]이 해당 인공지능과의 지혜 대결에서 이겼다고 한다.] 비록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아스트라 밀리타룸]], [[아뎁타 소로리타스]], [[임페리얼 네이비|나비스 임페리얼리스]],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등 제국의 여러 군사 세력들이 각자 써내려가고 있는 연대기들에는 승전의 무용담들이 가득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들이 참전한 전장의 이야기일 뿐이며, 현실은 제국의 지원조차 받지 못하고 카오스와 외계 세력에게 함락당하거나 소멸당하는 행성들이 엄청 많고 심하면 제국의 군세가 도와주었는데도 패배하는 전투도 엄청 많다. 즉 각각의 전투에서는 제국이 승리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구도에서는 제국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워해머 8판 이전의 이야기가 바로 이 시기를 다룬다. 이 사이에 수많은 부흥과 몰락이 있었지만 크게 보자면 제국은 말 그대로 과거의 영광을 갉아먹으면서 버티기만 할 뿐 서서히 내리막길 방향으로만 걸어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