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태원동 (문단 편집) == 관광 / 상권 == 서울시 [[관광특구]] 1호이다. 1997년 서울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명동, 동대문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어에 능통한 관광경찰이 배치된 곳이다. [[https://www.mcst.go.kr/kor/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3065|#]] 프랑스인의 [[서래마을]]이나 [[차이나타운]]처럼 국적에 따라서 특화된 외국인 공간은 있지만 세계 각지의 다양한 외국 문화가 집합된 곳은 서울에서 이태원만한 곳이 없다. 주말이면 다른 국적,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탄다. 다만, 2000년대까지는 관광지라기보다는 전형적인 외국인이 많은 마을로[* 사실 당시 진정한(?) 외국인 마을은 한남동 유엔빌리지와 이촌동 용산 사우스포스트로, 일반 한국인의 출입이 제한된 지역이었다.] 클럽 등 놀거리는 제법 있었으나[* 유명 팝 음악을 쉽게 듣기 어려웠던 20세기의 젊은이들에게는 록 음악 감상실이 있어서 유명 팝송을 원판으로 들을 수 있는 자유의 공간이기도 했다.] [[성소수자]]가 놀러가는 곳 정도로만 알려졌을 뿐 다른 지역 내국인들이 선뜻 놀러간다고 말하는 곳은 아니었다. 심지어 1990년대까지 이태원은 일부 [[주한미군]]과 외국인들의 문란한 행동의 여파로 [[장안동(서울)|장안동]], [[청량리 588|청량리]]와 함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지 말라고 하는 장소이자 젊은 여자가 쉽게 가겠다고 말할 수 없는 장소이기까지 했다.[* 이태원의 상징과도 같은 해밀톤 호텔은 바로 미군들이 직업여성이나 영어를 배우려는 학생들과 친구가 되어 애용하던 모텔 같은 호텔로 일주일 내내 불야성을 이뤘다. 그 호텔과 미군의 끈끈한 역사는 무려 1970년대 초반부터 시작했다. 다만 지금의 해밀톤 호텔은 [[용산기지]]가 이전하고 나서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더이상 모텔 같은 호텔로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리모델링 기간만 6개월이 넘어 갔는데 1930년대 100층짜리 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신축이 13개월 걸렸다는걸 생각해보면 미군과 친구들이라는 단골이 사라지고 신규 고객을 잡기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리모델링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용산 미군부대 이전과 연예인이 운영하는 맛집 및 [[경리단길]] 등이 언론을 타면서 수요가 폭발, 번화가나 관광지로도 부쩍 인기를 끌게 되었다. 다만, 면적의 한계가 있는 만큼 다른 번화가 대비 메인상권의 규모가 큰 곳은 아니다.[* 해밀턴 호텔 뒷길이 메인 스트리트다. 강남권 번화가를 상상했다면 큰충격에 빠질 정도로 허름한 골목골목으로 연결 되어있다. 재개발도 어려운게 과거 직업여성들을 고용해서 운영하던 장소들의 특징으로 필지 1개 지분을 수십명으로 쪼개져서 가지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단국대학교]]의 본캠퍼스가 [[단국대학교/서울캠퍼스|한남동에 있던 시절]] 단국대 학생들이 주로 놀러오는 지역이기도 했다. 캠퍼스 서문을 나와서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순천향대병원]]이 있는 대사관로로 쭉 올라오면 이태원에 쉽게 올 수 있기에 먼 거리는 아니었다. 다만 2007년을 끝으로 단국대가 [[단국대학교/죽전캠퍼스|용인 죽전으로 이사를 가면서]] 대학가 상권의 이미지는 사라졌다. 2007년 송도영 한양대 문화인류학 교수는 “예전의 이태원이 해외로 나가는 문이었다면, 요즘의 이태원은 해외 경험을 재확인하는 공간”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21046000/2007/12/021046000200712200690040.html|이태원은 여권 없이 세계를 만나는 공간이자, 인종·성·계층의 경계가 뒤섞인 해방구 -한겨레21]] 해외여행에서 맛본 타국의 음식을 고향에서 맛보는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이라고 한다. 인생 자체가 여행인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투어리즘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한국인이 늘었으며, 이태원에선 한국인이 주인이 아닌데 그것을 즐기며, 이태원은 그렇게 소비된다고 분석했다. 미군 기지가 평택으로 떠난 이후 이태원 상권이 침체되는 것 아니냐는 말은 꾸준히 돌았지만 관광객이 늘어난 덕인지 오히려 몇 년간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 정도로 주변 시세가 더 올라간 적도 있었다. 그러나 젠트리피케이션 여파가 장기화되며 골목 업소들이 폐업해 [[공실률]]이 높아진 와중에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에 [[이태원 클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해당 지역 클럽 집단감염]]까지 겹쳐 잠정휴업하는 업소들이 즐비해지면서 정말로 상권이 위기를 맞았다.'''[* [[이태원역]]이 개통 이래 처음으로 연평균 승객 20000명 선이 깨졌고, 이 지역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상가들을 전부 폐업할 정도였다.] 2020년 이 지역 매출이 전년인 2019년 대비 64.7%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62443491|코로나가 바꿨다…슬세권 '뜨고' 전통상권 '지고']][* 다만, 기사 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절대치에서는 아직도 전통상권이 꽤 유지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2023년 4월부터 서서히 상권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예전처럼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모여들기 시작하고, 7월 현재는 예전과 별 다른 게 없을 정도로 완전히 회복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