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집트 (문단 편집) == 문화유산 ==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나 영국 [[대영 박물관|런던 박물관]](또는 대영박물관),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같은 세계 4대 박물관은 물론이요, 하다못해 터키 톱카프 황궁박물관에까지 이집트 유물들이 빼곡히 전시될 정도로 많기에 이집트 유물이라면 강대국이 죄다 약탈해먹은게 아닌가 싶어, 정작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에는 유물도 별로 없겠지?'라고 가볍게 둘러보다가 넘쳐나는 유물에 기겁할 정도라고 한다. 이집트에서 가장 크다는 카이로 박물관조차도 전시할 유물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전시할 곳이 없어 계단이나 여기저기에 대충 두기까지 한다고. 그야말로 '''땅만 대충 파도 유적이 넘쳐난다.''' 실제로 카이로 박물관에 가 보면 4,5천년씩 묵은 조각상과 유물이 그 흔한 유리장 하나 없이 그냥 전시되어 있다. 그렇게까지 하는데도 박물관에 전시실이 모자라서 실제 전시되어 있는 유물보다 박물관 창고에서 먼지만 쌓이는 유물이 몇 배는 많고, 어쩔 수 없이 일정 주기로 전시하는 유물을 내부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린다고 한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24/0200000000AKR20161124167000079.HTML?source=twitter|7500년 묵은 고대도시가 발굴]]됐지만 '경이롭다'가 아니라 '대단하지만 그럴법한 동네지'라는 평가가 있는 동네다. 너무 많다보니 아예 정부에서 유물 관리를 하라고 고고학 장관직이 있을 정도다.[* 이 장관은 정치 서열 5위정도의 우리나라로 치면 부총리정도 되는 수준으로 GDP20%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을 위해 기를쓰고 보호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해도 국가적인 역량차이와 너무 많은 유물 숫자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물관리에 미흡해 보일 수도 있다.] 오죽하면 유럽이나 미국같은 나라 고고학자들이 이렇게 두면 유물들이 훼손될텐데 안타까워하고 프랑스같은 경우엔 이렇게 방치하지 말고 루브르로 가져가서 잘 보관하겠다고 개념말아먹는 헛소리를 하다가 이집트에서 약탈해간 문화재부터 내놓고 그런 소리하라며 까였다. 그런데 참으로 얄궂은 게, 한 양심있는 프랑스인이 이집트 문화재 보호에 엄청나게 기여했다. [[파일:external/queenrames.altervista.org/mariette_1.jpg]] '''프랑수아 오귀스트 페르디낭 마리에트'''(François Auguste Ferdinand Mariette, 1821~1881)가 바로 그 사람인데, 그도 20대 시절에는 이집트 문화재를 파내 프랑스로 가져가던 자였다. 그러나 1858년, 이집트로 가서 이집트 최초 근대 박물관을 세우면서 개심해 문화재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문화재 국외 유출을 금지하는 법까지 만들게 했다.[* 당시 사이드 샤를 며칠간 설득해서 기어코 법으로 만들게 했다고 한다.] 그걸로만 끝낸 게 아니라, 문화재를 단지 돈만 주면 팔던 이집트 사람들에게 문화재의 보호성을 일깨워주고자 교육시설도 만들고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문화재 발굴에 관여시키면서 고고학 기술을 전수하게 하는 등 수많은 공로를 남겼다. 무함마드 알리의 아들이자 당시 이집트 왕국을 통치하던 무함마드 사이드 파샤(1822~1863)가 [[오벨리스크]]를 외국 왕족에게 선물로 마구 주는 걸 보고 분노하면서 가차없이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갈하면서 꾸짖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당시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 내외가 이집트로 와서 전시된 이집트 문화재들을 둘러봤다. 그러다가 [[외제니 드 몽티조|황후]]가 그 가운데 몇몇 문화재에 눈독을 들여 황제에게 프랑스로 가져갈 수 없냐고 했다. 황제도 사이드에게 일단 정중히 부탁했다. 하지만 당시 강대국인 프랑스를 뒤로 한 사실상 협박이었다. 이에 사이드는 문화재 관련 문제는 죄다 마리에트에게 맡겨두었다며 자리를 피했다. 황제는 프랑스인이라면 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줄 알고 이야기를 꺼냈지만 마리에트는 냉담하게 "이미 프랑스 [[루브르]]에도 비슷한 것들이 몇만점은 있는데 왜 또 멀쩡히 있는 것을 욕심내냐. 위대한 프랑스 황제가 그런 '''좀도둑같은 짓을 저질러야 되겠는가.'''"라면서 대놓고 앞에서 깠다. 당연히 황제 내외는 분노하면서 그 자리에서 나가버렸고, 얼마 뒤 그는 프랑스 입국이 금지되었다. 하지만 그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조수이던 이븐 하지 라우드(1852~1931, 바로 이 사람이 투탕카멘 유적이 발굴되자 영국으로 빼내려고 하던 걸 필사적으로 막았던 당시 이집트 박물관장이다. 마리에트가 없었다면 투탕카멘 마스크는 영국에 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가 '선생님은 문화재 중 어느 게 가장 좋으세요?'라고 질문하자, 그는 그 즉시 "몽땅 다! 돌조각 하나라도 다 좋아. 함부로 버릴 수 없이 좋지."라고 대답했다. 늘그막에 '대체 왜 그리도 이집트 문화재를 아끼느냐?'며 지인이 질문하자, 그의 대답이, "이 위대한 문화재들이 세워질 때, 우리 프랑스인의 조상인 갈리아인들은 그야말로 야만인처럼 숲에서 짐승을 잡아먹으며 작은 마을 단위로 살아가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그 때 야만인이라던 우리 프랑스인이 어느새 으스대면서 이 문화재를 부숴가며 제 나라로 훔쳐가는 주제에 이집트인들을 야만인이라고 비웃는다. 그래서 나만이라도 위대한 문화재들을 그 자리에 놔둬야 한다고 마음먹은 것 뿐이다."이다. 현재 이집트에선 카이로 박물관 입구에 그의 동상을 세워 그를 기리고 있다. 그리고 이 카이로 박물관은 시설이 오래되어서 문화재 보관 및 관리가 어렵다는 의견이 나와서 해외 투자로 건물을 더 현대적으로 고치고 더 크게 만드는 기획에 들어가 있다. 그만큼 여태껏 이 박물관 시설 상태가 그다지 안 좋았다. 하지만 아무리 그런 박물관이라도 [[미라]]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하는데 이집트에서는 왕과 왕비 뿐만 아니라 평민들도 시신을 미라로 만들었고 심지어 문자 그대로 '''[[개]]나 [[소]]나''' 다 미라로 만들었기 때문에 동물 미라까지 존재해 미라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고 한다. 문화재에 대한 관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과거에는 이걸 연료로 쓰기도 했고[* 소문에 의하면 [[붕대]]에 기름처리를 한지라 활활 잘 타올랐다고 한다.] 심지어 사람이 먹기도 했었다. 워낙 미라를 많이 만들다 보니까 재료가 부족했는지 근처에 굴러다니던 파피루스 뭉치를 대강 그냥 안에 넣고 봉합해버린 미라가 발견된 적이 있다. 여기서 반전은 그 파피루스 뭉치가 현대에는 실전되었던 이름만 전해지던 유명 희극이었다는 점이다. 이집트 벽화는 미술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고대 이집트 벽화를 보면 얼굴은 반드시 측면을 보고 있고, 눈은 정면에서 본 모습이며, 상반신 몸은 반드시 앞을 보아 양 어깨가 대칭에 가깝게 보이도록 그리며, 하반신은 또 측면으로 그려 두었다. 이는 당시 미술에서 사람에 대한 시각을 알려주는데,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람의 양팔, 양다리 전부 그려넣어야 '완성된 사람의 그림'으로 인식했다. 사실주의 그림에서 측면으로 선 사람의 한쪽 팔이 몸에 가리어 안 보인다면, 고대 이집트인은 그를 한쪽 팔만 있는 사람으로 인식했을 것이다. 2000년대에 여하튼 프랑스나 미국이나 여러 나라에 강압책을 써가면서 고대문화유산을 상당히 되돌려 받았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으로부터 도난당한 파라오시대 고분벽화 5점을 돌려받았으며.영국 [[런던 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던 석기시대 유물 등 25,000점, 미국이 갖고 있던 3000년된 목관 등등 유럽과 미국에게 3만점이 넘는 이집트 고대 유물을 돌려받았다. 이집트 문화재청장인 자히 하와스 박사가 이뤄낸 결과다.[* 사실 하와스 이 양반은 반유대주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유대인을 역사적으로 노예민족이라고 비하하며 노예 주제에 팔레스타인에게 미쳐 날뛴다느니 이집트에게 터무니없는 10계 허구로 우쭐거린다든지 인종차별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집트는 이스라엘과 몇번이나 전쟁을 치루며 많은 사상자를 내서 지금까지도 반유대주의가 흔하기에 이집트에선 별 문제없어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