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진태 (문단 편집) === 후반부 === 결국 이진태와 이진석은 반공 청년단과 싸움을 했다는 이유로 연행되었고, 이진태는 국군 영웅이었기 때문에 바로 석방되었지만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은 포로 수용소에 갇혀있던 상황. 이 와중에 이진태와 약속 했던 대대장은 전사한 상태였고, 이에 이진태는 신임 [[대대장]]에게 태극 무공 훈장을 제시하며 이진석의 석방과 제대를 요구하지만 새 대대장은 '전 대대장의 구두 약속이고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묵살한다. 새 대대장이 이진태를 창고에 수감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순간 중공군의 공세가 시작되고 다급해진 이진태는 동생인 이진석을 석방하라고 권총으로 협박하지만, 새 대대장은 이를 거부하고 포로의 소각을 지시한다. 결국 이를 막지 못한 이진태는 중공군에게 포로로 잡힌 후 소각 잔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에 탄 잿더미 바닥에서 불에 새까맣게 탄 죽은 병사 유골 옆에 이진태가 동생 이진석에게 선물로 준 이진석의 [[만년필]]이 떨어져있는 것을 보고 새 대대장이 포로 석방을 명령을 끝내 하지 않았고 포로로 창고에 갇혀 있던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이 탈출을 못 하고 죽었다는 생각에 분노하여 중공군에게 포로로 끌려가는 새 대대장을 돌로 마구 찍어죽이고 만다.[* 새 대대장이 이진태와 전임 대대장 사이의 약속을 몰랐다고는 하지만 알았다 해도 이 시점에서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의 제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부대 무단 이탈 및 반공 청년단 단원들의 살해는 이유야 어떻든간에 중죄이고 빨갱이 혐의를 받던 [[김영신(태극기 휘날리며)|김영신]]을 감쌌다는 건 첩자 의심까지 겹친다. 태극 무공 훈장을 받았다고는 하나 이진태의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의 제대 약속은 없어진 셈이다.] [[파일:Screenshot_2018-03-24-08-58-05-1-1.png]] 대대장을 살해한 후, 여자친구의 죽음과 동생의 행방불명, 한국군의 배신에 완전히 절망한 이진태는 중공군에게 포로로 끌려가 자신의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을 죽인 국군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이겠다는 일념으로 북한 인민군으로 전향[* 대대장을 살해한 시점에서 이미 한국군으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고, 중공군과 북한 인민군 입장에서도 한국군에 대한 선전에 써먹을 효과가 충분하다.], 북한 인민군에서도 그가 국군의 전쟁 영웅인데다가 전투 실력 또한 출중했기에 장교로 임관시킨다. 이후 여러 전선에서 전공을 쌓으며 북한 인민군 육군의 결사 대장 겸 소좌[* 그런데 피의 능선 전투 장면 때 이진태의 계급장을 보면 소좌 계급장이 아니라 상위 계급장 이다.]가 되어 북한 인민군 육군 6사단 휘하의 직할 수색 대대의 별칭이자 북한 인민군 육군 내 백병전 전문 부대인 [[붉은 깃발부대]]원들을 이끌고 이제는 증오의 대상이 된 한국군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는 잔혹한 인물이 되어 버린다.[* 덤으로 아군이었던 한국군에게는 당연히 공포의 대상으로 소문이 널리 퍼진다.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를 중반부까지 이진태의 행적으로 이진태의 피지컬과 전투 실력은 그야말로 초인급이다. 당장 위 사진이 바로 중공군과 북한 인민군이 [[붉은 깃발부대]]의 선봉장이 된 이진태를 선전하는 [[삐라]] 이다.] 이에 국군사령부의 정보과에서는 다음주에 제대를 앞두고 있던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과 이진태의 주변 동료들을 불러 이에 대해 추궁하지만, 이미 형 이진태와 사이가 틀어졌던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은 저는 알 바 아니라고 단호하게게 부정 한다. 그리고 그 날 밤, 낮에 양 주사로부터 받은 이진태가 어머니에게 부친 편지를 읽는다. >'''어머니께''' >'''어머니 보고 싶어요. 우리 갈 때까지 건강하세요. 내 목숨 걸어서 진석이 살릴 거예요. 전쟁터가 험해도 우리 진석이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김영신(태극기 휘날리며)|영신]]이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어머니, 이번에 제대해서 돌아가면 꼭 구두 가게 열어서 어머니 호강시켜 드릴게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우리 가족 다시 만날 때까지 꼭 건강하세요.'''[* 영화에 나오는 편지문을 보면 맞춤법이 하나씩 틀려있다.] 이에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다가, 국군 사령부와 접촉하여 형 이진태를 다시 한국군 쪽으로 항복하도록 설득하겠다며 설득 작전에 투입되어 최대 격전지가 된 [[피의 능선 전투]] 지대로 형 이진태를 찾아나선다. 전황의 악화로 당초 파견이 무산되자 [[탈영]]까지 감행하며 일부러 북한 인민군의 포로가 되어 [[붉은 깃발부대]]의 이진태가 자신의 형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전화를 받은 이진태는 자기 동생은 이미 서울에서 죽었다고 답변하였고 이에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은 죽을 위기에 처하는 등 위기를 겪는다. 그러나 갑자기 UN군과 국군의 공세가 벌어지는 등 전투 지대로 이동 중인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이 격전 속에서 악전고투하던 도중, 이진태는 붉은 깃발 부대원들을 이끌고 나타나서[* 소설판에서는 이 때 이진태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 한다. '''"얼굴에 진 흉터, 초점 없이 매서운 눈매"'''에 '''그 북한 인민군 총검에 달린 피 흥건한 [[인공기]]'''] 보이는 한국군마다 자신이 들고 있는 총검으로 마구 찔러 죽이고 있었다.[* 모습을 드러내기 전 전쟁의 광기에 휩쓸려 '''"다 죽여버려! 다 죽여!"'''라고 소리친다. 더불어 이진태는 익히 알려진 대로 한국군을 무차별적으로 학살 하는데 약혼녀 [[김영신(태극기 휘날리며)|김영신]]의 죽음과 소중한 동생을 잃었다는 이진태의 분노는 극에 달해 이진태의 눈에 띄는 한국군들은 속절 없이 당해 버린다.] [[파일:깃발부대장 이진태.png]] [[파일:두밀령 전투 국군.png]] 보이는 한국군마다 가슴을 총검으로 찔러 잔혹하게 학살하던 중 동생인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을 발견하지만 약혼녀 [[김영신(태극기 휘날리며)|김영신]]의 죽음과 이어 동생을 잃었다는 분노에 눈에 뵈는게 없었던 이진태는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조차 알아보지 못 하고 '''"국방군 개새끼... 죽어!"''' 라며 총검으로 마구 찔러 죽이려 들었고, 이진태와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은 육박전을 벌이게 되이지만 거의 일방적으로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이 두들겨 맞을 뿐 이었다.[* 소설판에서도 이진석은 이진태의 육체적 상대가 아님을 명시 하고 있다. 이진석이 유일하게 입힌 타격 이라고는 이진태의 북한 인민군 군모가 떨어진 정도.] 이에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을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뒤에서 달려든 국군에게 옆구리를 총검으로 찔려 실패하고, 그 국군을 죽이지만 부상을 이기지 못 하고 쓰러진다. 이후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의 치료에도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을 알아보지 못 하고 멱살을 쥐고 '''"개새끼... 국방군 새끼...! 개새끼 !"''' 라는 욕설을 반복하다[* 참고로 소설판에서 이진태의 분노를 엿볼 수 있는 발언이 나오는데 바로 '''"개새끼들... 내 동생을...! 영신이를...!"''' 이진태의 말에 이진석은 그 동안 외면 하고 경멸 하다 못해 부정 하기까지 했던 이진태의 깊은 분노를 비로소 이해 하고 참담한 심정이 된다.] 북한 인민군의 공세가 격해지자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이 주먹으로 이진태를 한 번 때리자 이진태는 기절하고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이 쓰러진 형 이진태를 부축하고 한국군이 후퇴 하는 방향으로 같이 후퇴하려 한다. 이후 국방군을 죽이겠다며 중얼거리는 형 이진태와 이진태를 부축하며 후퇴하는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이 다리에 총을 맞아 전쟁터 한복판에 쓰러졌고,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은 실성 한 듯한 형 이진태에게 제발 정신 차리라고 절박하게 울부짖으며 애원하자 이진태는 점차 원래대로 정신을 차리고,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의 생존을 깨닫고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을 알아본다. 하지만 여전히 북한 인민군들이 계속 진격해오며 전황이 불리해지자 이진태는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이 같이 후퇴하자고 애원함에도 불구하고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을 도피 시킨다. 이진태가 제정신을 차리고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이 도피 하기 전 형제의 마지막 대화가 인상적. [youtube(mjJohTjxf_I)] >'''진석: 형! 일어나 ! 우리 가야 돼! 제발 힘 좀 내서 일어나 봐! 제발 좀 일어나라고!''' >'''진석: 엄마한테 가야 될 거 아니야... 영신이 누나 산소에도 가야 될 거 아니냐구우...!''' >'''진태: (조금씩 정신을 차린다.)''' >'''진석: 구둣방 사장 돼서 엄마 호강 시켜 준다고 해놓고 이렇게 죽을 거냐구.. 바보 같이 나 때문에 학교도 못 가고, 매일 구두통 들고 다니면서... 나 대학 가는 건 봐야 될 거 아니야! 어!''' >'''진태: 진... 서... 석아.''' >'''진석: 형!''' >'''진태: 너 정말 살아 있었구나![* 북한 인민군의 전화 통화를 받았을 때 이진태는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이 살아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살아 있었어!''' >(우는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을 안아주는 이진태, 한편으로 북한 인민군들이 진격 해 오면서 점점 악화 되는 전세.) >'''진태: 어서 가!''' >'''진석: 안 돼! 형. 같이 가야 돼.''' >'''진태: 고집 피우지 말고 어서 가!''' >'''진석: 말도 안 돼, 일어나! 어서 일어나!''' >'''진태: 내 말 들어. 형은 이제 언제든지 투항해서 갈 수 있어. 대학 가면 너 주려고 만든 구두, 아직 멀었어. [[사망 플래그|그 구두 다 만들기 전엔 형 안 죽어]]. 어서 가!''' >'''진석: (진태의 부상을 걱정하며) 안 돼! 형!''' >'''진태: 난 괜찮아! 난 괜찮아! 내 말 들어.''' >'''진석: 혼자선 안 가!''' >'''진태: 어서 가!''' >'''진석: 같이 가! 같이 가야 돼!''' >'''진태: 그러다 둘 다 죽어!''' >'''진석: 말도 안 돼!''' >'''진태: 내 말 들어!''' >'''진석: (진태를 응시 한다.)''' >'''진태: 형 봐. 형 믿지? ([[만년필]]을 꺼낸다.) 집결지 창고에서 주웠어.''' >'''진석: 우리 다시 만날 때...그 때...그 때 줘.''' '''꼭, 꼭 돌아와야 돼. 응? 꼭 돌아와야 돼.''' [[파일:600px-TGK-JinTaeM1917WaterCooledA.jpg]] [[파일:영화 북한 육군.jpg]] 이후 형 이진태와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은 마지막으로 서로 눈을 마주 보는데, 영화 결말을 생각 하면 실로 씁쓸하다. 아무튼 이진태는 북한 인민군이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을 죽이기 전에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이 무사히 퇴각 할 수 있도록 국군이 쓰던 [[M1917 브라우닝]]을 장전, 방금 전까지 자신의 동료이자 부하들이었던 붉은 깃발 부대 및 북한 인민군에게 기관총을 사방으로 쏘며 그 자리를 사수한다. 동생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을 제대 시키기 위해 한국군의 전쟁 영웅이 되었던 이진태인 만큼 이진태의 총 난사 사격에 붉은 깃발 부대는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다. 그러나 결국 [[중과부적]], 북한 인민군의 집단 사격으로 끝내 이진태는 전사한다.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이 퇴각한 후 화면이 교차 하며 북한 인민군에게 총을 맞고 쓰러진 채로 죽기 직전까지 동생 이진석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는 이진태의 모습이 비춰진다.[* 코믹스에서는 진석이 저멀리 사라지자 북한군을 향해 기관총으로 난사하는 다소 이해 안가는 장면으로 나왔다.] 그렇게 자신의 마지막 대업을 이룬 이진태는 기관총을 쏘던 바로 그 자리에 쓰러져 그대로 죽고 만다.[* 소설과 만화책에서는 총알이 다 떨어지자 마자 바로 총격을 당하는데 소설판에서 이 때 독백으로 '영신아... 이제 네 곁에 갈게...' 라는 말을 끝으로 눈을 감는다. 코믹스판에서는 "흐윽... 석아...!" 라는 단말마의 유언을 끝으로 사망한다.] 그런 이진태의 희생에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은 무사히 퇴각하여 제대 하였고 그 후 서울에서 어머니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50년 동안 그 자리에 묻힌 죽은 이진태의 유골이 발견된 현장에 찾아온 [[이진석(태극기 휘날리며)|이진석]]은 주변에 발굴된 소지품 중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만년필]]을 발견하고, 이 유골이 비로소 형 이진태의 유골이라는 걸 알게되자 50년 동안의 애타는 기다림이 결국 처음부터 이뤄질 수 없는 헛된 소망이었다는 비참 하고 슬픈 현실에 형의 유골 위에 엎드려 오열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