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장(직위) (문단 편집) === 직무 === 시장 및 군수, 읍장 및 면장 다음으로 가는 지역 총책임자이다. 읍면에 속한 행정리 단위의 마을을 총책임하에 관리감독하는 권한을 가지게 되며 마을 공무사항, 주민치안, 범죄예방, 농사지원, 재해 복구지원 역할을 하는 권한을 맡는다. 생각보다 고된 직업이기도 하다. [[동사무소]]처럼 이장 외에 다른 공무원들이 편제되어 있는 게 아닌지라, 무슨 일이 있으면 이민(里民)들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교통과 통신이 불편했던 과거에는 주민들의 오만 민원사항을 일일이 읍/면사무소에 가서 처리해 줬는데,[* 이 때문에 오히려 동네 부농이 이장을 안 맡으려 하는 경우도 많았다. 자기 농사일도 바빠 죽겠는데 동네 민원까지 처리하기 귀찮으니까.] 당연히 이장이 민원을 잊어버렸다거나 하면 그냥 [[답이 없다|답이 없었다.]] 영아사망률이 꽤 떨어진 [[1950년대]] 말~[[1970년대]] 초반에도 이런 사정으로 [[출생신고]]가 늦어져 실제 생년월일과 서류상 생년월일이 달라진 경우가 꽤 된다. 반면에 [[문맹률]]이 높던 시절 이장이 동네 주민들의 주민등록증, 인감도장, 통장 등을 보관하면서 주민들의 돈을 자기 돈처럼 쓰거나 빼돌리는 경우도 꽤 많았다. 작은 곳이지만 권력이 생각보다 작은 직업도 아니다. 이렇게 일이 많다 보니, 같은 법정리라도 마을이 나눠져 있으면 각 마을마다 이장을 선출하며, 마을이 나눠져 있지 않더라도 아파트나 빌라 같은 주거밀집지역일 경우 한 마을을 여러 단위로 쪼개 1리 이장, 2리 이장… 같은 식으로 이장이 대여섯 명 이상 있는 경우도 많다. 이는 [[통장(직위)|통장]]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적고 서로서로 잘 아는 시골 마을, 혹은 좁은 공간에 인구가 밀집된 [[아파트]] 지역이면 그래도 괜찮은데 어중간하게 도시화된 읍 지역 주택가에서는 전국 평균(250세대)을 상회하는 수백 수천 세대가 하나의 행정리로 묶여있는 데다가 주민들끼리도 서로 잘 모르다보니[* 이런 읍 지역들은 대부분 지방 대학 원룸촌, 혹은 일자리 때문에 급격히 인구가 불어난 지역들이다. 당연히 도시마냥 옆집에 누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 이장이 죽어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장을 보좌하기 위해 지역발전위원을 임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다들 생업에 바쁘다보니 전임제 이장도 아닌 지역발전위원은 잘 안 맡으려 하는 경우가 상당수. [[농촌 드라마|농어촌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교양 프로그램을 보면 자주 나오는 장면으로 마을회관이나 이장의 자택에 설치된 방송 장비로 이장이 간단한 방송을 하는 경우가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의 공지사항이나 마을의 특별한 소식 등을 알려주는 것. 농어촌의 특성상 주민들을 일일이 한자리에 모아놓고 알려주기가 곤란하고, 그렇다고 이장이 직접 집집마다 찾아다니기도 힘드므로 이런 식으로 방송하는 것이다. 물론 그 외에 방송 장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이장의 재량이므로, 주민들이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음악을 틀어주는 등의 용도로도 쓴다. 과거에는 이걸 이용해서 주민들의 전화를 연결해 주기도 했다. 전화 자체가 흔하지 않던 시절에는 물론이고, 1990년대 이후에도 [[휴대전화]]가 아직 보편화하지 않은 시절에는 주민들이 밖에서 일하느라 집전화를 받기 힘들었다. 그러므로 이장이 대신 전화를 받고 방송으로 '김OO 어르신, 외지에 사는 둘째아들한테 전화가 왔으니 와서 받으세요.'라는 식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수당은 전국 공통 월 30만원에, 설날과 추석에 상여금이 지급되고(60만원), 회의수당 4만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마을이나 동네에서 목소리 떵떵거리는 직책치고는 수입이 많이 낮은 편으로 용돈 정도에 가까운 금액인데 일이 궂어서 [[열정페이]]에 가까운 경우도 많다. 반면에 매년 수천만원씩 해먹는 이장들도 있다.[[https://youtu.be/VwGXtlon9wc|#]] 이장 중 올바르고 마을을 위해 힘쓰는 이장도 있으나 이장의 직위를 이용해 용돈벌이 이상으로 부정부패를 저질러 기득권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유튜브에서도 이장 횡령만 검색해도 제도권 언론의 영상이 많이 나오며 마을기금을 횡령하여 사적으로 이용한 케이스가 많다. 그리고 젊은층의 유입이 필요한 시골인데 정작 귀농하여서 오는 젊은 유입층들에게 '마을 발전기금'이라는 전국적으로 통상적인 관례성 금액의 돈을 요구하는데 '어디에 사용되고 왜 내야하며 얼마를 기부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당성을 요구해도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이장 맘대로에다가 만약 이를 거부하면 마을 대소사에 초대를 안 주는 등 대대적으로 왕따를 시키는 등 횡포를 부리는 마을도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aKKe1wJcJNs|#]] 이렇다보니 젊은 층이 사라진다며 호소하면서도 정작 귀농온 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왕따를 시키는 바람에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등 악순환도 있는데 이를보면 사실상 본인들이 쫓아낸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