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윤열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2002년~2003년 초반의 이윤열의 게임 패턴은 앞마당을 먹고 6팩을 돌리며 당시 적절한 병력이 갖춰졌을 때 특유의 타이밍 러쉬를 감행하여 상대와의 센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었는데, 이 시절의 이윤열을 상징했었던 문구가 바로 '''앞마당 먹은 이윤열'''이었다. 이윤열이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된 맵인 [[로스트 템플]]은 상대 진영과의 거리가 지상과 공중이 모두 가까운 위치, [[그다지 멀지않은 공중상의 거리|지상은 멀고 공중은 가까운 거리]], 지상과 공중이 모두 먼 거리 등 모든 양상이 다 나올 수 있는데, 이윤열은 이 맵에서의 승리를 통해 상대와의 거리와 병력 상황, 자원 상황을 보고 상대보다 자신이 강한 타이밍이 언제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이는 이윤열의 탁월한 직감과 더불어, 자신이 생각한걸 손으로 구현해낼 피지컬적 소양이 월등히 뛰어났기 때문에 계산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상향평준화된 손빠르기와 생산&컨트롤과도 별개의 문제인데, 저 상향평준화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게이머들의 저것은 어디까지나 연습체계가 갖춰지고 반복숙달을 통해 주입된 것인데, 이윤열의 경우 그 때에 직접 보고 직접 판단한거 자체를 플레이로 옮기는게 저 숙달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이러한 이윤열의 질주에 제동을 건 사람이 바로 [[최연성]]. 이윤열이 특유의 타이밍 러쉬로 상대를 썰고 다닐 때 그는 '빌드 최적화'에 더 심혈을 기울였고, 이 빌드 최적화를 통해 싸우기도 전부터 이미 상대에게 우위를 가져가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이후 이윤열을 왕좌 자리에서 밀어내고 자신의 시대를 열게 된다. 자신의 무기인 타이밍을 극복한 상대가 등장하자 이윤열은 게임 스타일을 바꾸게 되는데, 이게 후기 이윤열을 수식하는 단어 중 하나인 '''프리 스타일.''' 즉, 장점인 자신의 타이밍 감각은 그대로 살리면서 좀 더 다양한 패턴의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이후로 꾸준히 정상급 게이머로 활동하게 된다. 필요할 때는 거침없이 올인 전략을 사용하기도 하고, 정형화된 [[빌드 오더]] 보다는 초반부터 견제를 섞어서 상대를 어떻게든 쥐고 흔들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시기였다. 기본기는 신인 시절부터 선수 생활 막바지까지 꾸준하게 뛰어났는데 2003~2004년에 이미 400에 가까운 [[APM]]과 240 전후의 EAPM을 가지고 있었다.[* 블리즈컨 2008에서는 EAPM이 260이 나오기도 했다.] 요컨대 03년도에 이미 09년도 수준의 APM을 가지고 있었다는 소리다. 이로 인해 컨트롤도 잘했고 물량도 엄청났으며, 다전제 판짜기에도 능했었다. 타이밍 감각에도 뛰어났기에 [[목동 저그]]를 무너뜨릴 수 있었고 프로토스전에서도 대단히 강력했다. 게다가 날빌까지 적절하게 섞어 쓸 줄 아는 게이머였기에 2007년 초반까지 정상급 게이머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특히, 이윤열의 가장 뛰어난 재능은 바로 독창적인 병력 운용에 있었다. 특유의 손의 빠르기가 따라잡힌 순간에도 다른 테란과 차이를 보인 것은 바로 이윤열이 만들어내는 이질적인 타이밍과 독특한 전술적 능력에 기반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외에 선구자적인 측면이라면 자원 최적화가 있다. 이윤열이 최적화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하는 것이 이 때문인데, 비 케스파 프로 시기에 이름을 날리던 1.07 시절부터 이미 앞마당 확보 이후 6팩토리 자원 최적화로 당시로서는 혁명적이게도 자원을 전혀 남기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어느 정도는 그 자신의 높은 APM에 기반한 퍼포먼스였음은 감안해야 한다. 약점으로는 자원 최적화와는 다르게 초반 빌드 최적화가 다소 미숙했다. 이렇다 보니 '빌드 구상과 판짜기'를 잘 하는 몇몇 상대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으로 [[최연성]]은 전술한 대로 이윤열을 최정상의 자리에서 끌어내린 장본인이고, 정석적으로 운영해도 최연성의 판짜기와 물량에 자주 무릎을 꿇었으며 동시에 이윤열이 색다른 빌드를 준비해와도 그것마저도 최연성의 수비에 되려 막혀 자주 역관광을 당하거나 매번 중요한 경기에서 최연성에게 줄창 얻어터졌다. 이윤열 로써는 뭘 해도 안 풀리고 어느 순간부터 게임이 말려있으니 정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저그 유저 중에선 [[박태민]]이 이윤열 상대로 상당히 강했다. 박태민 특유의 판짜기에 말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으나, 그래도 전투력을 앞세워 전적에서는 5:5를 이루는 편. 물론 패러다임에서는 밀렸다고 볼 수 있다.[* 삼신전 이후 더욱 강력해진 저그전을 선보인 [[최연성]]이 심리전과 정제된 빌드를 앞세워 이윤열같은 손 빠르기가 없음에도 박태민을 무난하게 압살해버린 것과 대조되는 부분.] 프로토스 중에선 컨트롤보다는 빌드를 중요시하는 [[강민]]과 호각지세를 유지했다. 이 둘의 대결은 [[광달록]]이라 불리며 대표적인 테프전 라이벌로 꼽힌다. 그 외에 빌드 운용과 심리전을 무기로 하는 [[마재윤]]에게도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매우 약했다. 삼신전 이후에는 지나친 [[SK테란]] 고집이 슬럼프의 또다른 이유로 지적받기도 하였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에서도 기묘한 [[테테전]] 역전승을 자주 거두기는 했으나 초반 빌드 싸움에서는 매우 밀리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이러한 이윤열의 약점을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실제로 역전승을 거두는 판들을 보면 빌드 싸움과 수읽기에서 밀려 불리한 상황을 특유의 견제력과 전투력으로 이기는 경우가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