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윤열 (문단 편집) ==== 다시 찾아온 슬럼프 ==== 그 뒤 달도 차면 기운다더니, 전성기 이후 2연속 '''[[그랜드 광탈]]'''이라는 대기록을 세움은 물론 프로리그도 점차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후의 곰TV MSL 시즌4에서는 광탈을 피하기 위해 [[조지명식]]에서 탑시드이자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후배]] 박성균에게 첫 진출한 신인을 자신의 상대로 지명하도록 사주했다. 다만, 이걸 가지고 그렇게 까이지는 않았는데, 우선 올드들이 대대로 몰락하던 시기이다 보니 이윤열을 응원하는 사람이 늘었던 것도 있으며, 2번이나 [[광탈]]을 하다 보니 이제 좀 올라가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었다. 조별리그에서는 초장부터 [[한상봉]]한테 패하며 출발은 불안했으나, 패자전에서 [[신상호]]를 꺾고 [[기사회생]]했고, 최종전에서 [[고인규]]를 이기며 오랜만에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16강에서는 [[오영종]]을 2대1로 이기며 또 오랜만에 8강에도 이름을 올렸다. 8강에서는 팀 후배 박성균과 싸우게 되었는데, 4:0으로 처참한 [[관광]]을 당했다. MSL 8강은 5판 3선승제라서 3:0 이상은 불가능하지만, 박성균은 3:1로 이윤열을 이기면서 자신이 진 한 경기마저 다 이겨 놓고 마치 일부러 다 꼴아 박는 듯한 양상을 보여 4:0 관광 경기라고 평한다.[* 하지만 이윤열은 배틀을 준비하면서 탱크로 자리잡고 기다리는 상황이었기에 박성균이 때려박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승원(게임 해설가)|이승원]]은 중계하면서 눈물이 날 뻔했던 경기로 꼽았다.] 이 사건은 이윤열이 경기 당일날 아침에 "1경기 져주는 거 알지?"라고 박성균에게 말한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http://www.youtube.com/watch?v=IN8EY3VV1cA|이 경기]]는 후일 [[접스타]] 의혹을 받게 된다.] 비슷한 시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8]]은 [[듀얼 토너먼트]]에서 [[박명수(1987)|박치킨]]에게만 2번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해버렸지만, [[EVER 스타리그 2008]]에서는 24강에서 최종전까지 간 끝에 어렵게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6강에서는 1승 2패를 기록하였고, 재경기 끝에 탈락. 한편 MSL에서는 [[Arena MSL 2008]]에서는 32강에서 첫경기에서 [[이영호(프로토스)|프영호]]에 1경기에서 패했지만, 패자전에서 [[이병민]], 최종전에서 [[서경종]]을 연달아 꺾고 2시즌 연속 16강 진출. 16강에선 [[진영수]]에게 2:1로 패하며 탈락. 스타리그에서는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에서 당시 완전 신예였던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에게 패하며 PSL로 강등되었고[* 그래도 이윤열은 정명훈을 상대로 무려 1:2로 분전을 하면서 아쉽게 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2경기는 이윤열이 계속 불리한 상황을 오기와 끈기로 대역전승을 차지한 경기이다. 특히 이후 정명훈의 스타리그 통산 [[테테전/스타크래프트|테테전]] 전적 및 승률이 무려 '''17승 2패 89.5%'''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이윤열은 '''정말로 분전을 제대로 한 것이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이윤열은 다시는 스타리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비슷한 시기 MSL 얘기를 하자면 [[Clubday Online MSL 2008]]에선 32강 조별예선에서 '예전의 천적'이었지만 당시엔 [[막장]]이 되어 있던 [[마재윤]]을 두 번 만나 모두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해 [[김동건(e스포츠)|김동건]]을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하지만, 8강에서 당시 기세가 올라있던 [[육룡(스타크래프트)|육룡]] 중 한 명이었던 [[윤용태]]에게 3대0으로 [[스윕]]당해 탈락. 그것도 건물 하나 못 부수고 무기력하게 무너진 관광이었다. 그리고 이윤열의 스타 2 전향으로 처음이자 마지막 양대리그 다전제 0:3 패배가 되었다. 하지만 거의 까이지 않았던 이유는 같은 시대 활약하던 [[최연성]], [[조용호(프로게이머)|조용호]], [[강민]]은 물론이고 이후에 강자로 떠올랐던 [[서지훈(프로게이머)|서지훈]], [[전상욱(프로게이머)|전상욱]], [[이병민]]조차 개인리그 32강도 못 올라왔기 때문이다.[* 그나마 전상욱은 2010년 2월에 [[하나대투증권 MSL]] [[PSL#s-1]]을 통과하면서 노장 투혼을 보여주긴 하였고, 이후 [[피디팝 MSL]]까지 [[MSL]]에 꾸준히 진출해서 호성적을 기록하였다. 특히 하나대투증권 MSL에서는 8강까지 진출하였다.] [[로스트사가 MSL 2009]]에서도 노장 투혼을 발휘하면서 2시즌 연속 8강까지 진출하였으나, 8강 상대는 [[테프전/스타크래프트|테프전]] 최강자이자 역시 육룡 중 한 명인 [[허영무]]. 결국 끝까지 분전했으나, 3:2로 아깝게 패배했다. 하지만 당시 팬들 대다수의 의견은 이윤열이 엄청난 선전을 했다는 것이다.[* 이런 의견이 나올 만도 한 게 당시 허영무는 MSL에서 '''MBC게임 승률 1위에 테란전 13승 3패, 8강 전승, 본선 테란전 11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그런 엄청나게 강한 상대에게 이윤열이 8강 5전제에서 두 세트나 승리를 차지한 건 '''대단한 분전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가 없다'''. 특히 1경기는 이윤열의 토네이도 테란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물량과 생산력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고, 4경기는 특유의 타이밍 감각을 제대로 살리고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거기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마지막 본선 무대에서 승리를 차지하였던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과 [[MSL]] 본선에서 마지막 승리를 차지하였던 [[허영무]]는 무려 [[택뱅리쌍]] 다음가는 [[허덴]]으로 묶이는 선수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윤열의 [[올드게이머]]로서의 투혼이 굉장히 대단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사실 어떤 [[올드 게이머]]가 당시의 허영무에게 단 1경기라도 따낼 수 있겠으며, 당시 테란전 최고의 포스를 뿜어내던 허영무에게 5전제에서 이길 수 있는 테란은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예상을 무시하고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1세트를 가져갈 때만 해도 정말 그가 4강에 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올드 팬들이 많았다는 후문. 결국은 허영무의 초반 러쉬에 두 세트를 내리 내주 후에 초반 러쉬로 복수하며 한 세트 따라가지만, 긴장한 탓인지 마지막 세트에서는 초반부터 흔들리며 끝내 무너지고 만다. 패배 후에 눈물을 보이는데, 본 리그 진행중에 꾸준히 인터뷰에서 '우승이 목표다'라는 말을 하고 다녔을 정도로 간만에 불타오른 모습이었기에 여러모로 안타까웠던 장면. 이 무렵 [[프로리그]]에서도 잠깐이나마 살아난 모습을 보이며 한참동안 쓰였던 별명이 바로 '살아있는 전설'. 안타깝게도 이 허영무와의 분전은 정명훈과의 스타리그 경기와 함께 이윤열 최후의 불꽃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프로리그 100승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후로는 프로리그고 개인리그고 모두 부진한 모습만을 보이고 있었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중이던 2009년 12월 28일, 그 동안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 최초로 출전이 결정되었다. 프로리그 출전은 2009년 7월 8일 [[신대근]]과의 경기 이후 5개월만이었고, 상대는 또 [[홍진호]]. [[벙커링]] 및 몰래 [[군수공장(스타크래프트 시리즈)|팩토리]]가 모조리 막히며 무력하게 패배했다. 다른 팀원들이 전원 승리해서 팀은 승리했지만 그 때문에 더욱 패배가 두드러지는 일이 있었다. 2010년 2월 4일과 2월 5일 양일간 열린 양대리그 예선에서 죄다 광탈해버리는 수모를 겪는다. 특히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예선에서는 첫 경기를 잡았지만, 2, 3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0년 3월 7일, 선봉 출전이 확정되었고, [[투혼(스타크래프트)|투혼]]에서 상대인 [[고강민]]을 절묘하게 잡았다? 역시 [[테막]] 고강민. [[덤]]으로, 프로리그 7연패와 공식전 9연패 탈출 경기이기도 하였다. 프로리그 [[승리]]는 2009년 3월 1일 있었던 [[임진묵]]과의 경기 이후로 1년만의 승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2세트에 나온 [[김대엽]]에게 패배하면서 1킬에 그쳤다. 그래도 연패도 끊고 프로리그 97승도 달성하였다. 4월 17일, [[eSTRO]]와의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져 있는 상황. 상대는 [[이영호]]에게 통산 100패를 안겨준 [[신대근]]인데 이겼다! 신대근의 뮤탈리스크를 '발키리'로 잡아버리고, 심지어 마인대박까지 터져주는 운까지 작용해주었다. 이후 팀도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리버스 스윕/e스포츠|리버스 스윕]]으로의 대역전승까지 기록하였다. 4월 26일, [[STX SouL]]과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등장했다. 상대는 [[김구현|구질라]]. 그러나 김구현이 셔틀을 하나 보내서 4질럿을 본진에 드롭하자, 전선에서 벌처가 전부 본진으로 달려갔고, 그 틈을 타 질럿들이 시즈 탱크에게 붙어, 완벽하게 전선이 밀려버렸다. 이후, 김구현의 리콜이 여러 번 작렬하면서 결국 [[GG]]. 애석하게도 여전히 98승이었다. 6월 16일 프로리그 [[화승 OZ]]와의 3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1 상황에서 출전해 [[구성훈]]과 맞붙었다. 초반 위험을 잘 버텨내고 탱크와 골리앗으로 상대의 앞마당 지역을 조여버려 진출로를 막아버린 다음 멀티의 우위와 병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드랍 쉽 싸움에서 계속 이득을 거두며 전성기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로리그 통산 99승 달성'''. 이제 단 1승만 남았다. 6월 26일, 프로리그 [[이스트로]]전에서 1:0으로 팀이 이기는 가운데 2세트에 출전해 [[신재욱]]과 맞붙었다. 이윤열은 2[[팩토리]] 타이밍 러쉬를 준비하며 [[용기병(스타크래프트 시리즈)|드라군]]으로 압박하는 [[신재욱]]에게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시즈탱크]] 1기만 보여주어 2[[팩토리]]임을 숨겼고, 이에 속은 [[신재욱]]은 앞마당을 먹으며 [[파괴자(스타크래프트 시리즈)|리버]]를 준비했다. 그리고 [[아크라이트 공성 전차|시즈탱크]] 3기를 모아 들어간 이윤열의 타이밍 러쉬에 GG. '''마침내 프로리그 100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7월 12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해서 [[박대호|삼칸테란의 당시 새싹]]을 짓밟았다. 드랍쉽 운용과 기동성, 그리고 발빠른 타이밍까지 마치 이윤열의 전성기 시절 [[테테전/스타크래프트|테테전]]을 보는 듯 했다. 프로리그 통산 101승째. 그리고 이 박대호전이 이윤열의 마지막 공식전이었다. 비록 개인리그는 2009년 이후로는 완전히 망했지만, 프로리그에서만큼은 간간히 모습을 보이며 아직은 안 죽었다는 것을 종종 보여줬지만, 09-10 시즌을 끝으로 스타 2로 전향하면서 스타크래프트 1에서 이어지던 이윤열의 전설은 끝을 맺었다. [[이영호]]에 밀려 퇴물 취급받던 2008년도에도 양대 개인리그 8강에 모습을 자주 보이고, [[택뱅리쌍]]이라는 세력 구도가 정형화 되어가던 2009년에 퇴장했다. 2002년 최전성기를 누리고 2007년 초반까지 테란 원탑을 지키며 역대 최고로 꾸준했고 롱런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이윤열과 비슷하게 롱런한 케이스로는 2004년에 데뷔해서 2010년까지 [[김택용]]과 함께 프로토스 최강자 자리에서 군림했고 2012년에 스타 1 리그가 끝날 때까지 현역으로 활동했던 [[송병구]]가 있다. 심지어 송병구는 11-12 프로리그 시즌 1에서 프로토스 다승 1위를 기록하기까지 하였다.] 또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커리어와 기록으로 역대 최고이자 최강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게이머로 기억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