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윤열 (문단 편집) ==== 장기간의 슬럼프 이후 제2전성기 ==== [[아이옵스 스타리그]] 우승 이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까지 약 1년 반 동안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데, 이 시기 양대리그에서 모두 오프라인 예선으로 떨어지면서 4대 테란에서 밀려났다.[* 2005년 4대 테란은 임요환, 최연성, 이병민, 서지훈.] 그 부진의 원인으로는 2005년 7월 18일에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은 것이 가장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5 후기 프로리그와 2006 전기 프로리그에서 연속으로 다승왕을 땄다. 이후 2006년에는 [[오영종]]과의 결승에서 승리하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사상 [[골든 마우스]]까지 최초로 수상한 영예로운 게이머'''가 되지만 이윤열이 결승까지 진출하며 만난 상대들의 당시 테란전 성적이 모두 30% 이하라 희대의 천운 우승이라는 폄하를 받기도 했다. 한때 이 것 때문에 '천운열', '이운열'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래도 결승전이 접전을 보여준 명경기라 어느 정도 인정은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테란이 프로토스에 처음으로 우승한 것이여서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KPGA 3차리그 결승전에서 이윤열이 박정석에게 3:0으로 [[셧아웃]] 승을 거둔 적이 있기는 하다.] 특히 5경기는 이윤열 클래식이라 하여 드랍 쉽 견제 이후에 들어가는 타이밍 러쉬가 성공한 경기인지라 명경기로 꼽는다. 역대 명경기하면 한 번쯤은 나올 정도다.[* 사실 이는 골든 마우스 수상의 상징성 때문일 수도 있다. 진짜 명경기는 1세트의 [[타우 크로스]] 혈전. 서로 100%의 경기력으로 부딪힌 끝에 오영종이 이겼다.] 이후에 이윤열은 이 대회를 회고하며 자신의 최고의 대회라고 하고, 노력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영호]]는 팬택에 있던 시절, "매일 서든어택만 하면서 놀다가 한 번 본 빌드를 그대로 복사해서 응용까지 해내며 대회에서 우승했다"며 이윤열이 천재였다고 회고한다. 이영호가 2006년에는 팬택에 있었으니, 우승했다는 대회는 신한2일 확률이 높다.]. 사실 골든 마우스가 만들어졌을 때, 수상자는 박성준, 최연성, 임요환 중에 나올 것이라 생각했지[* 이중 박성준은 2008년에 정말로 [[EVER 스타리그 2008|골든 마우스 수상]]을 하게 된다.] 양대 PC방까지 떨어진 이윤열이 탈 거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결승에 올라오는 과정 자체는 천운이라 까이긴 했지만 결국 결승에서 명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이 영광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바칩니다."라는 수상 소감은 큰 감동을 주었다. 하지만 얼마 후 같은 맵 [[타우 크로스]]에서 [[박영민(1984)|박영민]]에게 패해서 기분이 묘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최대 라이벌인 [[강민]]도 그동안의 개인 리그에서의 부진을 이겨내고 [[프링글스 MSL 시즌1]] 준우승을 시작으로 MSL에서 3연속으로 4강에 진출하는 등 이윤열과 함께 부활하였다.] 이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다음 시즌]]에서는 [[마재윤]]을 만나는데, 8강 [[박명수(1987)|박명수]], 24강 [[박영민(1984)|박영민]]을 제외하면 결승에 갈 때까지 테란만 만났다. 이때는 테란전은 최고 수준이었으나 토스전은 5할이 채 안되는 승률이어서 결승 진출이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8강에서 박명수를 잡고 4강에 갔다. 하지만 테란맵이 많아 비난받았다. [[롱기누스(스타크래프트)|롱기누스 2]], [[리버스 템플]] 때문이다. 이 시기 이윤열은 12월 랭킹 사건으로 인해 철저하게 '구세주' 마모씨를 상대하는 '악역'으로 스토리가 짜여 있었기 때문에 4강에 오른 [[변형태]]나 [[한동욱]] 역시 저그를 무너뜨리고 왔음에도 다른 테란들이 받은 욕의 몇 배를 더 얻어먹어야 했다. [[스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달빡이들과 [[마빡이]]들이 싸웠다. 마재윤에게 질 때는 경기 전 팬 카페에 쓴 일기에서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라고 했다가 패배하여, 이 시합은 일명 '''벼 베기 관광'''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이윤열의 별명으로 '''벼'''가 쓰이게 되었다.[* 이 결승의 경우 커맨드 관광과 엄전김 중계 트리오의 명언에 더해 패배로 고개를 숙이는 모습, 일명 벼 세레모니로 인해 희대의 개그 경기 결승전이 되었다.] 단순히 패배했기 때문만은 아니고, 4경기 막판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고개를 푹 수그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 스갤러들은 이를 '''벼 세레모니'''라 불렀고 여기에서 '''벼'''라는 별명이 확정이 되었다. 이윤열 본인도 '''가장 기분 나쁜 결승전'''으로 꼽는데, 경기 전에 결승에 벌써 10번 오르는 선수가 인터뷰에서 [[http://youtu.be/oirlfKX3zmc|저...저는 설로 남고 싶슾셒슾니다]]라고 했기 때문이다.[* [[전용준]] : 이윤열 선수도 한 말씀 끝으로!! 이윤열 : 전 [[전설]]로 남고 싶셉습니다. 반드시 [[생리]]하겠습니다.] 경기 내용도 발렸고. 맵이 1,5경기가 [[롱기누스(스타크래프트)|롱기누스]], 2경기가 [[알카노이드(스타크래프트)|네오 알카노이드]]에 3경기는 [[리버스 템플]]이었는데 이는 모두 다 '''상당한 수준의 테란맵'''이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알카노이드만 테란맵이고 롱기누스는 저그 압살맵, 리버스 템플은 극상성맵. 테란이 저그에게 상성상 우위인 점과 당시 프로토스는 4강에도 겨우 올라오는 처지였던 탓에 테란맵이라는 이미지가 붙은 것이다. 물론 결승전 1주일 후부터는 [[3.3 혁명|그런 말도 쏙 들어가게 된다.]]] 그럼에도 패배하는 바람에 사상 최악의 결승전이 되고 말았다. 특히 3경기에서는 결승전인데 커맨드가 먹히며 "이제는 '''앞마당 먹힌 이윤열'''이네여"란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2주 후에 이윤열은 신한은행 마스터즈에서 변형태를 꺾은 후, 3.3에서 토스에게 0:3으로 패하기도 했지만, 한동욱을 이기고 올라온 마모씨에게서까지 승리를 거두었다. 당시 마서스가 쓰던 [[장판파]]를 후반 운영으로는 막을 수 없다 생각한 이윤열은 즉흥적인 빌드 위주로 경기를 준비해와 승리한다. 마재윤이 계속되는 테란맵 때문에 같은 패턴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는 말도 있다. 이윤열의 즉흥적인 빌드 위주 판짜기는 KPGA 4차에서도 이미 조용호를 상대로 등장한 바 있는데, 신한 마스터즈는 일종의 데자뷰였다. '무난히 흘러가면 이긴다'는 생각에 조용호가 목동저그에 취했다가 날빌에 패한 것과 마찬가지로, 마재윤도 자신이 만들어낸 승리 공식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이윤열의 찌르기에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이윤열은 온게임넷에서는 확실히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었는데 성공하였지만 이 기간동안 정작 자신의 본진이었던 MBC게임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결승을 확정지은 후 일주일 뒤 9차 서바이버리그 최종전에서 박영민에게 1:2로 패배하여 MSL 진출에 실패하는 등 MBC게임에서의 실적이 이 때는 거의 없었다. 그나마 이 기간에 MBC게임에서의 의미있던 기록은 10차 서바이버리그 최종전에서 심소명을 상대로 1세트 롱기누스 2 전에서 승리하면서 MBC게임 개인리그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는 점 정도다.[* 이 최종전을 2:0으로 승리하면서 셋 시즌만의 MSL 복귀에도 성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