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영도 (문단 편집) === 집필 속도와 연재 주기 === 거의 주목받지 못하나 무시무시한 집필속도를 자랑하는 작가다. 이영도의 장편 시리즈는 모두 인터넷에서 연재됐는데[* 그래서 인지 이영도 본인은 인터뷰 등지에서 스스로를 필자가 아니라 타자라고 부른다. 필기구가 아닌 키보드를 쳐서 글을 쓰기에], 데뷔작인 [[드래곤 라자]]는 단 '''6개월''', [[퓨처 워커]]와 [[폴라리스 랩소디]]는 '''8개월'''[* 이것도 폴라리스 랩소디는 작중 강조되는 숫자인 8을 어거지로 맞추기 위해 연재기간을 조절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심지어 분량도 88챕터에서 끝나고 권수도 8권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고작 '''5개월'''만에 연재를 완료했고 [[피를 마시는 새]]는 정확히 '''1년'''만에 연재가 끝났다. 게다가 이영도의 소설은 다른 판타지 소설에 비해 훨씬 더 크고 두껍기까지 하다. 피를 마시는 새 같은 경우엔, 말이야 8권이지만 실제로는 16권 이상의 분량을 1년만에 써낸 셈이다. 게다가 잡지에 다달이 게재하거나 단행본 1권 분량씩 출간하는 식이 아닌, '''며칠 간격으로 실시간으로 연재'''해가며 독자 피드백을 모두 챙겼다는 점과 단 한 번도 장기연중이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그냥 괴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 것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고려하면 실시간 연재가 아니라 미리 다 써 놓고 퇴고만 하면서 올리는 거라고 해도 믿을 판국이다. 그의 경이적인 집필 속도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할 수 있다. 첫째, 그의 대원칙인 '''쓰고 싶은 게 생기면 쓴다'''. 둘째, 연재 시작 전 '''글의 구상'''에 크게 공을 들인다. 첫째 이유는 자명하다. 대부분의 전업작가들이 이야기하듯, 집필 속도는 같은 작가에게 같은 조건을 주더라도 그때그때 제각각이다. 플랫폼과 계약하여 글을 쓰는 작가들은 대부분 마감이라는 절대적인 제한시간에 쫓기며 글을 쓰고, 이 때문에 컨디션이 좋아서 글이 잘 뽑힐 때 나중을 위한 '''비축분'''을 만들었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도저히 글을 쓸 수 없는 날에는 집필 대신 비축분을 소모하여 마감을 맞추게 된다. 그리고 슬럼프가 길어지거나 지병으로 치료를 받는 등의 이유로 비축분이 소진되면 어쩔 수 없이 공지 후 연중을 하게 되는 식이다. 하지만 이영도는 처음부터 '''쓰고 싶은 게 생기면 쓴다'''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고, 출판사에서 함부로 건드리기 힘들 정도로 성공한 작가이니 고료와 마감의 압박에서도 자유롭다. 그리고 집필의욕이 유지되는 동안은 어떤 작가라도 경이적인 속도로 글을 뽑아내는 것이 가능하다. 둘째 이유는 그의 집필 스타일에서 유추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은 문체 뿐 아니라 챕터의 구조나 심지어 연재 주기까지 모든 점이 작품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이영도 특유의 스타일을 준수한다. 이것이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 [[눈물을 마시는 새]]로, 해당 작품은 총 62회, 17챕터의 형식을 정확하게 지켜서 연재되었으며, 챕터 제목을 정하는 데에도 눈물/피/독/물 이라는 요소를 일정한 규칙에 맞추어 삽입하는 규칙을 철저히 지켰다.[* 1.은루 4.철혈 7.열독 10.침수 13.혈루 16.독수 ] 연재 주기도 정확히 4일 연재 후 3일 휴재~~~와 월드컵 기간 휴재~~~를 철저히 지키는 등 일견 편집증적으로 보일 정도로 내용 외적인 형식을 정확히 따르는데, 이는 집필 시작 전 사전 구상에 공을 들이지 않고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전반부가 끝나자마자 정확히 월드컵 시즌이 오도록 연재 시작일을 조정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설계~~~ 이만큼의 구상이 완성된 뒤에야 집필을 시작한다면 특유의 빠른 집필속도도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즉, 이영도의 엄청난 연재 속도는 쓰고 싶을 때 쓰고 싶은 글을, 스토리나 구성 등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한 후에 연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래서 사람이 준비를 해야 돼-- 피를 마시는 새 이후로는 간간이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필력의 건재함을 과시한다. 필력만큼은 '''장편보다 단편을 더 주의깊게 보는 독자들이 있을 정도로 명불허전이다.''' 재치있는 문장과 훌륭한 전개의 완급조절 및 서스펜스 활용능력이 돋보인다. 오버 더 시리즈 뿐만 아니라 더스번 칼파랑 시리즈, 핸드레이크 시리즈 등 대부분이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단편소설 특유의 다채로운 플롯 구성과 풍자의 묘미가 이영도 특유의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것과 관련이 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